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01222수요예배-정연이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12.23 조회수3550
 

사무엘하 21장 QT




204셀 정연이 집사




1.말씀요약 


삼년이라는 기근의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한 다윗


사울이 저질렀던 일을 다윗이 책임지며 기브온 족속들의 문제를 해결함.


그 후 다윗의 용사들이 블레셋의 거인들에게 승리함




2.깨달은 내용


-삼년이라는 기근의 시간동안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고 간구하며 기도한 다윗


-사울이 저질렀던 과거의 악행을 자신이 저질렀던 죄 인 것처럼 문제를 해결


-선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함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 사울의 일을 책임지게 하심




3.소감


사울이 저질렀던 일을 해결하면서 하나님께 따지거나 불평하지 않고 오직 순종했던 다윗


기도로 간구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다윗을 모습을 보며 저의 기도의 모습을 뒤돌아봅니다.


5년 전 생명샘 교회에 등록한 저는 샘파 인카운터를 통해 성령 체험 후 말씀과 삶이 분리되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거나 성경을 보면 분명 너무도 간단하고 작은 일인데 삶에 적용하기란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힘으로 제 맘대로 오직 선하게 살려했던 것이 저를 힘들게 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는데 저는 이웃을 미워하기도 했고 욕하기도 했어요. 이러한 저의 모습을 제 맘대로 정죄하고 심지어 하나님께 죄송해서 기도로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의 악한 모습에 초점을 맞춰서 정죄하며 살았습니다.


저의 죄 때문에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께 기도하면서도 진정한 회개를 하지 못했지요.


문제는 이러한 저의 잣대를 가족에게 그리고 주변인들에게 들이대며 정죄하고 힘들게 했습니다.


오직하면 남편은 저에게 해병대조교를 하면 잘하겠다고 하면서 아이들은 군대조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엄마가 필요한 것이라며 저와 갈등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2년전 우연히 집 옆에 있는 교회의 새벽예배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새벽을 예배와 기도로 여는 것은 저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새벽 하나님과의 교통이 이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기도를 제대로 할 줄 몰라서 새벽예배에 관한 책을 찾아 읽어볼 정도로 어렸습니다. 여러 집사님께 조언을 얻기도 했구요.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저는 하나님과 아빠를 동일시 하기도 하여 어떤 문제를 내어 드릴 때 나를 혼내실까? 용서해주실까? 내 기도나 들어주실까?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했습니다.


또 진실된 기도를 드리기는커녕 좋은 모습으로 꾸며서 혹은 냉정한 모습으로 기도드리기도 했습니다.




기도는 저에게 너무 어려웠고 많은 도전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주님께서 이끄시는 기도가 되길 원한다면서 진짜 기도를 하고 싶다고 기도를 위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중에 많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죄의 문제는 결코 제 스스로 해결 할 수 없으니 내 자신을 스스로 정죄하거나 죄에 억눌려 살지 않으며 오직 예수님께 드려 용서받고 자유함을 얻을수 있음을..




불편한 사람이 생기면 중보기도로 그 사람을 세울수 있음을..




나는 약하나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실일은 위대하심을..




내 맘속에 시끄러운 감정을 하나님께 드리고 지금의 환경을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실 비젼을 바라볼 것을..




나와 가족의 모든 하루 일정을 주님께 구하고 나에게 생기는 작은 일 하나도 주께 고하며 평안함을 얻음을..




기도는 때로 저를 당황스럽게 했습니다.


생각지도 않던 시누이에 대한 기도를 대성통곡하며 하게 하시고 저희 아빠가 겪어왔던 어 린시절의 상처와 가장으로써 가지셨던 두려움을 보게 하셨습니다. 절대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아빠와의 관계가 기도중에 눈물로 다 풀어져 지금은 어색하지만 다정한 딸이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도중에 하나님께서는 자꾸 저를 상대방의 입장에 서게 하십니다.


그것은 나의 노력에 의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의 입장에서 그리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과거부터 자꾸 거슬러 공감하게 하십니다.


이기적이고 내 아이조차 공감하지 못했던 저의 성격에 그것은 기적입니다.


백억 천억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저의 성격과 마음을 하나님은 바꾸시고 계십니다.




이러한 저의 소감은 교만일수도 있습니다.


내일이라도 기도에 충실치 않으면 사탄은 좁은 틈을 비집고 큰 몸집으로 제 마음을 차지하니까요.


하지만 매일 매일 제 옆에 임재하시는 주님께 저의 영육을 온전히 맡기고 충성토록 매일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날마다 부어주시는 큰 은혜와 보살핌을 감사드립니다.


늘 주님과 교통하며 진실된 삶으로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과 삶의 예배를 나눌수 있는 기쁨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저를 온전히 이끌어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