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1일 수요(오전)예배 Q.T. 소감
4진 백승희지파 김은주가족셀 이지영권사
● 말씀 : 여호수아 22장
● 본문요약
1. 여호수아가 동쪽 지파들을 보냄(22:1~9)
➜ 정복 전쟁 후 땅 분배가 끝나자 여호수아는 가장 먼저 르우벤 사람, 갓 사람,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 칭찬과 함께
상을 주어 부모와 형제가 기다리고 있을 요단강 동편으로 돌아가게 함
2. 요단 가에 제단을 쌓음(22:10~34)
➜ 두 지파 반(르우벤 사람, 갓 사람, 므낫세 반 지파)의 자손들이 돌아가는 길에 요단 가에 이르러 제단을 쌓음. 이것이
보기에 큰 제단이었고, 요단 서편에 정착한 이스라엘 자손은 이를 우상숭배를 위한 제단으로 오해하고 전쟁을 하려함
. 하지만 전쟁에 앞서 제사장 비느하스와 이스라엘 천만인의 두령들을 보내어 이들이 제단을 쌓은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들음
. 이것이 제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임을 증명하는 증거의 기념비로 쌓은 것임을 알고 문제를 해결함.
● 소감 및 적용 :
불교, 천주교를 가리지 않았고 때론 점치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묻는 어리석음이 아무렇지도 않았던 저는, 친구를 따라 우연히
예배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고3이 되어서는 기도와 찬양 속에서 무언가 뭉클함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교회에 나가는 것을
반대하는 집안의 분위기 속에서 저는 지칠 때마다 아무도 모르게 십자가 앞에 조용히 나가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방황하던 저를 하나님께서 택해주셨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결혼 후 권사가 되어 교육도 받고 열심히 봉사도 하던 중, 말씀에 갈증을 느껴 주일을 지키는 것조차 힘들었던 저는
시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다니던 교회를 떠나 여러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보았고 영적인 갈증을 채우기 위해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러기를 6개월 정도 했을 때, 아주 오래 전에 3번 정도 특송을 하러 왔던 생명샘교회가 생각났고, 영혼의 목마름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던 저는, 말 그대로 샘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말씀에는 초보이지만 성장을 기대하는 꿈이 있어 행복한 저는 생명샘 식구가
된지 2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Q.T. 소감나눔을 위해 여호수아서 22장을 이해하고자 지난주부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여호수아서는 100전 100승의 삶!
’이라는 전체적인 주제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내용을 요약하려니 배경지식이 없어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지난 동안 훈련받았던 책들을
찾아봐도 여호수아서는 없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교회 홈페이지를 보니 담임목사님의 2012년 설교 자료가 있었습니다. 서버용량
때문인지 안타깝게도 동영상은 볼 수 없었지만, 설교내용은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셀장님이신 김은주 집사님께서 가지고 계신
자료를 보내주셔서 읽어보며 하나님의 가르침을 깊이 생각할 수 있어 정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여호수아서 22장을 읽으며 생각한
것을 다음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첫째, 약속의 분깃을 받은 후에도 변함없이 가나안 정복을 도운 지파들의 신실함, 모세에서 여호수아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한 한결같은 순종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전과 후가 한결같은 조력자들의 모습은 하늘나라 백성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명쾌한 답, 삶에 대한 분명한 지침을 주었습니다.
둘째, 여호수아의 모습에서 사람을 세우는 지도자의 참된 면을 보았습니다. 말로 축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리품도 챙겨주며 영과 육의
모든 것을 채워주는 면은 여호수아가 항상 주님의 생각을 묻고 그 음성을 들으며 살았기 때문에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는 여호수아의 솔선수범이 주변사람들의 자발적인 fellowship을 이끈 비결이었고, 100전 100승의 삶의 비결이었습니다
. 사실, 최근에 모든 일을 자신의 공적으로 돌리는 직장 상사를 생각하며 그분의 사람됨을 제 맘속에서 판단하고 마음의 문을 닫았던 적이
있는데, 왜 그 분을 위하여 기도하지 못했는지...과연 나는 모범이 되는 직장 상사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본이 되지 못하는 사람을 탓하기
보다는 제가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본이 되는 사람이 되어 삶 속에서의 제사장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셋째, 이스라엘 지파가 전쟁을 일으키기 전, 제단을 쌓은 이유에 대해 대화를 했던 점을 읽으며 무력행사에 앞서 대화를 시도한 현명함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기보다, 전해지는 말을 듣고 해석해서 상황을 확대해석하거나 축소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내가 섬기고 존중해야할 하나님의 귀한 피조물로 여기기보다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빼앗은 사람이고, 때로는 무시해도
되는 대상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바쁘다는 일상의 이유로 경청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본론만 이야기하라고 요구하거나,
저를 바라본 상대방을 외롭게 하고,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현명하지 못했던 적이 많음을 생각하며 회개하였습니다.
● 결단 :
1. 칭‧지‧격‧동 실천 ➜ 매일 자녀일기쓰기(나의 십계명 중 하나)를 하며 칭찬할 내용을 적겠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시작 전에 각 반 1번, 2번, 3번등의
순서대로 학생 개별 축복기도를 하고 영어를 가르치겠습니다.
2. 합심‧침묵‧순종 실천 ➜ 아침에 기상하면 ‘합심‧침묵‧순종’을 읊조리며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교회에서, 제가 일하는 학교에서,
늘 ‘합심‧침묵‧순종’을 생각하며 순종의 실천자로 살겠습니다.
3. 말씀공부 ➜ 기도와 마찬가지로 말씀공부는 제게 지체를 완성하는 마디와 힘줄이라 생각하며 배움에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 기도 :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온몸을 덮어 그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받은 은혜를 나누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어주시는 은혜에 순종을
다짐하며 매일 주님의 생각을 따라 살며, 주님의 분위기를 닮아가는 참다운 제자가 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