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0장 QT
순종교구.251셀. 조희정집사.
1. 제 목 : 코람데오의 삶을 살았던 다윗
2. 본문 내용 정리 : 전쟁터에서 돌아온 다윗 일행은 아말렉 사람들이 자신들의 처소를 치고 그들의 소유와 사람들을 빼앗겼음을 본다. 여호와 하나님으로 힘입은 다윗은 여호와께 앞일을 묻고 아말렉 사람들을 이길것이라는 말씀을 듣게 된다. 도중에 만난 애굽사람으로 하여금, 적들의 위치를 알고 그들이 약탈했던 모든 것을 찾게 된다. 다윗은 이번 싸움이 여호와로부터 말미암아 승리했음을 선포하고, 모든 전리품을 동일하게 분배하라 명한다.
3. 단락 나누기 : 1절 ~ 6절 - 다윗일행이 자리를 비운사이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을 치다.
7절 ~10절 - 다윗이 여호와께 묻고 아말렉 사람들을 뒤쫒다.
11절 ~ 16절 - 들에서 만난 애굽 사람을 통해 적들의 위치를 알게 되다.
17절 ~ 20절 -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을 치다.
21절 ~ 31절 - 다윗이 여호와로부터 승리하였음을 선포하고, 전리품을 동 일하게 나누다.
4. 소감 및 결단 :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다윗이 이르되...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온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전장에 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 지니라... 역시,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달랐다.
가족을 잃고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하는 소리에 다윗은 크게 다급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입고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여쭈었다.
나의 삶을 잠시 뒤돌아 봅니다.
여러 고난(?)을 거쳐오며 내가 믿음이 좀 있는 줄 알았는데, 믿음이 없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하나님께서 붙여 주신 사람이었음을 믿었지만, 7년 결혼생활 끝에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결심했던 적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가 하도 말을 듣지않아 내 방법대로 해보려고도 했었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이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집이다.라고 믿었으면서도 끝에 가서는 내 지혜대로 옛집에서의 재계약서를 썼었고, 하나님께서 채워줄 것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마지막 즈음에선 불안하여 남에게 돈을 빌려보기도 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마지막 부분에선 온전히 그 분을 신뢰하지 못했던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나의 남편을, 내가 이혼결심을 한 다음날부터 바꾸기 시작하셨고, 7년 동안 내가 아무리 바꿔보려 했던 남편이 이젠 예수님을 만나, 지금은 너무도 멋진 사람으로 변화되가고 있게 하셨습니다. 자녀를 내 뜻대로 어떻게 잘 키워보려 했던 때에는, 나를 더 힘들게 하더니, 하나님께 맡긴 순간부터는, 건강하고 칭찬받는 아이로 자라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집이다.라고 믿으면서도 끝내 내 방법대로 재계약했던 옛 집은, 재계약을 한 뒤 1시간 뒤에 적자가 나타나서 재계약을 취소하고, 하나님께서 얻게 해주신 지금의 집을 약속대로 계약케 해 주심으로 나의 믿음 없음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지난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었던 저를 봅니다. 광야의 기간을 통해, 전 하나님께서 얼마나 신실하신 분이시며, 그의 계획하심과 뜻을 이루심이 신묘망측 하심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훈련하심이 너무 힘들어 차라리, 정금이 아니라 도금이어도 괜찮아요.라고 호소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광야의 기간들은 하나님 앞에 나를 내려놓는 훈련들을 하도록 했고, 나를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선 얼마나 내게 축복하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작년, RTC간증하는 것을 순종하니, 희한하게도 그토록 미웠던 남편에 대한 감정을 없애주셨고, 그 이후 내 뜻을 하나씩 내려놓을 때마다, 물질로, 믿음으로, 여러 가지 축복으로 공급해 주셨습니다.
한 번씩 순종할 때마다, 한 개씩 내려놓을 때 마다, 하나님께선 기대치 못했던 좋은 것들로 채워 주셨습니다. 이제는 무슨 일이 생기게 되면, 이번엔 무얼 내려놓으라고 하시는 건가. 생각하게 되고, 이 일을 통해 또 무얼 주실까 하며 기대하게 됩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성령님과 온전히 소통되지 못했었던 지난 날의 나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싸인이 올 때 마다, 얼른 순종하고 내려놓는 것이 좋은 것이다.를 알게 되었습니다. 광야의 길은 고난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분을 알아가며 온전히 그 분을 신뢰하게 하는 좋은 훈련소인 듯 싶습니다. 이제는 내 뜻이 아닌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물질도 사람도 모두 내려놓고, 타오르는 가마에 여러 번 넣다 빼는 그릇들처럼,또 내게 주어지는 다음 광야를 만나도, 다윗의 고백처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목자를 신뢰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따라가다보면, 언젠가는 정금과 같은 존재로 빚어질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소망을 갖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과 생명샘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5. 기 도 : 참 목자 되신 주님, 우리로 하여금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을 믿고 신뢰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90%가 아닌 100%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이 되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