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활을 믿는 자의 삶 (고린도전서 15장)
*단락나누기
1. 1~2 =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고린도 교인들의 변화입니다.
2 3~4 =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였습니다.
3. 5~7 =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수 많은 증인들의 존재입니다.
4. 8~11 = 지금의 자기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용정리 : 사도바울은 주님을 위해 일할 때 많은 고난을 당하기도 했지만, 많은 교회를 세우고 많은 일들을 성취한 성공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과거에 교회를 핍박하였던 자임을 항상 기억하며 겸손을 잃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서 합당하지 않은 자였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사도가 되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해 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소감 및 결단:
저는 하나님께서 저의 가정 가운데 은혜를 더해 주시고, 이것이 계속 흐르고 있음을 감사드리며 이 간증을 준비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47세의 나이에 혼자가 되셨습니다. 수많은 고난 앞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붙들고, 오히려 어려운 가정에 본인의 오병이어를 감사히 내어놓으시는 믿음의 어머니셨습니다. 우리 3남대를 주님과 이어주는 축복의 통로셨습니다. 모태신앙인 저는 고등학교때 아버니가 돌아가시면서 방황이 시작되었고, 그 이후 결혼과 출산등으로 주일을 지키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 동안 저는 허리를 다쳐 수술을 하게 되었고, 그 이후 아들 둘을 출산, 양육함에 있어서도 진통제를 먹어야만 했습니다. 또, 충동적으로 계약한 상가가 묶이면서 늘 불면증에 시달렸고, 신혼 5년의 기간동안 돈에 전전긍긍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저를 가까이 오라 하시는데, 저는 하나님을 찾기보다 어린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요?
결국, 너무나 건강하던 남편은 3년전 부갑상선암이라는 희귀암 판정을 받았고, 수술을 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것이 막막해져 버렸습니다.
이제 난 무엇을 믿고, 무엇에 기대며 살아야 하나~~
그제서야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이사를 와서 교회를 찾았고,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잘 열지 못하는 저에게 너무나 좋으신 쎌장님을 만나게 해 주셨고, 그 안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3년동안 교육을 통해 그 동안 세상으로 어지러졌던 우리 가정을 다시 세우는 통로로 저를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정기검진을 받으면서도 세상과 너무 가까이 있는 남편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예전에 하나님 앞에 저의 모습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남편 직업상 교대근무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힘든 부분을 서승걸 목사님께 말씀드려 1;1출애굽기 신청을 하였고, 목사님께서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한 사람을 위해서 그 시간을 내어주셨습니다. 이렇게 남편은 은혜 가운데,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갔고, 교육이 끝나고 집에 오면 어린아이처럼 책을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그 즈음에 남편과 같이 운동하시던 분이 우리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그 가정을 남편을 통해 생명샘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그 가운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어떻게 쓰실지 모르신다더니, 믿지 않는 남편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셨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였습니다. 아직도 세상에 발을 많이 담그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영적 동반자로 세우시고, 또, 많은 사람들을 세우는 일에 남편과 함께 하기를 저는 늘 기도합니다. 또, 저와의 충돌이 많았던 큰애를 바라보는 관점또한 나의 사랑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바뀌니, 이젠 너무나 귀하고 예뻐보입니다. 올해 시아버님 제사때 집안 장손인 10살된 우리 큰애가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우리 주일학교 선생님께서 하나님 믿는 사람은 제사때 절하는거 하면 안된대요” 저는 그 말 그대로 절에 다니시는 시어머니께 전했고, 내힘으로 하려고 할때는 말도 못꺼내 입안에서 맴돌았는데, 결혼 11년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에 큰애가 축복의 역할을 합니다. 잠들기전 성경을 펴고 잠언을 읽는 아이들을 보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너무나도 버티기 힘든 고난과 핍박, 억울함이 이어질때면 꼭 하나님께서 “너 이래도 나 믿니?....이렇게 해도 나만 바라볼래?” 하시는 것만 같았답니다. 그럴때마다 끝까지 붙어 있겠다고 기도하셨던 어머니!!...그리고 그 안에서 역사해 주셨던 하나님을 저는 압니다. 저도 그러한 믿음 붙잡고, 혹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다가오는 새해 더욱더 하나님을 섬기며, 감사함으로 살겠습니다. 은혜 가운데 살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