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16년10월19일 QT소감(전현자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10.20 조회수907
QT
이미애지파 이미애셀 전 현 자 집사




단락나누기
여호수아 12장
1~6: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모세 지휘 하에 싸웠던 정복전쟁 가운데 승리한 기록입니다.
7~24:요단강을 건넌 후, 여호수아의 지휘 하에 정복한 왕들의 기록입니다.
여호수아가 정복한 왕들과 지경
여호수아가 인도하여 점령한 지역과 왕들 이름


말씀요약
12장 에서는 가나안에서 싸워 이긴 왕들의 기록입니다.
아모리왕 시혼이 이를 허락지 않고 전쟁을 일으킴으로 결과적으로 이 두 왕국을 점령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요단서편) 땅의 정복에 앞서 이루어진 요단 동편의 땅을 정복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정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해주셨던 약속과 그것이 성취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하나님이 신실하게 이루어 주십니다.
12장에 나오는 승리의 리스트는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내용입니다.

적용 및 소감문
저는 여호수아12장 QT를 하면서 저의 마음속에 순종보다 불순종 하려고 하는 마음을 보면서출애굽기
 6:29~30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하는 말씀이 저의 마음속에 와 닿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바로 앞에 가서 말하라고 했을 때 모세가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라고 말하는 모세의 마음이 저의 마음입니다.
너무 이 자리 서기가 두렵고 떨렸습니다. 상반기에 제 이름이 있었는데 하나님 저 못해요 하니 선교사님께서 
오셔서 설교를 하게 돼서 저는 안하게 됐는데 또 하반기 10월 달에 QT가 있는 것을 보고 떨리지만 하나님 
순종 하겠다고 고백은 했지만 건너뛰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습니다.

9년 전쯤의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힘들고 견딜 수 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저의가정을 하나님이 붙든다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수많은 시간 속에 삶으로 힘든 시간을 이스라엘 백성처럼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 먹던 시절 백성들이 
하나님께 원망, 불평 하던 그 이스라엘처럼 저도 하나님께 원망, 불평하며 지내온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남편의 사업이 부도나고 네 명의 아이를 저에게 주셨는데 어찌할 줄 모르는 나와 함께 하시며 오늘까지 
살아오게 하시면서 저를 이렇게 다루셨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낍니다.
그 모든 삶의 배열이 저를 다루셨다는 것을 우리 생명샘교회를 다시 돌아 와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
. 많은 사연 중에서도 가장 아픔이 되었던 사건, 그래서 제가 쑥 자랄 수 있었던 사건은 남편과 네 명의 아이를 
제 기준으로 보면서 불평, 비교, 비판 속에서 키운 아이들 중에 큰아이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삶으로 힘들고 
어려운 것은 견딜 수 있었지만, 작년에 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하고 정체성까지 흔들리는 중1아들 보면서 자꾸
 도망가고 싶고 아들을 마음에서 밀어내는 저의 마음을 보게 된 때입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하니까 담임선생님께서 학교에 상주하고 계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가서 아들의 심리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시는데 아이마음과 상관없이 학교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병원에 가서 
남편, 저, 아들이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들 때문에 남편과 저와의 관계도 편치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검사결과 나왔는데 아이의 검사결과는 ADHD 경계선 이라고 합니다. 청천벽력, 머리에 한방 맞은 느낌이었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게 하십니까? 정말 어디로 도망가고 싶었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아이는 약을 복용하게 되었고 약을 거절하며 검사결과에 대하여 인정하기 어려워하며 검사받게 한 
엄마에게 더 반항하고 분노하며 더 힘들게 했습니다. 자꾸 아이는 밖으로 맴돌며 친구들과 어울리며 불안하게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약을 몇 달간 복용을 하고 2학년 올라와서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서인지 선생님께서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셔서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담대하게 아이에게 약을 먹이지 않겠다고 선포하고
 아이에게도 이제 약을 먹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니 아이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여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의 셀장님과 셀원 식구들이 저를 위로 해주시고 기도로 동역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주님 도와주세요. 라는
 말을 들으시고 함께 해주셨습니다.

전쟁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해 있기에 밤마다 자는 아이를 품고 차단기도, 선포기도를 하면서 ‘하나님 이 아들이
 주님의 자녀잖아요.’ 하면서 1년의 세월을 지내며 마음으로 아들을 품고 포기하지 않으니 조금씩 마음 문을 
열어서 서툴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저의 생일까지 챙겨주었답니다.
우리 아이가 남다르게 어수선하고 집중을 하지 못하는 면도 있었고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것이 엄마와 이루어졌어야 하는 신뢰감의 문제였고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의
 욕구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고 그 문제는 내 안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제자신의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다루심이 남편, 아이가 아니라 저를 다루기 위해서 훈련대장을 앞세우시고 이 모든 상황을 배열
 하셨구나! 라는 것을 말씀 안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성장과정을 보내고 있지만 이제는 아들과 편안합니다. 서툴지만 서로의 감정을 돌아보며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아들의 엄마입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삶속에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