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1012일RTC소감(임지연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10.13 조회수890
2진 이미애지파 이병숙셀 임지연 집사

제목 ‘가라 명하시고...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말씀요약>

1. 가라 명하시고 -. 신 1:7-8말씀을 듣고 믿었으면 순종하며 실천해야한다
2. 길을 열으시며 신 1:33하나님과 동행하면 황무지가 장미꽃이 되고. 홍해가 대로가 되며 여리고가 무너진다.
 3. 앞서 행하시고 신 1:30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서서 행하시는 분이시고, 우리는 그분을 믿고 따라야 한다.
 이스라엘의 구속사를 위하여 요셉을 먼저 보내셨다. 
4.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 신 1:31하나님은 우리를 안으시며 일을 이루게 하신다.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먼저
 싸워주심으로 가장 큰 문제인 죄,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대신 성도의 존귀함을 열어주셨다.객관적인
 약속, 진리(로고스) – 성경공부, 설교주관적인 확신, 체험, 신뢰(레마) – 내게 주신 말씀, 나에게 주신 감동과 
확신, 기도응답
<소감 및 적용>

2011년 3월 영국으로 떠난 뒤 5년만에 돌아온 지금,
저는 진짜 5년만에 RTC를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많이 해봤으니까 어렵지않겠지라는 깜찍한 생각과 함께 시작된 묵상은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구호 하나를 
기억나게 하였습니다.
"당신은 이 광야에서 인생을 끝내시겠습니까"
분명 귀가 닳도록 들었고 중얼거렸으며 심지어는 런던의 교회 셀원들에게도 장황한 설명과 함께 전수했다고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말인데..
정작 나는?..이란 자책이 밀려온 순간이였습니다
사건이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내 시각이, 믿음이, 붙잡고 있는 약속에 대해 하나님을 향한내 신뢰가 중요한 것임을
 언제부터인가 잊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크고 작은 기도의 응답과 하나님의 기막힌 인도를 경험했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저는 자기부인을 부인하는 
조크(Joke)같은 결정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런 남편의 불편한 한국발령, 
갑자기 길이 없어진것 만 같은 딸의 대학입시, 
친정의 경제적 문제와 아버지의 위독함, 
5년만에 강산이 서너번은 변한거 같은 한국과 
색다른 교회 분위기(이건 사실과 다르다는 걸 나중에 알게되었지만요)
노후에 대한 걱정
갱년기 때문인지 몰려오는 외로움과 서글픔의 절정

한꺼번에 몰려오는 현실의 사건들로, 저는 저 자신을 그 사건안에 갇히게 했습니다 
그로인해 이 모든 사건들은 제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짓눌리게 되었습니다

해결은 당연히 불가능했고 단 한가지도 제 힘으로 감당 할 수 없는 일이였습니다
몇가지 부지런히 중보기도 요청을 하였지만 제 마음속은 제가 해결하기위한 계획으로 이미 꽉 차 있었습니다

중보기도의 응답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제 자신을 온전히 맡기지는 못했습니다. 제 생각에 어딘가 아직은 
불안하고 불안정해 보이는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나름대로 고민하고 답을 찾는 저의 모습은 11일 이면 끝낼 수 있는 광야를 다시 40년으로 만들기위한 모색을 
하고있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가라 명하실때 믿고 순종하는 맘으로 실천하게되면,
분명 하나님은 길을 여시고,
저희보다 앞서 행하시고,
능히 일을 이루신다는 이 밀씀이 제게 이렇게 들렸습니다

니가 보기엔 막막하고 두려운 길이지만 
나를 믿고 가라 
그리고 니 믿음의 순종을 너에게서만 그치지 말고, 그 순종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게 뭔지 고민해줘
분명 너를 보내시는 뜻이 있단다
그렇게되면 내가 가서 너의 길을 열어주고
내가 먼저가서 너를 위해 일하고
너를 안아서 나의 일을 이룰께
믿고 순종하기 힘들면 노력해줘 너를 단련시킬 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조금만 애를 써줘
그것도 힘들면.. 그래도 걱정마 내가 널 사랑하니까 널 안고라도 가게 해 줄께  이제껏 그래왔듯이 말야

그래서 저는 잊었던 그 구호를 제게 다시 묻습니다. 광야에서 인생마감하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하나님은 제게 새로운 감동 하나를 주셨습니다
남의 고통과 불행을 보고 내자신의 삶을 다행스레 여기고 감사만 한다면 그건 옳지 않다는 것을요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RTC를 통해 깨닳게 해주신 결단을 실천하기에 믿음이 약한 저를 잘 아시는 하나님, 
제가 주님께 온전히 순종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정금같이 나아갈 수 있는 날이 속히 올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믿으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