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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2월3일 수요저녁큐티소감 민수기33장( 김창주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2.12 조회수763
수요예배 Q,T 소감문 (2016년 2월 3일) 임기환 지파 김창주 집사
말씀 민수기 33장
1. 단락나누기
1) 라암셋에서 시내광야 까지(5~15절)
라암셋→숫곳→에담→바알스본~믹돌→비하히롯→마라→엘림→신광야→돕가→ 알루스→르비딤→시내산도착
2) 시내산에서 가데스가지(16~22절)
시내산→다베라→기브롯핫다아와→하세롯→릿맛→가데스바네아
3) 구헬라다에서 가데스까지(23~36절)
그헬라다→세벨산→하라다→막헬롯→다핫→데라→밋가하스모나→모세롯→브네아
아간→홀아깃갓→욧바다→아브로나→에시온게벨→가데스
4) 가데스에서 모앗까지(37~49절)
호르산→시온과 옥의 정복, 호르산→살모나→부논→오봇→이예아바림→디본갓 →알본디블라임→느보아바림산→모압평지에 진침
5)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할 일을 지시함(50~56절)
2. 내용이해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라암셋을 출발하여 모압 평지까지 이스라엘의 여행 경로를 기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시간들 있었지만 불순종과 우상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 또한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1일이면 갈수 있는 광야를 그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40년에 걸쳐 광야 생활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이 광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군대로 훈련되어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 땅의 거민들을 쫓아내고 우상과 산당을 훼파하고
 그 땅을 취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길 원하셨다.
3. 묵상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여정을 묵상하다보니 왜 그들에게 40년 이라는 긴 세월이 필요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광야 여정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명샘교회에 오기 전 9년의 결혼 생활은 내 생애 있어서 정말 힘든 광야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지인의 소개로 믿음의 자매를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두 사람 다 예수 믿는 사람이기에 결혼 생활에서 오는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결혼 생활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결혼 초부터 했던 자격증 공부로 인해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 외에 집에 붙어 있는 시간이 없었고,
 평일에는 출근해서 퇴근하면 바로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저녁 12시가 되어 집에 들어오는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아내는 
개척교회에 적응하지 못해 신앙생활은 하되 영적으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무기력한 아내를 보며 정죄하고 지적하며 
비난하는 생활이 반복되었고, 아내의 무기력한 모습에 퇴근하면 가정에 들어오기가 싫을 정도로 아내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하지 말아야 할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가정을 깨야 하는가 아니면 평생을 이렇게 지옥 같은 생활을 해야 하는가?” 너무 힘든 
생활이 계속 되었기에 살 소망도 없었습니다. 가정은 나의 안식처가 아닌 내가 지기에는 너무 버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알고 지내던 목사님을 통해 생명샘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 와서 1년은 내가 하고 있던 공부를 포기하지 못해 샘파, 
출애굽기 강의에도 큰 은혜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명샘교회에 출석한지 1년이 지난 어느 날 공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깨닫고 내 것을 완전히 하나님 앞에 내려놓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세상 스펙 쌓는데 쏟았던 열정을 말씀사역에 드리기로 결정하고
 목사님의 출애굽기 CD를 60번 정도 반복해서 듣고 성경을 공부하면서 나의 광야의 원인이 무엇인지 왜 행복하고 천국을 살아야 할 가정이
 지옥이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비밀은 바로 세례였습니다. 저는 세례 받는 자로 살지 못했기에 내 의가 살아서 아내를 볼 때마다 
정죄하고 비난하고 지적하는 율법주의자로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아내나 아들에게 절대 비난하지 않고 아내의 모습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피곤해서 그러겠지” 하고 이해하고 침묵합니다. 
절대 비난하고 지적하지 않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며 아내가 말합니다. “당신 정말 변했다고”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 출애굽기 말씀을 
듣고 변했습니다. 자기를 포기하고 세례 받는 자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9년의 광야훈련을 통해 하나님은 저를 세례
 받는 자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을 통해 죽어가고 깨어져 가는 가정을 살리는 제사장의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4. 결단 :
➀ 올해 안에 2권 이상 말씀공부 인턴으로 훈련하기, ➁ 말씀 3권 이상 교제 필사하기
➂ 한명이상 셀원을 원투원 양육자로 세우기
5. 기도 :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고난을 통해 저를 주님의 형상으로 만들어
 가신 하나님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주님이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