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16년 1월27일 RTC (김난영 권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2.05 조회수598
여성2진 장근주지파 장근주셀 김난영권사

설교 본문 : 롬 6:6~14
설교 제목 : ‘ 죄를 이기는 비결 - 은혜가 왕 노릇 하게 하라 ’


< 내용정리 >

죄와 심판에 대하여 사탄과 싸워 승리하는 것은 구원을 통하여 우리의 운명의 분깃점이
된다. 구원을 받은 이후 내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채워지고 내 안에서 생수의 강이
흐른다. 구원 이후의 삶은 옛사람이 십자가에 죽었음을 알고,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로 여기며 의의 무기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다.
하나님이 나를 다스리고 통치하면 생명의 성령의 법의 지배아래 있고,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으며 환경을 이기고 넉넉히 승리하며 법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는 삶!
은혜가 왕 노릇 하게 되는 삶을 살 수 있다.


< 소 감 >

구원 받고 세례 이후의 삶을 살고 있지만, 내 안의 죄, 끊어질 수 없는 악한 죄, 조상으로
부터 유전된 망령한 죄, 무방비 속수무책으로 침범당한 폭력으로 인한 죄, 억울함, 서러움
분로로 표출되었던 죄, 선이라 믿었던 어설픈 섬김의 죄,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의지로
포장된 교만함의 죄, 보편, 타당하며 진실이라고 항변하던 거짓과 위선의 죄, 댓가와 평가
앞에 비굴하게 쪼그라들었던 죄, 비교 당하면서 비교하기를 즐겨하며 내 안의 들보보다
타인의 티를 들보로 과장한 죄, 내 안의 연약한 모든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의 죄,
믿는다고 하지만 믿지 못하는 불신의 죄...
내 안의 죄를 나열하려면 무수히 많다. 죄가 나를 주관하지 못한다고 약속해 주셨지만,
약속하신 말씀을 믿지 못하기에 나는 아직도 죄가 나를 주관하고 있음에 통탄의 고백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죄를 이기는 비결은 너무나 쉽고 단순한 비결이었다.
오직 “은혜”였다.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며 은혜가 내 안에서 왕 노릇하게 하는 것이었다.
복잡하고 어지럽혀진 나의 영혼은 너무나 분명한 진리인 은혜 아래 거하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다.



< 적용 및 결단 >

오랜 세월 신장투석을 해온 나는 작년 또 한 번의 고비를 넘겼다. 지금까지 수많은
고비를 넘길 때 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 낼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
육신의 고통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컸던 시간들이었다.
그러나 내 안에 아직도 뿌리깊이 남겨진 죄는 온전히 하나님 은혜에 고스란히 내 것을
내려놓지 못했다. 나의 결핍, 한계상황 들을 핑계대고, 또한 그렇게 내 자신을 합리화
하였다.
인식하고 싶지 않아도 몸으로 느껴지는 갱년기 증상과 더불어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나를
휘몰아 칠 때는 하나님이 주셨던 은혜의 시간조차 잊게 되었다.
내 안에서 내가 움틀 거리며 나를 주장할 때 나는 불신과 절망과 두려움 이라는 죄 아래
있고, 하나님 은혜아래 내 자신을 모두 내어드리고 맡기게 될 때, 포근히 나를 감싸는
아버지의 품안에서 평안함을 누리며 감사가 충만하게 되었다.
내가 의식하지 못했던 말로 지체에게 상처를 주고, 힘들게 했던 나의 자신을 되돌아 볼 때
하나님께 너무도 죄송하였다.
하나님나라와 구속사를 위해 살아야 할 나는 귀한 영혼들에게 아픔을 주었다.
지금도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 이후로 나는 죄를 이기고 은혜가 내 안에서 왕 노릇하게
하기위해 말을 줄이며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나를 거룩하게 하며
생각을 단순하게 하며 내게 주어진 삶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결단한다.


< 기 도 >

죄로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저를 은혜의 자리로 옮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의 인격과 감정이, 생각과 존재가 오직 은혜로 왕 노릇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온전히 나의 삶을 주장하고 지배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