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장 QT 소감 나눔
4진 안영수 지파 곽현구 집사
1. 말씀 요약
- 1~16절 : 포도원의 품꾼들
천국은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는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음
그 주인이 이른 아침, 오전 9시, 정오, 오후 세시와 다섯시에 품꾼들을 포도원으로 부름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그 한 데나리온씩 그 삯을 줌
먼저 온 자들은 더 많은 삯을 받을 줄 알았으나 주인은 한 데나리온을 주며 이는 약속한 바이며 또한 주인의 뜻이라고
이야기함.
- 17~19절 : 죽음과 부활을 세 번째로 이르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실 때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길에서 이에 관해 말씀하심
- 20~28절 : 한 어머니의 요구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함.
제자들이 이를 분히 여기나,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심. 인자도 또한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섬기려하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기 목숨도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말씀하심.
- 29~34절 : 맹인 두 사람을 고치심
맹인 두 사람이 예수님께서 지나가실 때 소리를 불러 부르짖음. 무리가 잠잠하라고 말해도 더욱 소리 질러 부르자
예수님께서 그들의 원하는 바를 물으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고 이를 고치심
2. 말씀 묵상
포도원의 품꾼들 비유를 통해 교회를 언제부터 출석했는 지, 과거에 내가 교회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보다는 당장
현재의 삶, Here and Now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한 데나리온을 주시며 천국 들어갈 권리를 동일하게 주셨습니다. 그 곳에서 누가 큰 자냐 작은 자냐를 따지기 보다는,
그리고 내가 과거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했던 것들에 대한 보상 받는 것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지금 당장 눈 앞에서
또 다른 이들이 그와 같이 한 데나리온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나의 땀과
눈물과 수고가 바탕이 되어 전에 나와 같은 삶을 살고 있던 다른 이들이 좀 더 쉽게 천국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그 것이 한 데나리온 받은 자로서의 그 몫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 번째는 나는 돕는 사람, 섬기는 사람이지 이끄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감동입니다. 셀장은 셀원들을 이끄는 권리(특권)를
갖는 리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것은 적어도 무의식 중에 내가 그 들보다 위에 있다는 나의 자만감에서 나온
것임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일대일 시간을 정할 때 내게는 힘든 시간이지만 셀원의 상황에 최대한 맞춰 주면서 ‘이 것이
바로 셀장이 가진 특권입니다’라며 나름 멋진 말도 했었는데, 그런 저를 오늘 말씀을 통해 그들을 온전히 섬기고 돕는
도우미로서의 셀장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당장 교회 다른 분들과 비교해도 너무나 부족한 나인데, 나를 더욱
내려놓고 진정한 섬김을 보이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도록 나를 돌아보며 또한 관리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부르짖음, 즉 기도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기도하는 자로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에 대해 최근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 어떤 병에 걸렸을 때 치유되기를,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잘 해결되기를, 그리고 당장 제 둘째 아들의 아토피와 음식물 알레르기가 완벽히 낫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능히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많은 은혜도 경험했지만, 어느 정도 좋아지긴 해도 깨끗이 나아지지
않는 것들도 보며 여기까지 인가 싶기도 했고,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이 뜻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기에
어떤 것들, 특히나 과학, 기술 및 의학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슬슬 기도의 줄을 놓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다시 기도의 줄을 잡으라고, 끝까지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적어도 내 유익이 아니라면 응답받을
때까지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지난 금요 기도회에서 봤던 영상에서도 동일한 메시지를 주셨는데, 이제 다시
기도 응답에 대한 소망을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3. 기도 및 결단
-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나아갈 길에 대해 깨달음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닌 섬기는 자로서
본분을 망각하지 아니하고, 함께 같은 소망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왕으로서의 삶과 더불어 제사장으로서 기도의
줄을 놓지 않고 나아갈 힘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이에 새벽기도를 결단하며 주님께 다시 또 열심을 내어 나아가려 합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벽 제단을 잘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어 그 또한 은혜임을 일평생 고백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