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14년5월14일-수요(신승엽권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5.14 조회수1137
RTC 소감
4진 신승엽지파 신승엽권사


제목 :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가정
본문 : 고린도전서 13 : 1 - 7

본문요약)
결혼 전에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나를 꾸미고 나를 드러내는 나 중심의 사랑을 한다면 결혼 후에는 개인적인 매력보다는 상대방의 행복, 기쁨, 유익이 되게 하기 위해 내가 무엇인가를 행하는 아가페적 사랑을 한다. 그것이 성경적 사랑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게 하셨다.(창2:24) 가정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부부 관계공동체이다. 하나님은 매력을 느낄 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배려하고 참고 견디며 세워가는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원하신다. 하나님은 오래참고 기다리심으로,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심으로 직접적으로 행하심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셨다. 가족들이 나를 위해 움직여 주길 기대하지 말고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충동질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리 하셨던 것처럼 내가 먼저 더 오래 참고 내가 먼저 가족의 아픔과 고통에 귀 기울이고 위로하고 봉사함으로 사랑을 실천하자. 손으로 몸으로 입술로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힘으로 사랑을 할 수 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한다.
1. 감사와 찬양의 기도
가정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을 충만하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2. 회개와 고백의 기도
십자가의 사랑으로 가족을 사랑하지 못하고 가정에 축복의 문을 열도록 힘쓰지 못한 나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3. 간구와 중보의 기도
우리 가정에 복의 문을 열어 주시고 가족들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시고 이 나라의 모든 가정들이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소서.
4.성령임재의 기도
나의 힘으로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십자가를 지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성령님 충만히 임하셔서 힘과 능력을 주옵소서. 성령님의 능력으로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게 하옵소서.

소감)
결혼 전에는 선데이 크리스챤이었습니다. 결혼 할 때도 신앙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신앙 생활하는 것에 대해 반대 안하고 남편도 때가 되면 신앙생활을 할 것이고 교회에 가겠다는 말만 믿고 결혼했습니다. 결혼 초에 남편에게 교회에 가자고 하면 교회 못가는 핑계들을 나열했고 사소하지만 다툼도 생기고 하니까 서로 신앙에 대해 말할 기회가 점점 없어 졌습니다. 제가 신앙 생활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교회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통보 식이었습니다. 집안일도 다 해놓고 내 할 도리는 하고 다니니까 남편은 이해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때로는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보다도 좀 더 자유롭게 교회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에게 교회 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이 믿지 않는 남편인데도 참 이해를 잘 해 준다고 한다며 남편에게 고맙다고 했더니 남편의 반응은 저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제가 남편을 무시하는 거라며 자기는 무시당하고 있었다는 말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을 믿고 변화된 모습에 감동을 받게 해서 남편을 전도하라고 하셨는데 전 사랑이 없는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서 겉으로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하나님께서는 남편이 나이 오십이 되면 교회에 나가겠다는 고백을 기억하시고 때에 맞춰 불러 주셔서 지금은 교회에는 나오고 있지만 말씀을 듣는 게 아니라 강의를 들으러 온다고 말하곤 합니다. 생각해 보면 남편에게 신앙의 본이 되었던 적이 별로 없습니다. 나만 잘 믿으면 되는지 알았습니다. 남편이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서 주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올 수 있도록 기도로 돕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몸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셨던 것처럼 남편과 자녀들을 잘 섬기겠습니다.

결단)
1. 성전에서 기도하기
2. 가족과 친지들에게 안부전화 하기

기도)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하는 것이 사랑이고 섬김이라는 교만한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해 있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게 사랑 없음을 고백합니다. 제게도 오래참음과 십자가의 사랑을 부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