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5월7일-수요QT(윤순영집사)-대독 정성심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5.10 조회수1214
생명샘교회 6진 윤순영 집사
창세기 36장 큐티

1. 단락나누기
1-5 : 에서의 아내와 자녀1~7쪽 재배치
6-7 : 야곱과 에서의 분리
8-19 : 세일산에 자리잡은 에서의 후손들
20-30 : 호리족속의 계보
31-39 : 에서 곧 에돔의 왕족
40-43 : 에서에게서 나온 족장들

2. 내용 요약하기
야곱은 믿음의 출발이고, 에서는 믿지 않는 족속의 출발이다. 그리고 야곱과 에서의 터전이 다른 것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분리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창세기 36장은 믿음 없는 에서의 자손들이 긴 시간을 통해 양산되었으나 그들의 믿음 없음의 행위의 결과로 이스라엘의 원수인 아말렉이 태났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에서는 믿음 없음은 이방인과의 결혼함으로 시작되었고, 그것이 긴 역사 속에 축적되어 종국에는 이스라엘과의 담쌓게 된다는 것이다.

3. 소감 및 결단
‘재물과 하나님, 둘 다 가질 수 있을까?’ ‘재물을 쫒으면서 하나님 사랑하기’ 가 과연 가능할까? 에서가 믿음의 사람과 결혼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에서가 믿는 사람과 결혼하였고, 누리게 된 재물을 하나님 정신으로 사용하였다면 하나님의 역사는 어떻게 씌여졌을까? 반대로 생각해 보았을 때 에서를 통해 보여주시고자 하는 뜻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결론은 하나님은 믿지 않는 사람과의 결합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는 넘쳐나는 재산도 원치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재물의 융성함을 위한다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늘의 뜻을 구하고, 하늘나라 확장을 위해 기도할 때만이, 부의 근원적 목적이 하나님께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인터넷 강의를 통해 성부와 성빈, 속부와 속빈에 대한 어는 전도사님의 말씀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성부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부를 사용하는 사람, 반대로 속부는 자신의 세속적 영욕과 목적을 위해 부를 축적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성부와 속부 중 누구를 위해 일하실까? 세월호 침몰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유00 관련 기사를 대하면서, 속부의 추악한 행위의 이면을 드러내시기를 바라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 곳곳에 땅을 사들인 유00은 자기가 지구의 주인이 되고 싶었던 걸까? 한 사람의 악한 행위의 결과가 수많은 아까운 영혼들을 희생시킨다는 것을 보여준 가슴 아픈 일을 보면서 믿음 없는 사람인 에서나 유00의 또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좁은 길이지만, 아름다운 믿음의 구속 아래 당당한 주님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기도합니다.

기도
주님, 저는 너무나 연약합니다. 어렵게 가는 믿음의 길보다는 쉽고 즐거워 보이는 에서의 길을 택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의 피로 정결케 하시옵소서. 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어리고 맑은 영혼들을 거두어 가시고, 그로 인해 뼈져린 아픔을 갖게 하신 주님, 인간사 도덕과 윤리로만 따지려 하기에 주님의 깊은 뜻은 알 수가 없습니다. 먹먹한 기도를 하다가도 주님이 이번엔 기적을 주시지 않을거라는 현실적인 답을 먼저 내리고 마는, 저의 연약함과 어리석음을 용서하시옵소서. 시대적 아픔을 주신 이유를 인과적으로 해석하기 이전에, 주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라는 주님의 뜻으로 알고 더 간절히 기도하길 원합니다. 기도와 말씀이 없이는 어려움 앞에 쓰러지고 마는 저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시대와 역사 앞에 기도로 동역할 수 있는 일꾼이 되길 원합니다. 상황이 되기를 기다리 후가 아니라, 기다리고 찾기 전에 주님의 뜻을 살필 수 있는 경건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저의 마음 가운데 함께 하시옵길 기도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