QT

2019년 1월 2일 QT_박혜은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9.01.23 조회수321
적용및소감

만물을 주관하시는 예수님이 영적으로 주린 자들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아임을 보여주는 오병이어 사건과,바다위를 걸어가신 이적에 대해
묵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믿는 시몬베드로의 신앙 고백처럼
하나님께서도 저에게 바른 믿음의 신앙 고백을 듣기 원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5년동안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해오며,
지식과 이론이 머리로는 깨달아 지는데 삶으로 살아낸다는 것이
저에겐 늘 큰숙제였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입으로 고백하지만 내 생각과,내 힘으로 가득 차
고비마다 낙심 하고, 좌절하며 생활 신앙의 성숙도는 여전히 바닥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승진 심사 시험을 앞두고 심적으로 예민해져 있는 남편을 섬기지 못하고
늘 부딪히며 다투는 날이 반복 되었고
일찍 사춘기가 와버린 것 같이 또래 아이들과는 많이 다른
8살 아들의 말투와 행동으로 상처받고,
내아이 이지만 상대하기가 너무 어려워 어떻게든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여행을 다녀보고, 활동량이 많은 학원을 보내는 등 세상 적인 것에 시선을 두고
내 기준의 방식대로 해결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아이와의 불편한 관계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무너져서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만큼 바닥을 쳤을 때
셀원의 권면으로 출애굽기를 수강 하게 되었고
그안에 귀한 만남을 통하여 하나님은 저에게 깊이 만나자고 콜링하셨습니다.
매시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위로와 격려가 아닌
그동안 꼭꼭 숨겨왔던 상처 많은 나의 속사람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거울을 들여다 보듯 내 자신을 직면할 때 마다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들을 한가지씩 찾아서 치료해 주실 때 마다 자유함이 있었고, 일상 속에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 마음 만은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훈련대장이었던 남편과 아들과의 문제에서도
조금씩 용납과, 감정 분리가 되어지면서 존재 지향적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한순간 인지 전환이 아닌 마음이 저절로 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감사했습니다.

나의 내면 문제로 인한 왜곡된 생각과 행동으로 아군을 폭격하고 있었던 시간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돌이켜 보며
미안한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매시간 비워지고 정리가 되어진 내면은 각자의 삶으로 풀어주시는
출애굽기 강의로 공급 받아 채워 가면서 막히고 힘들었던
기도가 되어지기 시작했고,
기도할 수 있는 낮아짐을 허락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나의 내면을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은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전엔 고난은 그저 고통의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의 시간 속에 사랑으로 나와 만나 주시고,
말씀을 통하여 일으켜 세워주시고, 늘 뒤에서 동행해 주시는
치유의 하나님을 만난 지금 고난은 변장하고 찾아오는 축복임을 깨닫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신앙 고백이 분명한 믿음으로 성장하길 바라시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앞에 순종합니다.


결단
하루의 첫시간 말씀 묵상과 기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남편과 아이에게 칭지격동으로 살리는 말을 하겠습니다.
잠들기 전 아이와 감사 제목 5가지를 나누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주권을 내려 놓고
내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과 원칙대로 살아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결단합니다.

기도
생명의 양식이 되시는 주님..
후회로 가득 찼던 2018년을 돌아보며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리며
다시 하나님 중심의 삶을 결단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이루어 가실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는
지혜로운 딸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 계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