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진 조희정 지파 라효덕 셀 김소연 성도
본문 : 롬 9:21-24
설교제목 :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는 그릇’
말씀 요약
1. 사람은 토기로 된 그릇일 뿐이다. 롬 9:21
사람은 하찮은 존재. 안개, 먼지, 구더기, 벌레 같은 존재이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고
하나님이 들어오실 것을 전재하고 만들어진 그릇이다.
오직 하나님을 닮도록 창조되었고 하나님만을 담기 위한 그릇이다.
2. 버림 받을 진노의 그릇과 영광을 담을 긍휼의 그릇이 있다. 롬 9:22-24
3. 그리스도가 나의 주 , 나의 하나님이 되신 경로 롬 10:4-10
우리의 죄를 해결해주시고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옛사람을 죽이시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사는 부활의 삶을 살게
해주신다.
성령으로 우리안에 들어오셔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을 모시는 거처 몸으로 세워가신다.
4.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는 그릇 9:23
사람을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게 하시고 복음의 말씀을 들으면서 선포하게 하시고 말씀과 성령을 통해 믿음을 주신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삶이 곧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이다.
묵상 및 소감
교회 등록한지 4개월이 접어 들어가는 시기에 RTC를 준비하게 되어 마음속에 기쁨과 부담감이 같이 왔습니다
. 기쁨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혜를 제 입으로 찬양할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할 수
있구나. 하는 마음이였고 부담은 성경 공부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본문 말씀을 이해할 수 있을까 정리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였습니다.
처음 교회를 다닐 때 저는 이혼 후 딸과 헤어지는 아픔을 달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했습니다. 직장이
교대 근무라서 일요일에 출근하면 출근전에 가거나 피곤하면 가지 않는 생활을 했고 하나님을 믿지만
내 삶에는 변화가 없는 생활 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아주시고 시댁과 사이가 좋지
않아 이혼 후 딸을 자주 보기도 어려웠는데 자주 볼 수 있도록 환경도 열어주시고 터널안에서 차가 멈춰 죽을
뻔했는데 터널 진입 직전에 멈추게 하시어 죽을 고비도 넘기게 해주셨습니다. 지금도 믿음이 약해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인지 우연의 일치인지 마음이 솔직하게 헷갈립니다. 그래서 더욱 훈련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생명샘 교회에 오게 된 것은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받아 또 마음의 치유를 위해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녔던 교회와는 다르게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고 샘파를 통해 교제도 하고
주일 말씀도 가끔 들어보니 마음에 와 닿아 정식으로 등록하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잘 키우려면
성경공부를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1:1을 하게 되었습니다. 1:1 출애굽기를 마친 첫 주에 자기 전에
기도를 올릴 때 만 해도 오직 저의 부, 경제적인 자립, 가족의 건강에만 집중해서 기도를 했는데 말씀을
공부하면 할 수 록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점점 구속되는 느낌이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회다니지 않을때는 교회다니는 사람들 보면 의지가 나약해서 신께 기대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발을 들여놓고 보니 자기자신을 버리고 억제하고 주님으로 채워간다는게 군인이 받는 훈련처럼 고된 일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전처럼 술에 의지하고 밤에 노는 것에 외로움을 달랬던 생활에 비하면 지금은
생명샘 교회다니면서 술도 끊고 밤에 놀지도 않고 생활과 마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빠에게 짜증내고
화내는 딸이였는데 오죽하면 아빠가 땅콩리턴사건을 보면서 저 여자 승질머리가 너랑 똑같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 그래도 요즘은 순간순간 실수하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아빠말씀 많이 들어드리려고 하고 착한 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가 예수 믿으면서 아빠도 섬기지 못하면 되겠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느새 저의 기도 속에
저의 복 보다는 아픈 환우들 믿지 않는 제 주변 지인들의 이름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파장님과 1:1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하나님의 마음. 그 마음을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교회를 다닐수록 하나님 앞에서 너무
부끄러워 졌습니다. 제가 지은 죄가 너무 많고 추악해서 도저히 얼굴을 들고 주님을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마음도 잠시..또 직장에서 일 마치고 돌아오면 누워서 스마트폰 보다가 씻고 팩하고 잠들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운동 갈 정도로 몸 가꾸고 영양제도 많이 챙겨먹으면서 하루에 성경 1장을 읽지 않은 날이 많았습니다. RTC 준비로
집중해서 목사님 말씀을 듣고 제 마음에 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일까 묵상했습니다. 설교 말씀 중 요즘 사람들은
어디서든지 자기 얼굴을 드러내고 인정받길 원한다. 운동은 몇 시간씩 꼬박꼬박 하면서 성경공부는 소홀히 한다는
부분이 나왔을 때 딱 저의 이야기 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소연아. 너는 너무 외모 꾸미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는 구나
내가 거처할 성전은 거미줄 쳐있고 먼지가 굴러다니는데 청소를 안하는 구나.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잘 훈련된
병사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저 같은 죄인 용서하시고 자녀 삼아 주셨는데 매일 다른 것에 집중하여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을 첫 번째로 드리지 못한 것을 반성합니다.
결단. 아무리 피곤해도 퇴근하고 집에와서 씻자마자 성경읽고 기도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많이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기도
어린아이가 세상을 볼 때 작은 벌레마저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저에게 어린아이와 같은 새로운 마음의
눈을 열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저는 더러움으로 가득찬 그릇입니다. 계속 죄를 버리고 성전 청소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제 그릇이 반짝반짝 윤이 날 때까지 닦아 거룩하신 주님이 잠시라도 편히 거처하실 곳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 옛사람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저를 붙들어주세요. 열심히 수고해서 산에 올랐는데 하나님이 원하는 산이 아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 뜻대로 주님의 원하시는 목적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사망의 삶에서 저를
구원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저도 누군가를 살리는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제 마음에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