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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8월3일수요RTC소감(남지혜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8.03 조회수811
RTC 남지혜(정현숙 셀)
2016.7.31. '소통의 감동' 왕하 6:8-23 정장복 목사

1. 말씀요약
communication(소통)은 너와 내가 막힘없이 밀접한 관계로 메시지를 공유한다는 의미이다. 아담과 이브가 처음에는 하나님과의 소통에 문제가 없었지만 
죄가 들어오고 나서 소통에 막힌 담이 생겼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을 하게 된다. 소통의 기본 도구는 말씀과 기도이며, 예배이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처음에는 사사를 통해 하나님이 직접 통치를 하신 신정정치였다. 그러나 백성들이 왕을 원해서 하나님께서 마지막 사사 사무엘을 통해 
사울을 왕을 세우는데 4대왕 르호보암 때에 남, 북으로 갈라진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10지파를 세우고 우상숭배에 빠졌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엘리야, 엘리사를 세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 소통을 하고자 하셨다. 엘리사는 하나님과 소통을 잘하는 아주 영적인 
사람이었다.
본문은 B.C. 9세기경 도단(요셉이 형들에게 팔렸던 곳)에서 엘리사, 사환, 여호람, 아람(시리아)왕의 이야기를 말한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전쟁중이었다. 
엘리사는 왕의 안전을 위해 항상 기도했다. 왕 여호람은 엘리사를 아버지라 부르며 엘리사의 뜻대로 전쟁을 수행하고 있었다. 시리아 왕은 은밀하게 모든
 전략을 다 세우지만 이스라엘 공격에 계속 실패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진에 스파이가 있다고 의심하게 된다. 신하들은 이스라엘의 엘리사라는 예언자가
 왕의 침실에서의 말도 다 알고 여호람에게 말해서 실패를 거듭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왕은 도단에 있는 엘리사를 포로로 잡아오도록 명령했다. 엘리사
 사환은 적군의 군대가 포위한 것을 보고 놀라 두려워하며 엘리사에게 보고한다. 그러나 엘리사는 사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편 사람이 훨씬 많다고 
하며 하나님께 "내 사환의 영의 눈을 뜨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하신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사환이 눈을 떠 보니 하나님의 군대를 
보게 되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위력을 알게 되었다. 시리아 군대들은 벌떼처럼 진격해오는데 그 때 엘리사는 다시 하나님과 소통의 문을 열고, "그들의 눈을
 멀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자 눈이 어두워져 갈팡질팡 한다. 엘리사는 그들을 데리고 사마리아 성으로 가서 이제 그들의 눈을 뜨게 하소서. 하니 그들의 
시력이 회복되어 보니 사마리아 성 속에 갇힌 포로가 되었다. 여호람이 이들을 쳐서 없애 버리려 하나 엘리사는 죽이지 못하게 하고 그들을 먹이고 돌아가게 했다.
이 이야기의 메세지는 첫째, 하나님의 사람과 위정자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신다. 왕은 나라 그 자체였다. 엘리사는 그를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를
 쉬지 않았고 왕의 생명을 보호하였다. 왕은 엘리사의 의견을 소중히 여겨 순종하였다. 우리도 위정자를 위해 기도해야 하지만 정치인들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은 이방의 전략과 하나님의 능력을 비교해서 보여주신다. 두려움으로 육신의 눈으로 볼 것이 아니라 영의 눈을 떠서 하나님의 천군천사를 보아야 한다.
셋째, 기도의 사람은 넉넉함이 있어야 한다. 엘리사는 긍휼을 베풀어 원수를 먹여 그의 낯을 뜨겁게 하였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도하며 넉넉한 마음, 언어, 
생각, 용서의 선한 열매를 갖기를 원하신다. 엘리사와 같은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하고 도단에서 있었던 일이 한반도에도 일어나기를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 앞에 머리 숙이는 위정자들이 많아져야 한다. 인간의 통치, 전쟁을 준비하기 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영적인 무장 되어 있어야 한다. 
북한의 수고가 헛되도록 하는 하나님의 특별한 기적의 손길이 절실하다. 세계 교회의 중심지가 이 한반도가 되길 기도해본다.

2. 소감 및 적용
젊은 청년 시절 항상 부르짖으며 기도했던 민족 복음화의 꿈.. 이상하게 지금은 민족이라는 말을 들어도 전혀 가슴이 뛰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민족을 비판만 하는 
교만한 위치에 있으면서 그것이 마치 지성인이고 역사적 의식이 있는 것처럼 정죄만 했다. 그리고 현실에 급급한 기도와 미래의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한 기도에 온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그러나 지난주와 이번주 주일 말씀을 들으며 이 민족을 위한 기도를 다시 깊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든다. 엘리사의 사환이 육신의 눈을 가지고 있었지만 엘리사의 
중보로 영의 눈을 새롭게 뜨고 믿음을 갖게 되는 것 같이, 성령으로 깨어 현실을 넘어 하나님의 천군천사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넉넉히 이기며 평화를 유지했던 
말씀처럼 하나님을 믿고 선포하며 민족을 위한 기도를 회복해야겠다.

3. 기도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우리의 영안을 열어 주셔서 어떠한 적도 물리치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보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과 깊이 소통하게 하시고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셔서 이 나라를 지켜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감사, 회개의 영을 부어 주셔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지금의 어려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민족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천군천사들을 보고 담대하게 선포하게 하소서.
북한에서 고통받는 그리스도인들의 고통을 불쌍히 여기시고 에스겔의 환상과 비전이 우리 민족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 민족이 세계 열방과 민족들 가운데 
주님의 구원과 축복을 전달하는 제사장 민족이 되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민족의 회복을 담당하는 신실한 주님의 교회가 되게 하소서
교회 초중고등부와 청년 수련회를 지켜주셔서 새벽 이슬같은 주님의 자녀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