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17년8월2일RTC소감(이래영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7.08.02 조회수1011
2017년 7월30일 RTC 4진서영미지파 이래영집사

“므두셀라?” (창5:6-24)
1. 본문요약
믿음의 사람들은 그 부모님들이 어떤 하나님을 만났느냐, 경험했느냐에 따라서 아이 이름이 지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창세기의 족보를 보면 그 이름마다 뜻이 있다.
아담의 아들 아벨이 죽고 나서 셋을 나음
셋 – 대신하다, 대처자 (예수님을 예표함)
창세기 3장15절의 우리를 구원하실 여인의 후손 예수그리스도를 아벨을 통해 주시려 하였으나 아벨이 죽은 후 다른 씨를 
주셔서라도 구속사를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에노스 – 연약한 존재,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예배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수 없고,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을 수 없음을 경험한 에노스의 아버지 셋의 신앙고백이다.
게난 – 뜻밖의 긍휼을 얻다
전심으로 예배를 드리니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하게됨
마할랄렐 – 찬양하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
야렛 – 임재하다, 경외하다
에녹 – 봉헌하다, 바치다
하나님과 동행했더니 믿음으로 죽음의 장막을 넘어서 승천함
므두셀라 – 이 아이가 죽으면 그날이 오리라(심판이 되어진다)
창6:5-7 죄가 관영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을 에녹에게 계시하심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기 위해서 에녹이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라 지음.

예수가 그리스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피의 증거, 물의 증거, 성령의 증거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와 구속사를 위해 
달려가면 에녹처럼, 엘리야처럼 죽음의 장막을 넘어 승천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2. 적용
저는 청소년기를 지나며 정체성(?)의 혼란을 두 번 겪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소개를 할 때 이름과 나이를 얘기합니다.
고등학생 때 주민증을 친구들 보다 빨리 발급 받게 되면서 그때까지 알고 있었던 나이보다 한 살 많게 되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동갑인 친구들은 오히려 한 살 어리게 호적에 올려져서 이태껏 동갑인 친구들과 호적상으로 두 살이나 차이가 
난것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아버지께 여쭤 봤더니 면소재지에 장보러 가신 동네 아저씨께 저의 출생신고를 부탁하셨다는 거였습니다. 
맨날 “우리 막내딸이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입이 닿도록 말씀 하셔놓고 어떻게 출생신고를 동네아저씨한테 맡기실수가 
있는지...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럽고, 갑자기 한 살이 많아진 저는 나이가 한동안 저의 컴플랙스가 되었습니다.
이내영 – 태어나면서 불려진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올라가서는 담임선생님께서 이름의 한자 來永(올래, 길영)를 
보시고 출석부에 ‘이래영’으로 쓰셨는지 다른과목 선생님들이 오셔서 출석을 부를 때 ‘이래영’이라고 불렀습니다.
갑자기 이름이 바뀐 저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친구들한테 그렇게 부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전학 온 친구가 혀를 
심하게 굴리면서 래영이라고 “래영” “래영”이라고 불러서 한 대 때려준적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에 ‘이대영’이라는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이름이 특이해서 학기 초에 선생님들이 ‘이래영’을 ‘이태영’ ‘이대영’이라고 잘못 부르시기도
 하시는데... 진짜 짜증나는 상황들. 아버지는 왜 이름을 이렇게 지어서...크면 꼭 이름을 바꾸리라 생각했습니다.
청년 때 찬양대 찬양을 하는데 후렴가사가 ‘내영이 주를 찬양~내영이 주찬양’이었는데 너무나 은혜스러웠습니다. 그 후에 많은 
찬양에 ‘내영이’가 나왔고, 심지어 어떤 권사님들은 저를 보면 “내영이 주를 찬양합니다”를 불러 주십니다. ‘나는 주님을 찬양 할 수 
밖에 없네요... ’어떤 목사님은 직원 명찰을 보시고 이름이 멋지다며 “성령이 오심”이라고 해석해서 주시기도 하시고...하나님은 
찬양과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을 통해서 이름 테라피?를 해주셨습니다. 이번주 설교말씀을 전해주신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김모 목사님께서는 ‘이나영 집사님’이라고 불러 주셔서 순간 기분이 나쁘려 하였으나 배우 이나영은 이쁘니까 괜찮아 하고~~~
혹 ‘원빈’같은 남자를 만나려나 기대를 해 보았으나...
이제는 내영이도, 래영이도, 혀를 심하게 굴린 래영이도 좋습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하신것이라 믿습니다.
주어진 내이름처럼 영원하신 성령께서 임하는 교통하는 삶,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기를 소원합니다

3. 결단
매일의 십계명을 다시 실천하여 벌금을 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저도 에녹처럼, 엘리야처럼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품고 같이 가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영원하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