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 2진 박균철 지파 이한기셀 이한기안수집사
1. 설교 본문 : 롬 8:14~27
2. 설교 제목 :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상속자들’
3. 말씀 내용 요약
1) 성령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인도하시고 양육하셔서 상속자로 세우심 8:14~18
하나님의 아들, 상속자로서 세워지기 위해 친밀감, 기도생활, 관계성 훈련과 고난, 진리의 말씀으로 훈련을 받아야 한다.
2) 피조물들의 탄식소리를 들어야 할 하나님의 아들들 8:19~22
모든 만물의 소유자이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동일한 상속자가 된 아들들은 쇠퇴하고 망해가는 피조세계의 탄식소리를 들어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시켜야 한다
3) 성령께서 탄식하는 기도로 연약한 아들들을 키워서 구속사를 완성해 가심 8:23~27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상속자로서 온전한 삶을 살기 쉽지 않기에, 마땅히 기도해야 할 바를 알지 못하기에 성령께서 탄식하시고, 중보해 주신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성령님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나님의 갈망과 같아 지고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다. 진리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스런 상속자의 삶을 꿈꿔 가야 한다.
4. 소감
올해 초 교회의 기도와 RTC/QT 일정을 보면서 오늘을 기억하고 있었고, 어떤 말씀을 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더욱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는 부담이 드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일 설교 시간 내내 머리 속에서는 몇 개의 단어가 맴돌기만 했습니다. ‘상속자들’, ‘구속사’ 이들 단어는 제가 가지고 있던 작은 생각과 유난히도 부딪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생명샘교회에 와서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던, ‘하나님의 형상, 통치권’이라는 단어는 무척 생소했지만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상속자의 지위라고 생각되었던 반면에, 목사님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Sonship’과’ Kingship’이라는 표현은 그 의미를 내 것으로 만들기에 쉽지 않았었습니다. 분명 같은 단어인데 ‘이게 왜 다르게 느껴질까’ 하는 의문이 그 동안 계속 남아 있었는데, 주일말씀 중에 스치듯 들린 ‘믿음’이란 단어와 매칭이 되면서 그 의미가 퍼뜩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Son, King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연히 누릴 권리(fact)지만, Sonship, kingship은 내가 ‘믿기만 하고’ 적극적으로 ‘관계’하지 않으면, 절대 가질 수 없는 권리(Relation)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상속자임을 믿지만 나에게 주어진 이 권리를 적극적으로 ‘관계하지 않으면’, ‘전하지 않으면’, 성령께서 탄식하시는구나. 내가 ‘세상이 내는 탄식소리’를 외면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구속사를 위해 마땅히 소망하고 기도해야 할 바를 하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까워 성령께서 나 때문에 중보하고 있으신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 생명샘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유독 일이 많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또 최근에는 새로운 직장의 책임자가 되었다는 이유로 나에게 주어진 구속사의 사명을 못 본듯 외면하고 ‘섬김’과 ‘양육’을 도외시하였음을 주님 앞에 고백하고 용서를 빕니다. 나도 모르게 마음 속에 싹 튼 ‘자만과 태만, 방심’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마음을 다시 다지고, 나를 위해 아파하시고, 기도해 주시는 성령님과 같은 마음으로 탄식하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며, 오직 ‘하나님의 진리만이 세상을 자유케할 수 있음을 전하겠습니다. 나를 더욱 말씀으로 훈련시켜 하나님이 바라는 구속사의 완성에 조금이라도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결단
1) 교회의 훈련에 빠지지 않고 말씀사역 준비를 철저히 하여 다음 해에 말씀사역자로 섬기겠습니다.
2) 매일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1시간 이상 가지며 세상을 위해 중보하겠습니다.
6.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통해 흔들리고 있던 마음을 다잡아 주시고, 믿음을 회복시키시고, 적극적으로 관계하게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세상을 위해
중보하는 삶, 진리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피로써 나를 살리시고, 동일한 상속자로까지 끌어 올려 주시며, 중보자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