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전서 5장 큐티
155셀 임희정 집사
1.본문의 단락별 주요내용
(1) 1절-5절 음행하는 자의 교만에 대한 말씀
(2) 6절-9절 자랑하는 자에 대한 말씀
(3)9절-13절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지켜야할 모습
2.새롭게 깨달은 것
교회 안에서 셀 안에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교회 공동체를 어지럽히는 누룩 같은 존재가 아닌지 돌아본다.
3. 죄의 고발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형제라 일컬으며 미워하고 잘 잘못을 따지며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다. 셀 원들이 잘 모이지 않는다고 불평만 하고 있는 나를 본다.
4.약속, 비전
셀 안에서 누룩 같은 존재가 되지 말고 셀 원들과 함께 진실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셀장이 되어야겠다.
4.소감 및 결단, 적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셀안에서의 거룩함과 셀 안에서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셀 장으로 임명을 받은 지 벌써 4년째 되어갑니다. 처음에 셀장이 되어서는 정말 멋모르고 열심히 했습니다. 한 명 뿐인 셀 원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함께 하고 힘든 일이 생기며 같이 고민하고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이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믿음과 성령체험을 통해 집안에 걸어놓은 달마상을 버리고 말씀이 적힌 액자를 걸어 놓았으며, 샘파와 교회 말씀과 치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힘이 나고 기뻤습니다. 그러나 이사를 가게 되어 맘속에 상실감이 커져 갔습니다. 또 새롭게 온 다른 셀원은 어렵게 아이가 유산이 되어 샘파를 신청하고서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유산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면서 많은 회복을 하게 되었고, 내적치유 공부를 하면서 넘 행복해 했습니다. 몇 개월 기도 하면서 다시 아이를 가지게 되어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아이를 가지게 되니 직장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며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갔습니다. 또 다른 분은 우울증이 심해 전화도 말라고 말씀하시고 짜증을 내며 화를 내시더니 이제는 전화도 받지 않으십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고 나니 내 안에서 자꾸 불평이 나옵니다.
처음엔 불평하는 내 모습이 싫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자연스러워 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쯤 되니 불평은 셀 하나가 아닌 교회 안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정 안에서,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일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불평은 점점 많아지고 다양해지고 횟수도 늘어났습니다. 불평은 하면 할수록 배가하는 신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더군요. 나에 대한 실망감과 하나님이 보실 때 얼마나 한심스러울까 생각하니 자꾸만 부끄러워지고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셀장 셀 모임을 하면서 이렇게 부끄러운 내 모습을 감싸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불평을 쏟아내는 나를 그냥 격려해주고 위로해주고 감싸 안아줍니다. 이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전 여전히 불평 속에서 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다시금 셀장으로서 마음의 다잡게 도와주셨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으로 힘들어도 위로받지 못하고 있을 셀원들이 생각납니다.
요즘은 다시금 기도 합니다. 셀원들과 함께 이렇게 서로에게 힘이 되어지는 셀모임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마음을 담아 기도합니다. 셀을 무너뜨리고 죄속에 던져 더럽게 하는 누룩같은 존재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셀장의 자리가 힘이 들어도 제가 먼저 놓지 않겠다며 결단합니다. 힘이 들 때 조금은 천천히 가더라도 포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 셀원이 힘들게 한다며 먼저 놓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내가 힘들다며 셀원을 내친다면 그거야 말로 누룩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겐 함께 기도해주는 절제교구 셀장님들이 계십니다. 그러기에 할 수 있습니다. 큐티를 준비하며서 누룩이 되지 않도록 환경과 사람까지 배열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5. 기도
나를 온전히 아시는 하나님, 당신의 사랑 앞에서 난 늘 받기만 합니다. 보답하는 사랑이 되게 하시고, 온전히 당신만을 높이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큐티를 통해 다시금 소망을 얻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부끄럽도록 천천히 가지만 포기하지 않도록 함께 동행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