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RTC 소감문 (2019.9.15, 주일)
4진 김용백 지파 강호준 셀의 강호준 집사
본문말씀: 수 9:1-15
설교제목: ‘하나님의 크심’
<말씀요약>
가나안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자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이스라엘의 행보와 여러 전쟁을 통해서 아는 자의 선택이 필요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백성들과 절대 섞이지 말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 배타성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연약함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연약함이 가나안 사람과 연합해서 하나님을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 기브온의 선택
기브온 족속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대적하여 연합하면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만하게 착각한 다른 가나안 족속들과 같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속하는 것만이 자신들이 살 길이라고 믿었고 그것을 위한 할 수 있는 행동을 하였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속여서라도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고자 하였다. 과연 그들이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알지 못했다면 그런 준비를 했을까? 목숨을 걸고 살고자 했던 기브온 족속의 생명이 이미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 앞에 우리는 지금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돌아 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2. 속여서라도 생명을 보존하고 싶어하는 기브온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반응
하나님만이 생명이라고 찾아 온 기브온 족속에게 하나님은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습니다. 이들에게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일 보다도 더 큰 축복은 하나님의 집 안에 있다는 것 즉, 성전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진멸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 은혜라고 말씀하십니다. 진멸의 대상 이었지만 오직 하나님만이 살길이라고 나온 그 백성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받아주시고 가장 가까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배우는 역사는 그 진멸의 대상이었던 기브온에게는 크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소감과 결단>
같은 본문말씀을 가지고 여러 번 설교를 듣고 공부도 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의 관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기브온 주민의 관점의 새로운 시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믿음의 문제와 연결된다는 것이 참으로 저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며 숙연하게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기도와 사랑으로 교회를 떠나지 아니하였고, 늘 무엇인가 기도했고, 늘 무엇인가 봉사를 했고, 예배를 드렸건만 오늘의 말씀을 통해 목사님의 도전의 말씀이 큰 울림으로 가슴속을 채웁니다.
과연 나의 믿음은 생사를 건 믿음인가?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사랑한다고 하면서 생사의 문제가 아니라 내 삶에 행복과 유익여부에만 관여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것은 아닌가! 하는 도전의 말씀 속에서 발가벗은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합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쌓을 수도 없을 정도로 죄를 사랑하며 죄 가운데 살았고, 회칠한 무덤과 같이 부패하고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했던…, 과연 진멸 받을 수 밖에 없는 나 같은 죄인을 그토록 오래 참으시고 또 기다려주시고 생명샘교회로 인도하셔서 깨닫게 하시고 믿어지고 채움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 감사합니다.
나의 의와 열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고 했던 제 인생의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서는 가만 두지 않으시고 폐하셨고, 결국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열심과 성실하심으로 깨닫게 하시고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생명샘 믿음의 공동체 속에서 너무나도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을 듣고 배우고, 나누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구속사의 끝자락이라도 외치며 새로운 섬김의 기회를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Sonship과 Kingship이 무엇인지 계속적으로 remind 해주시며 내게 맡기신 삶의 영역에서 계속 도전하라고 하심이 감사합니다. 더 깊이 하나님을 알아가길 원하며, 더 친밀하게 주님을 경험하길 원하는 소원이 마음속에 자리잡습니다.
이를 위해 배운 대로 알고, 여기고, 드리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렇게 삶으로 살아질 때까지 단순, 반복, 지속하며 분투하겠습니다.
하나님과도, 사람과도 의리를 지키며 베푸신 그 은혜를 또 흘려 보내기 위하여 셀원 들을 돌보며, 어린 학생들을 돌보며 말씀사역가운데 성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기도>
모든 인생의 주권자, King of King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베푸신 극대하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 찬양합니다.
더욱 더 주님과 교통하며 더욱 친밀함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더욱 더 따뜻한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매일의 시간과 환경가운데 성령충만을 주옵소서. 그리하여 호흡이 있는 날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영광을 홀로 받으시옵소서.
구원의 주님! 가장 귀한 이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