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진 문선옥지파 이경희셀 김부영집사입니다.
1) 열왕기상 3장 본문 묵상
1절 : 솔로몬이 애굽왕의 딸을 맞이함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
2절-4절 :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림 (다윗왕의 법도를 지켜 하나님께 헌심함)
5절-9절 : 솔로몬이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구함 (하나님앞에 자기자신을 낮춤)
10절-14절 :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부와 영광을 약속하심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와 응답)
15절 : 솔로몬이 수은재를 드림 (하나님께 감사)
16절-28절 : 솔로몬의 지혜로운 재판기사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통해 영광을 나타냄)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솔로몬 왕의 불순종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쓰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생각해보았습니다.
1절에서 솔로몬은 나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애굽왕 바로의 딸을 맞이함으로써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자신이 생각한 '혼인'이라는
방법으로 주변국과의 유대관계를 맺지만 이는 훗날 이스라엘에 이방 종교가 흘러들어오게 되는 불순종의 결과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늘 주님께 간구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려하지만 나의 생각 나의 감정이 앞서서 결정과 선택을 할때 넘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늘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에 귀기울이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택과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3절부터 14절까지는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응답받는 솔로몬의 순종과 헌신이 나타납니다.
솔로몬은 그의 부친 다윗왕의 법도를 지켜 일천 번제를 통해 하나님께 속죄와 헌신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무엇을 줄꼬하셨을때, 자기 자신은 '작은아이'라고 낮추며 선악을 분별할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간구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솔로몬 왕의 지혜와 부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부러워만 했지, 그에 앞서는 그의 번제와 기도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했던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삶속에서 마음의 괴로움과 걱정이 있을때 주님을 찾으며 기도하고 있는 제 자신을 뒤돌아보며 부족한 것이 있을때만 부르짖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께 나를 낮추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간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15절에서는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받은 솔로몬이 감사를 드리는 수은제를 드리고 잔치를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았을때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뒤돌아보니, 하나님께 감사함도 드리지만, 내면에서는 내가 노력해서 되었다는
자만감도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늘 자기부인을 통해 주님께서 이끌어주시는 구속사를 위해 살아갈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한 감사를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16절부터 28절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사용한 솔로몬왕의 현명한 재판기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를 백성을 위하여 사용하게 되고 이를 통해 백성들이 왕을 존경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높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나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묵상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기 위해 하나님의 몸되신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사용되어질때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 소감 및 결단
저는 청년의 때에 믿음 생활을 시작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의 확신을 얻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은 이후에도 하나님께 순종과 불순종을 반복하며 청년의 시기를 지내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교제하면서
교회로 인도하였고, 결혼을 통해 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고 회사에 복직을 하고 남편과 주말부부를
하게 되면서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저는 점점 교회와 멀어졌습니다.
3년간 두번의 이사를 통해 주일성수할 교회마저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며 제 기준대로 생각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직장의 정영진 집사님께서 다시 교회에 나가야되지 않겠냐는 말을 뵐때마다 하셨고 드디어 작년 8월에 생명샘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생명샘 교회 첫 주일의 감격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예배가 시작되고 찬송이 흘러나오는데 감격이 벅차오르고
"왜 이제서야 왔니"하는 하나님의 따뜻한 음성이 들리는것 같았습니다.
주일 설교를 들으면서 그 동안 내가 늘 채워지지 못하고 공허해하던것들이 조금씩 채워지는것 같았고 출애굽기 교육을 통해 나의 광야를
알게되었고, 샘파를 통해서는 주님안에서의 나눔이 이렇게 기쁜것인지를 알았고 인카운터를 통해 성령체험을 몸소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는것은 쉼이 있어서는 안되었습니다. 샘파가 끝나고나서 주일예배를 드리면서도 무언가 다시 예전의
모습이 조금씩 나오려고하는것이 느껴졌고, 처음의 뜨거움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던 중 셀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셀장님과의 일대일,
그리고 셀원분들의 봉사와 훈련하심을 통해 나도 멈춰서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합심,침묵,순종을 강조하시며 훈련을 해가야하는지 알게 되었고 이번 가을학기부터 나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내적치유공부와 교회에
대해 배우기위해 에베소서 말씀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제 삶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방황했던 시간이 있었기에 더욱 갈급함이 있고,
또 다시 광야에서 오래 방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훈련을 쉬지않고 지속해가고자합니다.
앞으로 말씀과 기도와 훈련을 지속해나가면서 넘어지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성장되어 질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이를 통해 저처럼 방황하는 이들을 손잡아주고 주님께 돌아올수 있도록 힘쓰고 싶습니다.
결단
1. 내적치유와 에베소서 공부를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2. 매일 성경 3장씩 읽고 QT시간을 통해 말씀을 묵상하고 하루를 정리하겠습니다.
3. 구속사 스피릿을 전달할 수 있도록 자녀와 매일 학가다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저희는 늘 '작은아이'와 같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늘 주님께 먼저 구하고 행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할수 있게 하옵시고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통해 저희도 솔로몬과 같이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있는자 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단련하여 하나님의 구속사를 위해 쓰임받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