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00714수요예배-채은주집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07.16 조회수4009

사무엘하 1장 QT



본문요약


사울과 요나단의 죽은 소식에 다윗은 슬퍼 울며 금식하였고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자를 죽이기에 두려워하지 않았던 아말렉 사람을 죽이라고 하고 슬픈 노래로 사울과 요나단을 기리고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며 사울과 요나단의 죽임당함을 가드와 아스글론에 알리지 말라함



단락나누기


1~10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아멜렉 사람에게 들음


11~16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며 슬퍼 울며 금식하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인 아멜렉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함


17~27 다윗이 슬픈노래로 사울과 요나단을 기림.



소감 및 적용


몇 번이고 자기를 죽이려했던 사울의 죽음은 다윗에게는 큰 기쁨이었을텐데 다윗은 크게 슬퍼하며


금식하였고 그를 위해 노래를 만들었으며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임을 알기에 죽일 수 있는 기회에도 사울을 죽이지 않았던 다윗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람 사울의 죽음이 비웃음거리가 될까


알리지 말라하였다. 다윗의 용서~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사랑 앞에 저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가족보다는 늘 회사일로 바쁜 남편! 따뜻하고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기대했던 저는 조금씩 남편을 향하여 미움의 싹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전에 새끼손가락 걸며 신앙생활을 약속했던 남편은


결혼후 하나님과 멀어져 갔고 그런 남편을 이해하고 섬겨주기보다는 원망하고 불평의 마음을 품었습니다. 주일에 두 아이와 교회를 향한 발걸음은 늘 무거웠으며 가족이 모두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주님 저에게도 남편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하며 눈물을 흘릴때마다 주님은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작스런 시아버님의 돌아가심으로 남편의 방황은 커져갔습니다.


장손으로 늘 어깨가 무거웠던 남편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세상으로부터 위로를 받았고


저는 시댁의 제사의 일로 남편을 보듬어주기보다는 난 추도예배가 아니면 모실수 없다고 내 생각만 말하였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힘들고 지쳐가는 시간속에서 마음에 상처만 쌓여갔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하나님은 하나의 사건을 허락하셨습니다.


저는 이일을 저의 힘으로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주님은 저에게 말씀과 기도뿐임을 깨닫게 하


셨고 모든걸 주님께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어릴적 상처가 많은 남편에게 저는 엄마였습니다. 집안일이며 아이들 양육이며 완벽하기를 바라는 남편! 늘 사랑에 목말라했던 남편!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늘 혼자였던 남편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사랑을 주기보다는 사랑받기를 원했던 나! 남편의 허물을 감싸주기보다는 조롱했던 나에게 주님은 남편을 엄마의 넓은 사랑으로 섬겨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돕는 배필이니까요.


남편의 방황은 끝나지 않았지만 다윗이 사울을 용서하고 그를 위해 울며 금식했던 것처럼 저도 남편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현숙한 아내가 되기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남편의 삶을 계획하시고


준비하고 인도하시리라 믿고 의지합니다.



기도


저를 곤고케도 하시고 형통케도 하시는 주님!


저를 생명의 부양자로 세워주시고 왕같은 제사장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를 통하여 우리 가정에 구속사의 문이 열려지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