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01103수요예배-김인숙C집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11.12 조회수3944
 

사무엘하 16장  QT




217셀 김인숙C 집사




[내용나누기]




16:1-4 사울의 손자인 므비보셋의 재산을 관리하던 시바는 다윗에게 접근하여 므비보셋의 재산을 빼앗는 아주 교활한 사람이었다.


16:5-14 다윗이 바후림에 갔을 때 시므이가 나타나 자기 집안의 몰락이 다윗 탓이라고 비난하고 저주 하였으나 다윗은 묵묵히 참았다.


16:16-19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아히도벨과 함께 예루살렘에 입성 하였다. 다윗이 보낸 친구 후새도 위장으로 예루살렘에 입성 하였다.


16:20-23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사람들이 보는 자리에서 후궁들과 관계를 맺어 사실상 왕이 됨을 확인시킴과 동시에 압살롬과 다윗의 부자관계를 끊게 만들었다.




[소감 및 결단]




다윗은 목동에서 왕이 될 때까지 승승장구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도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위기가 찾아왔다. 충격이 컷을 다윗은 많은 역경 중에도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기 때문이었다.


나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몇 번의 큰 아픔이 있었다. 첫 번째 아픔은 결혼 16년 만에 남편의 지병이 악화되어 갑자기 세상을 뜨게 되었다. 그때 세 딸은 중3, 중1, 초등학교 3학년 이었다. 이민을 앞두고 생긴 일이다. 많은 고민과 갈등 끝에 이민을 포기하게 되었다. 많은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착하고 성실하게 잘 커주었다. 나에게 아이들이 아빠는 없었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뭐든지 다 해주시겠지”하며 나에게는 든든한 백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둘째가 대학원 졸업 후 유학가려고 준비 도중 취미로 만든 것이 예쁘다고 주위에서 하나씩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 유학을 포기하고 본업이 되어 사업을 시작했는데 온 식구가 잠든 하루에 두 시간 정도씩 자며 일을 할 정도로 잘 되었다. 힘들었지만 돈버는 재미에 빠져 있었다. 교회 생활은 겨우 주일 성수만 할 정도였다.


그러나 2007년 유방암에 얼려 수술을 하게 됨으로 두 번째 아픔이 찾아왔다. 올 것이 왔구나 생각하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스트레스와 음식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1년여의 힘든 치료과정은 “그가 채찍에 맞으심으로 나를 나음을 입었다”고 하신 말씀을 붙잡고 참고 지낼 수 있었다. 그 동안 교만하고 자존심과 오기로 살았는데 큰 아픔을 겪고 나니 조금은 내려놓게 되었다. 이듬해 성가대를 시작하며 마음에 안정을 찾아 가는데 또 팔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으면서 그 동안 쌓였던 불평, 원망, 억울함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또 교회에는 창피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떠날까도 생각했다. 또한 최근에는 세금 문제로 세무조사가 나온다고 전화를 받는 순간 교회로 달려 나와 간절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 나온다고 했던 액수보다 훨씬 적게 내 기도대로 나왔을 때 감사의 기도가 나왔다.


여러 가지 고난과 역경을 주시면서 인내하셨던 주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을까 이런 고난을 통해 기도하게 하심을 이제야 깨닫게 됨을 고백한다.


그동안 “난 건강에도 자신이 없고 힘든 치료 때문에 기억력도 없어졌고 아무것도 못해” 하던 위축되었던 마음을 돌려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 조금은 생겼다.


어려움이 생기면 “틀림없이 무슨 뜻이 있겠지”생각하며 “붙어 생존의 원리”를 가르쳐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섬기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겠다.


극한 상황에도 “아멘”하는 믿음을 갖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동일하심을 믿으며 살아야겠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른 사람의 약점보다 칭찬 거리를 찾게 하시어 섬기는 자로서의 겸손함을 주시며 하나님 마음을 더 많이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