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01110수요예배-문양희집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11.12 조회수3630
 

                사무엘하  17장  QT 나눔


                                                                  


                                                       사랑교구 106셀 문양희 집사


본문내용


  예루살렘을 장악한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후새의 계략을 택하여 다윗을 기습하기로 했다.  후새가 정보를 다윗에게 전달하므로 전쟁에 패한 아히도벨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려움에 처한 다윗을 도와주는 이들이 있어 무사히 마하나임에 이른다




새롭게 깨달은 내용


 어떤사람들과 어울리는가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남을 해하는 쪽인가 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하였다




죄의 지적


 나를 이롭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강요함




 약속, 비젼


 다윗에게 도와주는 동역자가 있었듯이 나에게도 동역자가 있고 나의 가는 길에 소망이 있음을 깨닫게 하셨다




따라야 할 모델


 나의 남편 -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을 배려 해주고 나이에 상관없이 눈높이에 맞추어 대하며, 회사에서 인기가 많아 나를 외롭게 했지만 참으로 따라 하고 싶은 모습이다


받아주기 배우지 않았지만 격려와 지지를 잘해 힘을 주는사람




소감 및 적용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아버지에게 반역을 하면서 자신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다윗을 죽일려고 계략을 짜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왕이 되기 위해 머리 쓰는 모습을 보면서 나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하였던 행동들이 내 머리를 스쳐갔다


나의 왕국의 목표는  가족모두가 행복한 것, 남편이 내가 필요로 할 때는 집에 빨리 와서 내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면 다른 사람도 행복 할 줄 알고 내 기준에 의해 내가 원하는 왕국을 만들고 싶었다. 이런 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참으로 힘겨운 싸움을 하며 살아왔다. 어떻게 보면 나의 작은 소망이지만 남편에게는 참으로 버거운 일이었다. 남편의 상사나, 아랫직원들은 언제나 남편과 같이 있는 것을 좋아했고 남편의 귀가시간은 늦는 날이 많았다


어떤 날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을 때 회식자리에 가기 싫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사무실까지 와서 모셔갈 정도로 남편을 부르는 곳이 많았다.


남편은 꼭 가야될 자리만 간다고 하는데도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내가 보기에는 그래도 많으닌까. 나는 남편의 말에 귀기울이가 싫었다. 나를 늘 외롭게 놔두고 자기만 밖에서 하고 싶은 다 하고 사는 것 같아서. 나 좀 봐주라고 떼도 써보고 직원들만 챙기지 말고 가족들도 보살피라고 말도 해 보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 자리였다. 남편은 내가 맨 날 늦고 싶어 늦느냐고 자기도 힘들다고 나에게 말하지만 나는 견딜 만 하고 그 자리가 좋으닌까 맨 날 늦게 오는게 아니냐며 남편의 말을 무시해버렸다. 절제가 안되는 남편에게 불만으로 가득 찼고 남편의 회사직원들이 미워졌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에게 매달렸다 남편이 술을 끊게 해달라고, 술을 먹더라도 1차로 끝내게 해달라고 그래서 내가 남편을 많이 기다리지 않게 되길 바라면서


하지만 남편은 술 먹는 횟수를 줄이고 있다고 하지만 나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여 서로를 인정해 주지 못하고 언제나 똑같은 말로 싸웠다.


작년에 아들이 고3이라 평일은 날마다 교회 와서 기도해야지 결단을 하고 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기도의 동역자도 붙여 주어 여러 명이 같이 기도 하니 힘이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도를 하면서 아무 반응도 없는 하나님을 원망도 하면서 뭔가 나에게도 응답이 있어야 되지 않게냐며 따졌다 하지만 하나님은 작업을 하고 계셨고 나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을 지금은 알고 있다. 하나님은 나에게 목사님 말씀을 통해, 자녀마음 사역을 통해서 늘 말씀 하셨는데 나는 깨닫지 못했다. 내가 먼저 섬기라는 말을 나도 사랑받고 싶다고 무시해 버렸다. 하나님은 나의 행동들을 통해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보게 하셨다.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 어느 날 나는 남편에게 “ 나 죽을 것 같이 힘들다”, “당신 기다리느라 가슴이 새 까맣게 타들어 간다.”등등의 메시지를 보내 내가 이만큼 힘이 드니 곧 바로 오라는 신호 였는데 남편의 반응이 나를 더 화나게 했다. 잠자코 있는 나에게 하나님은 이런 나의 반응이 남편을 더 죄인으로 만들어 내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고 집에 오면 나의 눈치를 보느라 편안히 쉴수가 없다고 하신다. 내가 남편을 집에 빨리 오는 것을 막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 이런 메시지는 보내지 않았다.


하나님은 준비하고 있는 자에게는 기회를 주신다. 나의 내면의 문제를 위해 기도로 도와주는 또 다른 분을 붙혀 주셨고 나의 내면치료가 되어 가면서 마음의 편안해져 갔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같이 그 문제에 대해 나누었고  나의 실체를 볼때는 힘이 들었는데, 직면하면서 해결해 가는 나를 보며 하나님도 더디 가지만 변할려고 노력하는 나의 모습이 기쁘다고 하신다. 내가 회복된 만큼 남편을 받아주게 되었고 남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자기도 절제가 되지 않는 것이 화가 난다고 할 때 마다 들어 주며 그를 인정해 주었고 늦게 들어 와도 화내지 않을려고 노력하였다. 내 옆에 있어 달라고 사정 할 때는 반응이 미미 하던 사람이 이제는 많은 약속들을 포기하고 집에 일찍 올려고 노력한다. 어떤 때는 나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한다. 회사 야유회가 있던 날, 가족들 주라고 고기를 포장해서 가져오니 저녁같이 먹게 기다리라고 한다. 하지만 6시가 넘어도 연락도 없는 남편 또 화가 날려고 할 때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7시 30분까지 올테니 기다리라고 하였다. 집에 온 남편은 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술 먹으로 갔는데 나는 식구들 고기 먹일맘으로 다 뿌리치고 왔단다. 그 사람들을 뒤로 하고 집으로 오기 참 힘들었을텐데 너무너무 고마웠다.


또 한번은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라 일찍 퇴근하는 날이다.


마트에 갔는데 남편이 좋아 하는 굴이 보여 저녁 집에 와서 먹을 거냐고 물으니 그러겠다는 한다. 집에 와 저녁을 먹으면서 남편은 거래업체에서 호프데이란 날을 정해 호프집을 빌려 파티를 하는데 직원들 30명 정도 갔다고 하길래, 집에와서 밥먹는다고 나와 약속을 해서 못갔느냐고 하니 그 전부터 안 갈려고 맘먹었다고 한다 해마다 있는 일이라 가고 싶었을텐데 하고 물으니 가고 싶었는데 직원들에게  다른 약속 있다고 거짓말 하고 집에 빨리 왔다고 하는 말에 고마워서 눈물이 날려고 했고 가슴이 찡함을 느꼈다 직원들을 뒤로 하고 혼자 집으로 향할 때 마음이 복잡했을것이 내 마음에 전해져 왔다 딸에게도 말하면서 남편의 배려를 자랑했다. 내가 먼저 남편을 이해하고 배려하니 남편이 나를 기쁘게 해준다


남편은 요즘 집에 오면 마음이 편하고  내가 전에 보다 더 반갑게 맞이 해 준다고 한다. 나는 똑같이 맞이 했는데도 남편은 다르게 느낀다.


상대방 때문에 힘들다고 말을 하는데 나의 내면의 문제들이 상대방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내면의 문제들을 해결해 가면서 상대방의 어떤 행동에도 화가 덜 났다. 그래서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고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대할 수가 있었다.


남편은 자기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것 어색해 하며 잘 하지 못했다. 나의 내면의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더니 남편도 속마음 이야기에 첫발을 내 딛었다


남편은 반찬으로 김을 구워 간장에 싸먹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반찬이 많으면 김을 상에 올리지 않아도 되겠지 생각하고 그냥 주면 언제나 처럼 김을 찾는다. ‘자기는 김이 상에 오르면 대접받는것 같아 좋다고 하면서 아무리 반찬이 많아도 김이 없으면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아 싫다고 한다’ 나는 놀랬다 남편의 입에서 무시라는 단어를 말했다는것에 그리고 감사 했다 남편이 자기의 마음을 표현했고 내가 그런 남편을 받아 줄수가 있어서


문득생각이 난다  마태복음16: 19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 풀리라


모든 열쇠는 내가 쥐고 있었다


나의 작은 섬김, 나의변화가 내가 그렇게 원했던 가정으로 되어져 가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결단


1.사건속에서 하나님께 물어보기 “무슨 뜻이 있나요?”


2. 남편이 집에서 식사 할 때는 김을 항상 상에 올리기


3. 성령님의 인도 하심을 따르기 위해 하루 한시간 이상 기도 하기




기도문


하나님 나만의 왕국을 만들기 위해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한 죄를 용서하세요


모두가 행복한 왕국은 다른 사람들이 먼저 변화되는 것이 아닌 내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내가 먼저 행 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