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본문 요약
타락한 우리는 사탄이나 죄, 그리고 심판, 사망권세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존재로 태어났으며 죄인 된 우리는 세 가지 단계를 거쳐야 완전한 구속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첫째, 피가 우리의 능력이며 이 피는 신분만 바뀐 즉 심판, 지옥으로부터의 해방만을 말합니다.
둘째, 세례입니다. 사탄, 옛사람 죄로부터의 온전한 해방이며 성화의 삶으로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 성령의 역사, 문화, 말씀의 역사로서, 육적인 습관과 옛사람을 벗고 완전한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구속사의 삶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두 번째 단계인 세례에 관한 말씀입니다.
첫째, 세례의 의미(운명의 전환점)입니다.
이 세례는 구약에서는 할례와 동일한 의미입니다(롬6장1-2).
신약에서는 자기부인 희생 섬김 양보를 말합니다(요 3장3-5)
내 방법대로 행했던 자기 의, 내가 의존하는 것,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로, 나의 인생의 주인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서의 세례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례 받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시(identification)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 주님과 우리는 동일시되었다는 것입니다. (롬6:3-5)
풍요로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그 땅을 다 내 것으로 누리는 삶입니다.
대신 우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살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고전 1:30)
셋째, 세례의 실제적 삶을 살아가는 행위입니다.
자기주장, 교만 , 자기 고집을 꺾는 행위가 뒤따라야 합니다.
자기를 붙잡는 옛 것들(물질, 우상, 욕망, 명예, 미움, 사상)을 완전히 내려놓아야 합니다.(눅 9장23) (갈 2장20절)
우리의 신앙에 두 주인이란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넷째, 세례의 현장에서 우리는 부부, 자녀, 직장, 교우관계, 욕망, 시기질투, 자리다툼, 좌절감, 열등의식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눅18장18ㅡ23)
세상에는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모습이 있는 것이 희망입니다.
그러므로 세례가 우리 신앙의 절대 분기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세례를 통해 우리는 주님이 내려놓으라고 한 자기의 것들을 내려놓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2】소감
저는 현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분당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가을 세례를 받았지만 세례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군대에 가면 군목 목사님들이 많은 병사들에게 세례를 쉽게 주는 경향에 세례의 진정한 가치를 낮게 생각하지 않았는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회사에서도 이런 생각들이 저의 삶과 생활을 지배하고 있었지 싶습니다.
교번 근무라 일정치 않은 생활패턴 때문에 주의 일을, 교회 신앙의 일을 남의 일처럼 여기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삶의 풍성함을 누리지 못했고 언제나 나를 내려놓지 못하는 삶이었습니다.
불평도 많았습니다. 동료들의 잘못된 행위를 가만히 두고만 보지 않고 비판을 서슴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쩌면 안 믿는 동료보다 더 이기적이고 더 자기주장과 고집이 강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2년 전 사무실에 가까운 생명샘교회에 등록하고 목사님 말씀에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사가 마음에 깊이 각인되면서 ‘나도 주님을 위해 살아야지’라는 각오로 작년부터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며 곧바로 성가대를 시작하게 되었고 목사님께서 무조건 주일과 성가대를 개근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한 달에 한두 번 주일에 근무해야 하는 저로서는 난감했지만 절대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주일을 사수했으며 성가대에서도 일 년 동안 오전, 오후 주일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올해는 1313의 정신으로 주일과 성가대는 물론이거니와 더 나아가 말씀공부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합니다.
믿음의 3기 부흥을 위해서 교회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세례가 자기부인의 수준에까지 이르는 운명의 전환점임을 깨닫게 되면서 제 자신을 깊이깊이 성찰하였던 한 주였습니다.
【3】결단
저는 진정 주님만이 제 인생의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세례 받은, 그 의미를 깨달은 자로서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며 살리라 다짐합니다.
그리고 결단하겠습니다.
1)세례 받은 자로서 매순간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약속한 주일성수와 성가대를 올해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2)그동안 교번근무로 핑계 삼았던 주중예배(수요, 철야예배)도 사수하겠습니다.
3)주님을 저의 유일한 주인으로 섬기고 신앙의 동료들과 직장동료들을 주님을 대하듯 섬기겠습니다.
4)설교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와 구속사를 구하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5)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며 백전백승의 가나안의 삶으로 살겠습니다.
【4】기도
주님! 매 삶의 순간순간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내려놓고 1313정신으로 말씀을 암송하며, 배우고 가르치며, 필사하는 일에 헌신하여
하나님 나라와 구속사를 위해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