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00512수요예배-신현숙권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05.12 조회수3803
 

사무엘상 24장




사랑교구 106셀 신현숙 권사




- 내용요약




① 24 : 1 - 7   - 원수인 사울왕을 살려주는 다윗


② 24 : 8 - 15  - 사울에 대한 자기변호


③ 24 : 16 - 22 - 사울왕의 눈물




- 소감 및 적용




블레셋의 침략을 막아 낸 사울은 또다시 다윗을 추격하여 엔게디 황무지까지 쫒아온다. 그때 다윗은 한 동굴 속에서 사울을 만나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었지만 자신의 원수를 스스로 갚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뢰하는 신앙의 모습을 보여 준다.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해하지 않고 그에게 아버지여, 왕이여 호칭하며 땅에 엎드려 절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사울의 손에 건져주시기 만을 간청한다.


  이는 다윗은 사울왕이 하나님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임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을 죽이려는 저를 제거하는 것은 정당방위로 허용이 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러한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판결하시도록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맡기는 다윗의 신앙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이로 인해 역사적으로 초대 왕을 죽이고 차기 왕이 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성군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시기심으로 불타올라 전력을 다해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사울은 오히려 다윗이 왕인 자신을 죽이려 하기 때문이라는 명분을 들어 자신의 시기심과 악한 의도를 합리화 시키려던 숨겨진 의도가 따위의 선한 의지와 함께 진실로 드러나자, 소리 높여 울면서 회개하는 듯 한 말을 하고 철군하여 돌아간다. 그러나 다윗을 축복하며 다윗의 왕권을 승인하고 자기 후손의 안전을 위해, 다윗으로 하여금 맹세하게 하고서도 후에 또 다시 다윗을 추격하게 된다.


  한편 다윗은 굴속에서 그가 사울의 겉 옷자락을 자른 것조차도 왕의 권위를 모욕한 것으로 느끼고 마음이 찔렸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다윗의 민감했던 양심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매사를 자기 합리화와 자기변호에 급급하지 않고 양심의 소리에 예민한 자는 비록 심각한 죄를 범했다 하더라도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나를 고통 속으로 영적인 죽음으로 끌어내리려는 자들이나 주변상황들에 대해 나의 마음자세를 어떻게 가져야 할 지 말씀을 통해 또 다시 깨닫게 해 주신다.


  때로는 우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그 원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의 다윗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원망, 불평, 핑계, 악의 등으로 이루어진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약속, 믿음, 선한의자, 감사 등으로 만들어진 선순환으로 방향을 돌려야 할 것을 깨닫게 해 주신다.


  어려움과 억울함이 있을지라도 묵묵히 기다릴 것이다. 하나님이 신원하여 주실 것을 기도하며, 모든 심판은 하나님께 맡겨야 하리라.


  경상도의 가부장적 권위의식이 칼날 같은 시댁에서 6남매의 막내며느리로, 말하자면 위계 서열 꼴찌로 유일한 크리스챤으로, 모두가 손 윗분들이니, 상하, 동기간의 권위의식과 시기심에 얽혀, 층층시하에서 억울한 일도 수없이 많았지만 서열 꼴찌인지라 여러 억울한 소리들을, 듣기만 하고 침묵케 하실 때에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 상황들을 이겨나갈 것으로 나를 인정하셔서, 이 모두를 나를 성숙시켜 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것으로 믿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것이다.


 삶 속에서 나를 낮추는 훈련에 순복함과 동시에 혹여 라도 영적인 교만이 있을까 스스로 경각심과 예민한 양심을 가지고, 연장자나 교회의 권위에 거스르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기도 




태초부터 우리를 택하시고,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허락하시며 지금까지 많은 은혜로 함께 하신 주님께 감사 찬양 올려드립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습니다. 신을 벗고 주님께 우리의 선한 의지를 올려드리기를 소원하오니, 일마다 때마나 우리를 도우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