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19년 9월11일 RTC_박성신집사(대독:손용헌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9.09.11 조회수160
수요2부 RTC 나눔 박성신

성경본문 : 수 8:30-35

주제어 : 에발 산으로

1. 말씀요약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나안 땅을 향하여 나아갔고 난공불락 여리고성을 무너뜨려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능력이 스스로에게 있는 줄 착각하고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성을 만만하게 보게 되고 3천명만 보내어 대패하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이러한 난국을 겸손과 회계로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아이성의 패배의 실수를 철저하게 회개하기 위해 다음 전쟁 준비가 아닌 먼 거리에 있는 에발 산으로 향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만이 가나안에서의 승리비결이자 가나안에서 사는 비결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발산은 그리심 산과 달리 저주를 선포하는 산입니다.
여호수아는 그러한 에발산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에발산에서의 번제와 화목제는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는 헌신이며, 값없이 주신 은혜에 대한 예배였습니다.
에발산의 제사는 하나님과의 우리의 관계가 회복되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든 죄악과 문제를 한번에 온전히 해결해준 십자가의 사건과 같습니다.
우리 시대에 임하신 은혜인 교회의 예배를 통해 에발산에서의 제사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예배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없이는 살 수 없음을 고백하게 하는 자리입니다.


2. 소감 및 결단

난공불락같던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성공과 우습게만 보였던 아이성에서의 실패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습니다

회사를 이직 후 전쟁과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요즘 회사에서 실시하는 스트레스 관련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사께서는 고위험군에 있으니 추가 상담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요법들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노래방에가서 소리를 지르거나, 규칙적인 운동 등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주와 이번주 말씀 가운데 낙심한 저를 회복시켜주고 일으켜 주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10년전 다니던 회사에서 전 직원이 해고 당하여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되었던적이 있습니다.
그 시절 새벽마다 주님앞에 엎드려 왜 이런 실패와 좌절을 저에게 주셨는지 주님께 매일같이 기도했습니다.

낙심한 저를 일으켜 주셨던건 기도 가운데 제 마음속에 강렬하게 들려주신 음성이였습니다.
그 음성은 '성신아 너는 철도가 놓이는 곳마다 나를 전해라'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처음에는 황당했고 주님 제가 해낼 수 있을까요 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음성은 곧 저에게 "쿰" 일어나라 성신아~ 내가 너와 함께 할테네 이 사명을 가지고 가거라 같은 믿음으로 변했습니다,
이런 회복의 시간을 통해 10년이 지난 지금
작은 규모의 철도인 경전철에서 부터 좀더 큰 규모의 지하철을 거쳐
지금의 고속철도 회사까지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저를 보면서
광야를 통해 저를 단련 시키고 준비시키고 계시는 중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아이성의 실패처럼 힘든 하루하루 일지라도 주님의 계획하심대로 차근차근 나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믿음이 저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다음 전쟁을 준비할 시기에 에발 산으로 간 여호수와 처럼
내 의지와 실력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것이 아니라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10년전 기도와 그 음성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주님이 주신 사명과 가나안을 위해 다시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시며,
의심에서 확신으로 제 마음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오늘도 예배를 갈급하도록 하십니다.


3.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의 말씀을 통해
에발산의 향하는 발걸음이 곧 하나님과의 관계 획복임을 깨닫게 하시고, 아무런 조건없이 이 죄인을 용서하시고
우리삶의 승리의 근원인 십자가를 바라보고 살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일이면 습관처럼 찾아오는 교회가 아니라, 예배의 은혜를 갈급하여 찾아오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가나안의 푯대을 향해 백전백승하도록 오늘도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