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10330수요예배-전한나집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3.30 조회수3307
 

        큐 티                                                  254셀 전한나집사




고린도전서10장 1절~33절




말씀요약 및 적용




1)광야의 일상을 이기는 삶:1~10절


이스라엘 백성은 열 가지 재앙, 홍해건너기, 만나와 반석의 물, 호렙산의 놀라운 영광을 체험했지만 모세가 없는 동안 영적 공황상태에 빠져 안타깝게도 우상과 정욕을 쫒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다. 인생의 광야에서 은혜를 맛보는 사람은 많지만 꿋꿋이 버텨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지속적인 신실함에 있으며 뜨거웠던 순간에서는 늘 은혜의 나날이지만 차가운 일상에서 신실함을 유지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2)시험을 이기는 삶:11~13절


말씀에 담긴 신앙선조들의 역사는 우리에게 살아있는 현재이고 미래의 지침이다. 바울사도는 말하고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은혜를 맛보고도 중도탈락한 사람이 많음을, 이스라엘 백성처럼 광야에서 넘어지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을 요구하시지 않는다. 오직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을 허락하시고 믿음으로 의지 할 때 승리의 길을 열어주신다.


무지와 교만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시험당할 때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기억하고 피할 길을 구해야겠다.




3)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14~22절


성도는 취할 것과 버릴 것 좇을 것과 피할 것을 분별해야한다 바울은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 했다. 우리의 이기심을 하나님의 거룩한 뜻 앞에 복종시키고 말씀 앞에 무릎 꿇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우상숭배나 제물에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 우상이나 제물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거룩해진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믿지 않는 자들과 교제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일들이 섣부른 타협으로 정결한 믿음생활에 방해가 되어선 안되겠다. 세상과 주님을 겸해서 섬기려는 유혹에 넘어지지 않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한다.




4)일상에서 빛나는 하나님의 영광:23~33절


 먹고 마시는 것보다 더 일상적인 것은 없다. 가한가 불가한가의 기준이 우리의 핑계거리나 걸림돌이 되어서 안 되며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세상과 구별된 성도는 모든 일에 선한 유익을 구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먹든지 마시든지 일상에서 영광으로 드러나야 한다.




소감 및 결단


2011년부터 보육료지원이 확대된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나는  두 아이가 보육료 지원을 받을 날을 기대하며 부푼 마음으로 늘 기도를 했다,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길..하지만 현실은 냉혹하여 부적합판정이 나고 한 푼도 나라의 도움 없이 내 능력으로 아이들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 그래도 감사하다 상위 30%에 속하는 삶을 산다고 나라에서 인정해 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지라 결과를 통보 받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마음을 추스르고 친한 동네 아줌마에게 이 사실을 얘기했다 “우리 보육료 지원 못 받아요”  이 아줌마의 반응이 나를 시험에 들게 했다. 장바구니를 양손에 든 채 팔짝팔짝 뛰며 깔깔거리며 웃는다 정말 이런 모습 처음이다 ‘뭐 이런 게 다 있나 ’싶다. 하는 말이 더 기가 막힌다.  내가 보육료 지원 받으면 자기가 억울하고 배 아파서 어쩔 뻔 했냔다 정말이냐며 몇 번씩 확인하고는 기쁨으로 가득하고 감동의 물결이 흘러넘치는 모습으로 자기 감정을 주체 못 하고 있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인간으로 할 행동이 아닌 것 같았다 . 나는 정말 서운하고 화가 났다 , 그동안 내가 잘 해 줬던 게 후회가 된다. 김장김치 한통 줬던 것도 아깝고 오이피클한통 만들어 준 것도 아깝다 하루에 열 번 넘는 전화를 해도 다 받아주고 맨 날 죽는소리해도  다 받아주고 자기아들 아침에 유치원 버스 잘 타는지 봐 주는것도 짜증이 난다. 너무 미워서 다음 날부터 일부러 전화도 안 받았다 그러다가 마음이 약해져서 오후쯤엔 전화를 받았더니 “아~~~보육료 지원 받았음 어떡할 뻔 했어..정말 다행이야 ~~”하면서 또 좋다고 웃는다 .정말 욕이 나올 지경이다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욕 좀 해보라고 했더니“일반적인 사람은 아닌 것 같네..”라고만 한다 .예배를 드려도 집중이 안 되고 그 사람이 자꾸 떠오른다 기도도 안 된다.  이번 뿐 만이 아니다 작년여름 나라와 교회를 위한 기도를 할 때도 내가 기도하니까 전쟁 안 날 거라면서 비웃었다 그래 내가 기도해서 전쟁 안 날 테니 염려하지 말라고 했다. 남편승진을 위해 기도한다고 하니까 계속 확인한다  기도하니까 되겠지?? 라며 비아냥 거리기도 했다. 그때마다 마음이 힘들었다 자기도 교회 다니는 사람이면서 왜 말을 저렇게 할까 ..그래도 싫은 소리 한번 안했다. 원래 저런 사람이니까 하고 이해했다. 하지만 이번엔 왜 이리 화가 나는지..삶 속에서 부딪히는 많은 일들 속에서 나의 말과 감정을 온유하게 조절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정말 힘들다. 본문말씀을 묵상하며 눌린 마음이 풀린다.   내가 기도하고 은혜 안에 살려고 할 때 마귀는 그 모습을 너무 싫어하고 시기 질투하고 있었다.  내가 낙심하고 있을 때 마귀는 너무너무 좋아하고 춤을 추는 것 이었다 . 내가 기도로 승리할까봐 너무 불안해 하고 나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걸 배 아파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하나님의 보호 안에 있고 기도로 나아가려고 할 때 마귀는 그 마음을 무너뜨리기 위해 정말 발악을 하는구나 싶다. 정말 시험에 들어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 광야의 일상을 이기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주님만 섬기며 나아가야겠다 나의 일상에서 먹든지 마시든지 주의 영광을 위한 삶이되어 지혜롭고 성숙한 나의 모습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선한 유익을 구하기 위해 힘들게 했던 그 사람을 보석으로 가슴에 품고 은혜의 보좌 깊은 곳까지 들어가 그를 위하여 중보 하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기를 결단 해 본다.




기도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사 우리가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시험을 통해 더욱 온전해지고 거룩해지게 하시며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