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장 QT소감문
4진 정가희지파 / 정가희셀 / 이현수집사
1. 본문요약
1) 살아나시다.(28:1-15)
- 천사가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나타나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음을 알림
-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과 먼저 갈릴리로 가셨음을 전하라 함
- 예수님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달려가는 여인들에게 나타나심
- 경비병들이 처음에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상부에 보고했으나,
후에 뇌물을 받고 거짓 증거를 하게 됨.
2) 제자들에게 할 일을 분부하시다.(28:16-20)
- 열한제자가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뵙고 경배함.
- 예수님께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명령하심.
2. 묵상
작년 12월 주일예배시간, 부모님 영접기도에 대한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제게 호통으로 들렸습니다. 그 무렵
외할머니께서 위암으로 인해 식사도 거의 못하시고 기력이 약해져 가족들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믿지 않는 가정에서 은혜로 먼저 구원받은 저와 언니는 ‘엄마도 전도하지 못한 우리가 할머니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겠어’라는 무기력감에 꺼져가는 할머니를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런 제게 목사님 말씀을 통해 회개하게
하시고 언니와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할머니의 영혼 구원을 위해 행동하게 하셨습니다. 막연하기만 했던 할머니의
영접기도가 하나님이 간절히 바라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첫 영접기도 계획은 다른 가족들의 합류에 눈치만 보다 무산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할머니 수발드느냐 계속
집에 계신 큰삼촌을 어떻게 설득시킬지가 관건 이였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방문 때 큰삼촌이 우리를 보고 크게 안도하며 급한 볼일을 보러 나가시는 겁니다. 소심한 우리를 위해
주님이 예비해 주신 시간이었습니다. 앉아있을 기운도 없이 앙상하게 마른 할머니는 두 외손녀가 전하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야기에 집중하셨고 영접기도에 아멘으로 응답하셨습니다. 게다가 할머니댁 근처에 언니가 친분이 있는
목사님이 살고 계셔서 그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도 들일 수 있었습니다. 예배의 시간 할머니의 얼굴은 아이처럼 빛났으며
그 공간은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비록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장례는 불교장으로 치러졌지만 큰삼촌의 허락 하에 모든 제사상을 물리고 한 번의 예배와
발인 예배까지 들일 수 있었고 화장한 유골을 땅에 묻는 자연장 후 기도와 찬양을 끝으로 모든 장례절차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갈릴리에 먼저 가서 제자들을 기다리신 주님은 할머니에게 먼저 가셔서 저를 기다리셨고, 부르심에 순종하며 결단하자
가장 확실한 승리의 길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장례 기간 동안 큰삼촌 내외분을 위해 오랜 시간 기도해 주신 분들이
계셨음을 알게 되었고, 친정 식구들을 위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계획이 있음을 확신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전도에 대한 큰 부담을 갖고 있는 저에게 이 또한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보게 하시며 전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 QT를 통해 전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제자삼으라 하십니다.
혼자 편안히 조용히 살기 원하는 저에게 세례 받은 자로써 당당히 신앙을 공개하고 영혼을 위해 애통한 맘으로 기도하고
포옹하고 인내하며 능히 수고로움을 감당하라 하십니다. 그러기위해 아직 배워야할 것도 갖춰야 할 것도 많습니다. 삶의
목표를 바로 세워 내가 성장하고 그것을 흘려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결단
1) 매일 성경 5장 읽고 출애굽기 구조도 그리겠습니다.
2) 매일 한 시간 기도와 찬양으로 구별된 시간 드리겠습니다.
3) 사람이 사명임을 마음에 새기며 영혼 전도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