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15년 3월 11일 - 수요오전(이현수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5.03.11 조회수825

QT : 고린도후서 6장 1 – 18절


5진 정가희지파 정가희셀 이현수집사


1. 단락 나누기
1절-2절 주어진 시간의 중요성, 지금은 은혜 받을 때다.
3절-10절 바울이 많은 고난과 비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사역자로 신실했기에
결국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고백함
11절-13절 고린도인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나를 사도로 받아들이라고 함
14절-18절 불신자들과 섞이지 말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도록 요구함

2. 말씀 요약
바울은 그가 경험한 고난과 하나님의 은혜를 열거하며 자신이 사도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권합니다. 또한 고린도인에게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며 불신자들과는 구별되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된다고 호소합니다.

3. 소감 및 결단
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비슷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성장했고
어머님의 신앙과 달리 불신자와 다름없던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주위에서 믿지 않는
집안과의 결혼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어머님은 사랑으로 저를 받아주셨고 교회
출석에 대한 큰 부담도 주지 않고 오로지 기도로 때를 기다려주셨습니다. 큰아이 임신 후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남편의 직장 때문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모든 조건이 퍼팩트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일예배만 지키며 종교생활을 하던 전 아이들의 친구 엄마들과
세상이 주는 즐거움을 쫓고, 세상 기준에 맞게 아이들을 키우려 애쓰면서 교회를 떠났습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내 뜻대로 안되고 그러다보니 불안과 두려움에 짜증이 늘어가고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작은아이가 중학교 입학하면서 제 히스테리는 극에 달했고 답답함을 호소하러
찾아간 희경언니로부터 ‘안 되겠다. 나랑 우리 교회 나가자.’라는 말을 듣고 알 수 없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샘파를 시작으로 주님 앞에 다시 나아오기로 결단한 후 하나님은 친히 찾아오셔서
나를 만나주시고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성경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임이 믿어지는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 예비하신 듯 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사탄의 전략’
이란 영상을 통해 내가 사탄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디후1:7)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전5:8)
뿐만 아니라 철저히 세상과 분리되어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셨고, 우연히 찾아간
미용실의 모든 미용사가 크리스찬이며 찬양이 흘러나오는 곳 일 정도로 약한 저를 위해
세심하게 구별하여 주셨습니다. 이제는 세상속의 불금 대신 자녀축복 기도회와 철야예배로
온전히 주님께 부르짖는 불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주님 앞에 모든 걱정 내려놓고
순종하고자 하니 사춘기 두 아들들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교회에 가는 횟수가 늘면서 적당히 하라고 주의를 주던 남편은 아버지학교를 시작으로 작년
출애굽기, 샘파, 세례를 모두 받으며 저의 모든 교회활동을 이해하고 배려해줍니다.
어머니의 기도로 첫 교회 출석이후 35년 만에 세례를 받은 남편은 벌써 주변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어릴 때 들었던 찬양을 잊지 않고 부르며 어머니의 기도가 갖고 있는 힘을 제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큰아이가 공부와 또래문화, 교회 사이에서 갈등하며 3년만 봐 달라
합니다. 아이들과 어울리며 문화를 따르자니 죄책감이 들고 순종하자니 소외될까 두렵고...
아이의 심정을 이해는 하지만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너무나 잘 알기에 물러설 수 없습니다. 어머님이 보여주신 적도의 힘을 믿고 제게 풍성한
믿음의 동력자들을 붙여 주셨듯이 아이에게도 행하실 섬세한 하나님을 믿기에 아이를 달래고
있습니다.

3. 결단 및 기도
먼저 은혜 받은 자로서 친정 부모님과 형제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주안에서 구별되어 먹고 마시며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살겠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 앞에 온전히 세워져서 사람을 살리는 통로로 쓰임받길 원합니다.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