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13년6월5일수요배미영집사RTC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06.05 조회수1503
RTC 김종숙 지파 배미영 셀 배미영 집사

행 10:1-16 ‘구속사의 흐름을 좇아 살라’

시대가 바뀌고 있었다. 옛 언약의 시대에서 새언약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었다.
1.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하나님 1-4
고넬료는 로마군대의 백부장이었다. 가이샤라에 주둔하고 있던 부대의 백부장 장교이다. 고급장교이다.
그는 경건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경외했으며 유대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다. (10:22)
모든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러나 은혜가 임할 때의 모습은 두 가지이다.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우리를 감동시키시는 경우와 고넬료나 룻처럼 기도와 구제가, 선행이 하나님을 감동시켜 하나님의 은혜를 초청하는 경우이다. 무엇이 이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했는가? 하나님 경외사상과 삶 가운데 진지함이 있었다.
나는 무엇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겠는가? 성숙된 신앙인이라면 하나님을 감동시킬 만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
2. 사람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5-8
9장에서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셨지만 안수하여 성령 받게 하는 일에 아나니아를 사용하셨다.
10장에서 천사가 나타나 고넬료의 신앙생활을 도왔으나 역시 성령 받는 일을 위하여는 베드로를 사용하셨다. 베드로는 고집 세고, 강팍한 사람이라 세 번이나 같은 환상을 보이시며 고넬료에게 보내신다. (10:9-16 ~ 부정한 짐승을 먹는 행위는 이방인과의 교제를 의미한다. 베드로가 이방인 선교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예수님이 직접하지 않으시고 천사도 사용하지 않으시고 사람을 통해서 일하심을 볼 수 있다.
남편도 속썩이는 자녀도 나를 통해서 변화되게 하신다. 하나님이 직접 손쓰시지 않으신다. 직장동료도 이웃도 친척도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있는 것이다.
3. 시대의 전환을 거스리지 말자. 9-16
베드로 – 고정관념과 율법주의가 강한 사람이며,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옛 언약에서 새 언약으로의 변화에 있어서 유대교, 구약, 할례 제도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복음서에서도 이것들이 예수님과 대결구도를 이루고 있었다. 사도행전에서 핍박자들은 유대주의자들이었다.
새 언약 시대에는 유대인에서 이방인 중심으로, 예루살렘 교회에서 안디옥 교회 중심으로, 베드로에서 바울 중심으로 변화해 간다.
하나님이 바꾸실 때 순종하지 않으면 사명의 촛대를 옮기신다.
주권을 내어드리라. 내 나라를 위함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 내 필요가 먼저 아닌 하나님 나라가 먼저이다. (마 6:33 막 2:22) 주권이 바뀌는 훈련의 장이 광야이다.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가치의 무게중심을 옮기라.

소감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누구보다도 열심인 불교신자였다. 친할머니와 친정엄마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실만한 선한 보살이셨다. 두 분은 친척들과 동네 어른들께 칭찬을 듣는 삶을 사셨다. 그분들과 어려서부터 절을 따라다니며 절에서 놀고 먹고 마시고 한 추억이 많다. 초6년부터 초중고 불교학생회를 일요일마다 다니고 대학때는 지도교사도 하고 찬불가를 가르치러 다녔다. 결혼해서도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주변에 이름난 절을 찾아다니며 삼배하고 불전함에 돈넣기도 가르치고 절에서 쉬다가 왔다. 그러다가 결혼생활 10년이 된 어느날 내 힘으로는, 세상 그 어떤 것으로는 해결 안되는 문제가 찾아왔는데 바로 우울증이었다. 이것 말고는 문제될만한 아무것도 내겐 없었다. 이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고, 일대일 성경공부를 해나갔다. 출애굽기에서 장자를 치는 10번째 재앙에 관해 공부하는데 친정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결과를 내신 것들이 보였다. 우상숭배가 죄인 줄도 모르고, 착하게 선하게 부처를 잘 섬겼는데 집안의 장남이신 큰아버지는 환갑도 되기 전에 중풍으로 돌아가셨다. 할머니보다 앞서 가신 것이다. 희한하게 큰집 장남의 장녀는 중3일 때 무릎연골이 다 닳아 없어졌고, 큰집 둘째아들의 장녀는 초 4년에 얼굴에 백반증으로 고민이 많았다. 친정 큰 오빠는 하는 일마다 안되고, 큰오빠의 장녀는 초6년 때 척추측만증을 앓게 되었다. 우상숭배의 결과 삼사대까지 저주를 내리신다는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는 현장이었다.
하나님은 나를 우리 가문의 믿음의 조상으로 부르셨다는 것을 차츰 알게 되었다. 하나님을 떠나 살았던 이방인이었고 우상숭배자였는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도록 부르시고 사용하시니 감사하다. 큰오빠네 4명 모두 영접하고 신앙생활 잘 하고 있으며 친정부모님과 할머니께서도 예수님을 영접하셔서 천국백성이 되셨다. 시댁에도 시아버님을 비롯해 20명 중 16명이 영접했고 시어머님, 남편, 작은 형님 내외만 남아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다. 시어머님께도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하므로 가장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려고 물심 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내 노력이 전달되었는지 지금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를 시어머님께서 선물해 주셨다. 두 형님께는 비밀로 하라고 하시면서 말이다. 우리 가문이 복음의 명문 가문이 되고 천대까지 은혜를 누리는 가문이 되도록 기도하며 내 할 몫을 감당하려 한다. 예수님을 믿고 나서 내 지경이 훨씬 넓어졌음을 고백한다. Before와 after가 확실히 차이 난다. 예수 믿기 전엔 나만 잘 살면 됐다. 가족 건강, 직장 승진, 아이들 공부 잘 하는 것, 분기별로 한 번씩 괜찮은 여행 다니기, 남에게 피해 안주기, 이것이 내가 잘 살아가는 전부였다. 지금은 가족에게 잘 하는 것은 물론이고 친척, 이웃, 교회 안에 지체들도 돌아보게 하신다. 나는 하나님 나라의 일하고 하나님은 내 일을 책임지시는 원리를 좇아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삶을 살고 싶다.

적용
양가 부모님께 안부 전화 이틀에 한 번 하기
성전에서 매일 1시간 중보기도 하기
성령에 민감하여 바로 응답하기

기도
하나님 저를 택하시고 부르신 부름에 합당한 삶을 살고자 하오니 날마다 은혜 충만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