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1월29일-수요(김양신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1.30 조회수1270
창세기 24장 QT

김인옥지파 배미영셀 김양신집사

1. 창세기 24장 요약

창24:1-9 이삭의 아내를 구하러 떠나는 아브라함의 종
창 24:10-28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를 만남
창24:29-53 아브라함의 종이 결혼을 성사시킴
창24:54-61 고향을 떠나는 리브가
창24:62-67 이삭이 리브가와 결혼함

2. 내용 및 묵상

아내 사라의 죽음으로 아브라함은 이삭의 결혼을 서두르게 됩니다. 결혼에까지 세세히 간섭하셔서 언약의 혈통을 이어 가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족속들이 타락하여 몹시 악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이삭이
가나안 족속의 딸과 결혼해서는 안 되고 그의 친족 중의 한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순수한 언약의 혈통에서 배우자를 찾기 위해 종을 보냈으며 이삭의 배우자를 위해 종이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예비하신 방법으로 리브가를 만나게 하시며, 리브가와 그 부모로부터 결혼 승낙을 얻고 결혼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의 결혼을 통해 언약의 순수한 혈통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때때로 나의 편리함을 쫓아 혼탁한 불신앙의 세상을 겸하여 살았던
저에게 세상에 물들지 않고 믿음의 순수성을 지켜 나가야 함을 깨닫게 하였고, 이삭의 배우자를 구하는 일을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자 기도한 아브라함의 종은 아브라함의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했고, 믿음의 선포 후 의심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했습니다. 이런 믿음의 기도와 순종을 드리며 겸손한 태도로 은혜를 구하니 하나님은 신실하게 역사 하신 것 입니다.
매 순간 삶속에서 내 생각, 내지식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에 온전히 맡겨야 함을 알게 되었고, 또한 믿음의 사람들이 뜻을 같이 하여 힘을 합치고, 믿음을 합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장로님이시고 권사님이신 시부모님께서 아들인 제 남편의 아내자리를 위해, 며느리가 될 저를 위해서 오랫동안 많은 기도를 하셨을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저를 이 가정에 며느리로 아내로 4자녀의 어머니로 이미 계획하시고, 예비하셨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했고, 아브라함의 믿음과 그 종의 믿음과 리브가의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믿음의 가정을 이어가게 하는 것을 보면서 나의 사명은 이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받고, 믿음의 가정을 잘 이어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별 어려움 없이 감사, 감사 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남편은 직장에서 특진을 하며 승승장구 했고 ,아이들 또한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고 또 미국에 주재원으로 가게 되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평안한 삶을 살면서 인본주의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직장에서 어려움이 왔을 때, 저에게 병이 찾아왔을 때 그렇게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었고, 나는 절대로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 없을 것이라 믿었던 믿음이 한 순간에 사상누각이 되어 무너져 내렸고, 어느새 하나님을 원망하는 기도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을 때 생명샘 교회를 알게 되고 등록하기 까지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주일 예배는 나가면서도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과의 인사조차도 불편해 아이들과 소예배 실에서 주일예배만 드리고 서둘러 돌아오곤 했습니다.
남편은 다 좋은데 설교 말씀 시간이 너무 길다며 투덜댔지만 저는 예배를 드리고 나올 때 마다 말씀의 여운이 남았습니다. 매주 설교말씀은 거룩한 체 하며 숨기고 있었던 저의 진짜 모습을 자꾸만 보게 하셨고 한없는 눈물로 회계하게 하셨습니다. 이젠, 고난의 징검다리를 놓으시고 건너게 하신, 그렇게 저의 믿음을 업그레이드 시키시는 그 작업은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임을 압니다. 아직 건너야 할 징검다리가 남아있을 지라도 ‘틀림없이 무슨 뜻이 있을 텐데’ 를 외치며 걱정하기보다 담대히 기도할 수 있는 힘이 있음에 또한 감사합니다.
처음 심현숙 권사님을 셀장님으로 예비해 주셔서 함께 셀예배를 드리며 울기도하고 행복해 하기도 하며 저의 닫힌 마음을 녹여 주셨고, 샘파 와 어머니학교 등을 권해주셔서 그렇게 교회 지체가 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 넷을 돌보는 일에 바빠하고, 힘겨워하는 저에게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도하고 있어요’. 라고 격려해주시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는 배미영 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3. 결단

- 내 감정에만 치우치지 않고 말씀공부 열심히 해서 말씀대로 순종하며
헷갈리는 삶 살지 않기
- QT 다시 시작하고, 성경일독하기

4. 기도

보이는 상황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게 하시고, 어떠한 하나님의 뜻에도 순종하는 굳센 믿음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