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의 전략 수6:1-10
◉말씀 요약
이스라엘은 할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것으로 인쳐지고 여리고성 함략을 위해 나간다. 하나님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전략을 주신 것이다.
1.하나님 전략을 이행하라.
제사장은 나팔을 불고 매일 여리고성을 한 바퀴씩 돌아라 그리고 마지막 날은 그 성을 일곱바퀴 돌아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팔을 불라”이다. 나팔은 은나팔(하초르)와 양각나팔(쇼케르)가 있는데 은나팔은 전쟁을 할 때 부는 것이고, 양각나팔은 평화를 선언할 때 부는 것이다. 하나님은 가나안땅에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선포하는 것이다.
-나팔 부는 제사장 뒤에 어린양의 죽음을 상징하는 언약궤가 따라 간다는 것은 샬롬의 왕,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다. 단지 가나안땅에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평화를 알리는 것이다(요일4:9-10)
-여리고성 앞에 쇼케르 평화의 나팔은 온전한 구원의 선포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온 땅에 죽었던 자들이 사망권세를 깨치고 일어나는 날에 울려 퍼질 나팔소리다(요5:28-29/계시록 10:7)
2. 우리들의 전략을 이행하라
전략은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전략은 6일 동안 성을 도는 일이었고, 7일째도 여전히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도는 것이다. 거룩한 전쟁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다 싸우고 이제 들어가 사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면 나도 그 길을 따라가면서 나의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여전한 방식으로 꾸준히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즉 세례정신만 붙드는 것이 아니라 세례정신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한 삶의 방식이 없는 것이 문제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삶을 살지 않고 여리고성이 무너지기만 바란다. 그리고 무너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능력이 없다며 왜 안들어 주냐고 투정한다. 38년 전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회국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여전한 방식의 삶이 없어서다.
-내가 여전한 방식으로 살지 못해서 못간거지,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못간 것이 아니다. 여전한 방법으로 살았으면 하나님이 외치라고 했을 때 외쳤으면 무너졌다. 여리고성은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도 무너뜨릴 수 있는 성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이 하셔야한다 하나님이 하시도록 우리는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여전한 방식대로 살면서 하나님이 외치라고 할 때 외치면 된다. 예수를 안믿는 사람이 예수를 몰라서 안믿는 것이 아니다. 빗장 걸어 잠그면 아무도 열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여실 수 있다.
-우리에게 여전한 삶이 없다. 여전한 삶이 없어서 하나님이 외치라고 할 때 외치지 못하는 것이다, 도는 것이 비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에 따라 여리고는 무너지는 것이다.
◉소감 및 적용
저에겐 아들둘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지난 반년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큰아이는 같은 반 아이중에 한명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습니다. 반전체 아이들이 한명의 아이에게 당했습니다. 그아이의 부모는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고소얘기가 오가며 2학기땐 학교폭력위원회를 갈려고 합니다. 초등학생 1학년인 작은아이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를 힘들어합니다. 불안과 긴장감, 자기기준이 높은아이 인지라 해야할 것이 많고, 하지말아야 할 것이 많은 학교란 존재가 이 아이에겐 많이 버거웠습니다. 상담과 치료를 반복하였고 이 글을 쓰는 오늘 2학기 개학을 하였습니다. 학교정문까지 데려다주고 잘 들어가는걸 확인 하고 출근을 했는데 회사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작은아이의 전화가 왔습니다, 울고있더라구요. 땀나게 뛰어서 학교에 도착했고 아이를 달래고 선생님에게 인계를 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잠시 앉아있는데 RTC를 해서 내일 오전까지 제출하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마음이 무겁고 반갑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글쓰는게 제일 버거운 일인데 하필 이 타이밍에 RTC를 하라니요.. 아 하기싫다..미루고싶다..도망가고싶다..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이것도 순종해야 한다는걸 알았기에 이것도 하나님의 뜻인줄 알았기에 종이와 펜과 성경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몇 달동안 아이들의 일을 겪으며 분노와 좌절과 평안이 반복되는 시간을 겪으며 가장 혼란스러웠던 것은 “사회에서 해결하는 방식이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인가?”하는 마음속의 부딫힘이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답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깨달은건 내가할 수 있는건 없구나..뭔가를 열심히 한다고해서 풀릴 문제가 아니구나. 이럴 때일수록 이 사건과 일어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에 집중하고 아이들의 마음에 귀기울이는 것이 내가 해야하는 일이구나..전쟁은 하나님께 속한것이니 그 크고 단단한 여리고성을 무너뜨리신 것처럼 이 일도 하나님이 하시겠구나..믿으면서 나는 여전한 방식으로 하나님이 하라는대로 순종하며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단
-하루의 첫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5분씩, 기도,말씀 한절)
-가해아이와 그 부모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아이들과 짧은 시간이라도 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아버지 순종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초부터 지명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강하고 담대함을 주시어서 어떠한 순간에도 평안함을 주시옵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계획대로 저희를 쓰시옵소서 항상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