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16년5월11일수요예배RTC소감(안애진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5.13 조회수697
RTC 소감문
 제목 : 집으로 돌아가는 날

3진 김인옥지파 안 애 진 집사

본 문 : 마가복음 5:18-20
내 용 :
1. 집을 잃어버린 사람의 목적지 : 무덤
세상을 향해 달리면 무덤에서 끝이 나지만 예수님께로 달려가면 집에 서 끝이 난다. 언뜻 보기엔 꾸짖음의 대상이 바람이나 
바다처럼 보이지만 모 든 것의 배후에는 영적세력이 있으며 이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혜안이 필요 하 다.
2. 집이 회복된 사람의 가치 : 십자가
세상에서의 나의 가치는 상대적이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나의 가치는 그가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실 정도의 절대적 가치가 있다.
 따라서 십자가는 내가 돌아 가야할 집이며, 고향이다.
3. 집으로 돌아가는 날 : Here & Now
사탄은 하나님의 집과 내가 살아가는 집이 다르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여 끈임 없이 실족케 하려 유혹하지만 누구든지 하나님 
집에 들어 오면 한 가족이요 형제가 됨 같이 지금 여기 내가 속한 모든 것이 하 나님 나라가 된다.

소 감 :
눈부신 계절 오월 너머로 고운 아카시아 향기가 흐르고 연어나 백구는 아니지만 근원을 찾고자 하는 마음들이 전국을 분주히 
오가게 했던 지난 한 주간은 귀소의 본능 그것이 없다면 생명체는 생존할 수 없음을 여실히 증명하게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미 찾아 뵐 근원이 없기에 설운 하루가 많은 상념에 젖어들게 하는 한편 금방이라도 나를 부를 것만 같은 부모님의 생각에
 절로 눈시울이 적셔진다.
겨울이면 외삼촌의 구두를 아랫목 이불 밑에 묻어두었다가 출근 직전 따뜻한 구두를 아들에게 신겨 내보내시던 외할머니의
 모습이, 아버지를 배웅 하시던 친정어머니로, 결혼 후에는 남편을 배웅하는 나의 모습이 됨을 보고 사랑과 감사의 계절 5월에
 나는 내 자녀들에게 어떻게 마땅히 행할 바를 가르칠까 하는 생각에 미치니 어떤 거창한 훈계가 아닌 평범한 일상을 통해
 여일하게 본을 보여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주일 설교를 통해 보여주신 주님의 마음을 바라보게 한다.
세상적 가치로는 무가치해 보이는 광인 한사람을 만나기 위해 밤새 풍랑을 뚫고 오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잃어버렸던
 한 마리 양을 안고 파안대소하시던 모습에서... 아버지의 유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아들을 위해 잔치를 베푸셨던 아버지의 
모습에서 나의 가치를 고난과 멸시의 대명사인 십자가 에서 무소불위하신 하나님께서 대신 죽으실 만큼 나를 절대적인 
가치로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다.
어제 어버이날이라며 평소 즐기던 먹을거리와 용돈을 가지고 방문한 딸 내외가 기특하면서도 한편 안쓰럽게 여겨져 
남편에게 말하니 ‘괜찮아. 일단 고맙게 받고 나중에 내가 더 많이 주면 되잖아.’한다. 그렇구나! 하나님의 마음도
 이러하시겠구나. 나는 단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만 드렸을 뿐인데도 오천 명의 장정을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를 
남겨줄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 내 아빠 아버지라는데 생각이 미치니 내 돌아갈 고향이 하나님 계신 집이라는 사실이 감사히 여겨졌다.

결단 :
1. 눈에 보이는 대상에게의 효만이 아니고 십자가를 대신 지실 만큼 나를 보 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께도 효를 다하는 
예를 갖추는 5월이 되도 록 하자.
2. 내가 속한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이며, 그것을 날마다 누리는 것이 누림 의 Here & Now 라면 섬김에도 Here & Now 가 
있음을 마음에 새겨 실천하는 일상이 되게 하자.

기 도 :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어서가 아니고 존재 자체로 기쁨이 되고 힘이 되는 그것이 가족입니다. 지금의 삶이 고엘로 오신
 그리스도를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할지라도 언제라도 달려갈 집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께로만 달려가기로
 방향을 정합니다. 원하옵나니 나의 믿음의 방향에 하나님의 목적이 입혀져 하나님 집에 속한 자의 본분을 항상 기억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