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3진 서의숙지파 장예순셀 이혜리집사
1.말씀요약
2017년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리오넬 메시’이다. 그는 어린시절 성장호르몬 장애로 저신장증 진단을 받았지만
신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 메시의 타고난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미래가능성을 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키워준 FC 바르셀로나의 선택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시고 키우신다. 하나님의 구속사를 위하여 선택받은 우리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 진리의 기둥과 터를 어떻게 관리하며 경건의 비밀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딤전 3:14-16)
첫째, 구속사는 사람을 통해서 진행된다.(엡 3:7-9)
바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에 따라 일꾼이 되었음을 고백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순종하고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풍성함인 구원을 위한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하는 사명감을 깨닫게 하신다.
둘째, 일꾼의 역할(골 2:19)
구속사를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붙들고 일꾼으로서 십자가를 지고 어떤 상황이든 주님을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셋째, 교회 안에서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라.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이요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이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일꾼을 세우시는 것은 구속사를 이루시기 위함이다.
2. 소감 및 결단
저는 위에 것을 사모하는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고자 힘쓰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을
일꾼으로 쓰시기 위해 놀랍고도 크신 계획을 세우십니다.
2015년 2월 12일 저희 가정에 ‘시온 성 같은 나라’란 이름의 뜻을 지닌 ‘세온’이가 셋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1살, 3살, 9살인 세 자녀의 엄마이자 하나님께 조금씩 다가가는 남편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딤전 2:15) 말씀을 묵상하며 참으로 축복된 삶임을 알면서도 제 마음은
‘어찌 입히고 먹이고 키울까’ 견뎌야 하는 버거운 무게감에 누리라고 주신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2015년은 지혜롭기를 갈망하는 기도의 삶이었습니다.
2016년, 간절한 갈망을 아시는 주님은 다양한 상황을 배열하셨습니다. 1월초 대학병원에 첫째는 폐렴으로 둘째는
열성경련으로 동시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다섯 식구는 병원에서 일주일간의 생활을 보냈습니다. 퇴원을 하고
집에 오니 이곳이 천국이었습니다. 다섯 식구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 셋째가 유아책상에서 넘어졌는데 두개골이 골절되어 병원에 가니 선생님께서는 지켜보며 수술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말씀을 붙잡고 6개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무렵 둘째도 계단을 올라가다가 넘어져 얼굴이 피범벅이가 되었습니다.
입안과 턱이 찢어져 전신마취를 하고 십여 곳을 꿰매는 시술을 했습니다.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주님은 저의 마음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첫째는 폐렴 이후 천식이
악화되어 학교에서 체육수업과 계단을 오르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는 말씀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6월 말쯤 아이들의 건강이 호전되며 제 마음도 한결 편안해 졌습니다.
그런데 7월 초 셋째아이의 팔꿈치가 빠져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팔 영상을 보여주며 골종양이
의심된다고 하셨습니다. 6개월 동안 추적관찰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의 팔은 이후로도 서너 번 정도
더 빠졌습니다.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말씀을 붙들고 통곡을 했습니다.
삶의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힘겨운 상황 일수록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했습니다. 최선의 선택은 ‘하나님
중심의 구속사를 위한 삶’입니다. 그런데 선택의 순간 깨달음을 주십니다. 나의 삶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대로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배열해주신 삶에 감사하며 순종하지 못했던 자신을
돌이켜보며 회개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어떠한 삶이라도 배열해 주신 삶대로 감사히 살겠노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말씀 이사야 41장 10절을 붙들고 회개와 감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017년 1월 10일
대학병원에서 영상촬영 결과 너무나 새하얗고 깨끗해진 셋째의 팔을 보고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광야는 고난의 삶이 아닌 은혜와 감사의 삶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을 붙잡을 때 평안을 얻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전하며 남편과 자녀를 섬기고 이웃에게
베푸는 삶을 살겠습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3.기도
주님!! 고난을 유익으로 생각할 수 있은 마음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초점을 맞추고 구속사를 위해 순종하고 섬기며 베푸는 가정이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