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14년1월1일-수요RTC(이래영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1.01 조회수1332
2013년 12월 29일 RTC소감 5진 정가희 지파, 이래영집사

‘끝을 준비하는 신앙’ - 히9:27~28

본문 요약
1. 계1:8, 22:13
인생의 시작이 있었던 것처럼 끝이있다
모든 일에 하나님께 묻고, 동의를 구하며 삶의 끝을 준비하자
2. 계21:6-7
내게 주신 사명, 내가 잡은 약속에 집중하자
3. 눅21:36, 막13:33-37
언제일지 모르나 반드시 오는 그날
내가 주님께 가거나, 주께서 오시는 그날을 의식하며 살자
4. 계9:27-28, 계22:12
하나님의 평가, 심판이 있음을 알자
행위대로 보상 받는다.
생각과 말과 행동에 그리스도가 배어나도록 관리하고 훈련하자

적용 및 소감

찬바람과 함께 오는 우울함 무력감이 2013년 자기발전 계획서를 의욕 없이 쓰게 만들고 결국 잘하고 싶은 것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는...가장 열정 없는 한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백전백승을 말씀하실 때 1승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1전을 치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살다보면 어느 순간 사는게 지겹고 그렇다고 그만 둘 수도 없고... 갈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삶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이유는 ‘후회 할 것 같아’서입니다. 언제 간들 후회하지 않을까마는 그래도 좀 더 잘 살다가 하나님 앞에 조금이라도 덜 부끄럽고 싶은 생각 때문에 삶의 기회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반기에 목사님께서 선포하신 비전을 따라 1313기도 하면서 ‘주님 저에게도 가족을 주시옵소서!’ 셀원없는 셀장으로 기도 체크란에 그리고 주보꽂이에도 둥그러니 내 이름만 1년이 지나도록 있는 걸 볼 때 부끄럽고 수치심까지 들어 잉태하지 못한 한나의 심정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몇 번의 영적 유산을 경험한 저는 ‘이번에도 안되면 어쩌지...’하며 걱정과 불안이 겹쳤습니다. ‘난 왜 이렇게 뒷심이 약할까...’하며 자신을 탓하기도 하며 그래도 꼭 전도해서 셀원없는 단독셀장을 면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봄, 바리스타 학원에서 만나 친하게 된 언니를 상반기 목요샘파에 인도했지만 사정상 한주밖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하반기 토요샘파 게스트가 되었습니다. 교회라고는 다녀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게 당연한건데도 미안해하는 언니를 마음 졸이면서 한주 한주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샘터 근무 때문에 같이 가주지도 못했는데 1박2일 인카운터도 혼자 다녀온 언니는 12월 1일, 생애 첫 예배를 우리교회 첫 7시 예배에 드리고 드디어 등록 했습니다. 구약이 뭔지 신약이 뭔지도 모르는 언니가 혼자 예배드리고, 새가족 공부도 마치고 지금은 출애굽기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주일이면 바쁜 샘터일 때문에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데 어쩌면 저의 형편과 사정을 배려해서 혼자서도 잘해주는 언니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돌아오는 부활절에 세례를 받고, 내년에 집사가 되고 6년 후에 저와 함께 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생명을 낳았으니 백전백승을 하고싶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복음의 4세대를 이루어 예수그리스도로 꽉찬 든든한 기업들을 남기며 인생의 끝 날에 기쁨으로 주님 앞에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결단
1. 노트북을 주시면 RTC를 하겠다고 한 기도에 응답해 주셨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성실하게 RTC를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저에게 가족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께 잘 성장하게 해주시고 더 많은 가족들을 보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