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16년8얼10일수요RTC소감(강경희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8.10 조회수865
수요 RTC 소감문
2진 김명자지파 최은선셀 강경희집사

설교 본문 : 창세기 22:1-2, 11-12, 15-18
설교 제목 : 은혜와 감동의 샘터

1. 말씀요약
인간의 삶의 행태를 보면, 크게 세 가지 차원으로 요약,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1) 동물적 차원에서 본능의 수준을 따라 사는 사람,
 (2)도덕적 차원에서 양심의 수준을 따라 사는 사람, (3)신앙적(영적) 차원에서 은혜의 수준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로 통한 하나님의 사랑(롬5:8, 요일4:9)을 힘입어 ‘은혜의 수준’을 따라 사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구원받고(행16:31),
 영생(요3:16)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자녀(요1:12)’라는 엄청난 신분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믿음’(엡2:8)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없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히11:6). 그러므로 매일 우리는 자신이 지닌 ‘믿음’의
 진정성을 확인해야 합니다(고후13:5, 약2:14-17).

본문내용에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믿음의 진정성’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그 응답행위를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감동하시는 장면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동하신 아브라함의 믿음은 세 가지 주제어(예배, 믿음, 순종)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께서 감동하신 첫 번째 은혜(믿음)의 샘터가 ‘예배’의 자리입니다(창 22:2, 5, 13). 예배란 시공간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믿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되게’ 인정하고, 진정으로 그 하나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면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위입니다(롬12:1, 신6:5),

(2)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이 감동받으신 두 번째 은혜(믿음)의 샘터는 언약(창12:2-3’ 15:4-5, 18:17-19)의 '말씀’을 믿고‘ 반응하는 ‘고백'의 
자리입니다(창 22:5, 8). 예수님께서 한 백부장의 믿음의 고백(마8:8,)을 들으시고, 감동하신 반응(마8:10)에서 우리는 ‘말씀을 믿는’ 참 믿음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이 강조하는 ‘믿음’은 맹신도 미신도 아닙니다. 진리에 기초한 ‘지식 있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덮어놓고
’ 믿는 것이 아니라 성경말씀을 ‘펼쳐놓고’ 믿어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은혜의 진정한 샘터는 ‘하나님의 말씀’속에 자리합니다(롬10:17). 믿음의
 척도는 ‘하나님 말씀’입니다(D.L Moody).

(3),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께서 감동하신 세 번째 은혜(믿음)의 샘터는 실천을 통해 보여 준 그의 ‘순종’의 자리입니다 (창22:9-12,18).

3. 신학자 조이스 볼드윈(Joice Baldwin)은 그의 저서(The Message of Genesis, 1986)에서 말하기를 “창세기 22장의 본문 이야기는 완성품을 
염두에 둔 위대한 미술가가 그린 첫 스케치와도 같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모리아산 언덕의 제단을 골고다 언덕에서 예견된 십자가로 
이해할 때, 2,000년 전 골고다의 제단에 뿌려진 희생의 제물, 어린 양 예수님의
'복종'을 보시고 성부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를 생전에 보여 주신 두 가지 사건 속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마3:17, 마17:5)

‘믿음의 주’가 되신 예수님 자신의 고백(요8:29)과 권면의 말씀(요15:7)은 믿음생활의 절대지침으로서 우리가 매일 묵상하고 따라야 할
 ‘은혜와 감동의 샘터’입니다.


2. 소감
저는 서울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오면서 생명샘교회에 올해 2월 등록을 하게 되었고 생명샘 교회에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알고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고 교회를 모든 일의 기준이자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교회에 등록하자마자 이수해야 하는 교육 및 훈련들을 열심을 다해 참석하여 진심으로 하나님을 영접하는 큰 은혜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남편과 저는 지난 6월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까지 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고 감동에 벅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믿음을 바탕으로 더욱 굳건한 사랑으로 세워지는 것을 느끼며 하나님께 늘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수료일인 6월 18일 새벽, 저는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고 남편도 깨어있었습니다.
남편은 회사 일로 스트레스가 많아 밤에 잠을 잘 수가 없고 그만두고 싶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만두고 싶다고 할까.’ 싶어 그러라고 했습니다. 
야근을 자주 하기도 하고 토요일, 일요일에도 쉬지 못할 때가 많아서 힘들어서 그러겠거니 했습니다.
다음 날 일요일에도 남편은 1부 예배를 드리고 전라도 무주로 출장을 갔습니다. 남편은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오는 느낌이 들고 숨쉬기가 
어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남편은 인터넷을 통해 그러한 증상이 공황장애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다음 날 병원에 가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남편은 회사를 나가지 않고 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당장 생계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저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먹여 주실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6월 20일까지 일을 하고 그만둔 터라 저는 6월 급여가 평상시보다 적게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확인해 보니 평상시와 다름없이 한 달치 급여가
 온전히 찍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었지요. 그런데도 죄 많은 저는 감사도 잠시,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하다는 생각에 십일조를 올려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일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뿐인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주저하지 않고 순종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고 은혜를 주시는 것을 통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해주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불순종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은혜를 부어주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며칠 전 예기치 않은 일로 약간의 수입이 더 들어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잘못을 뉘우치게 하시기 위해 이렇게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다는 것을 알고 더욱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3. 결단
- 어떠한 일에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 남편의 병을 의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예배와 기도를 통해 이겨내겠습니다. (남편 새벽 기도)


4. 기도
하나님을 사모하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하고 제가 제 삶의 주인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예배와 말씀을 생명으로 삼아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신실한 종이 될 수 있기를 원하오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