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9 주일설교말씀 RTC 이 지 환 권사
대독자: 김윤순 권사
설교말씀이해 (눅 2;8-14 )
1. 예수님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다. (8-12)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무엇인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건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크고 놀라운 복음이며 구원이다. 경험, 과학, 합리 중심의 계몽 주의 시대에는 사람을 잘 가르치고 계몽하면 선한 사람을 만들 수 있고, 좋은 사회를 이 룰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여전히 죄, 사망, 저주 같은 인생의 무거운 짐은 해결되지 않았고 사람들의 관심은 차츰 신앙, 신비, 영적인 세계로 돌아왔다. 인생의 기쁨은 큰 데 있지 않고 사람들의 일상 안에 있다. 기독교란 근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이 며 어떤 교훈이나 철학, 또한 어떤 생활방식도 아닌 한 인격체인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 계를 다룬다.
2. 은혜를 주시고 평안을 주신다.(눅 1;26-31)
청교도 신앙과 가톨릭 신앙과의 갈등 사이에서 고민하던 뉴맨(Jone Henry newman) 은 이전에 그를 인도하시고 장래에도 인도하실 주를 기쁨으로 만나 평안을 누리리라는 소망을 담아 찬송가 379장을 만들었고 고백 찬송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3.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의 복음으로 살게 하신다.(13-14)
편안 - 외면적, 육체적, 현실적, 가시적, 임시적 -> 기적, 치료, 응답
평안 - 내면적, 영적, 영구적, 천적인 것 -> 은혜를 주심으로 환경과 관계없이 내 안으 로 주님의 나라가 확장된다.
평화 - 전체적, 구속사적, 우주적, 하나님의 의, 그 나라 ->이 역사 속으로 하나님 나라 가 확장된다.
=>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평화를 위해 살도록 우리를 세우신다.
묵상 과 기도
주일저녁 찬양예배 때 샘파 48기 수료식이 함께 있었다. 샘파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경험한 생생하고 진솔한 참으로 귀한 간증을 들으며 처음 교회의 철야예배에 왔을 때가 생각났다. 설교 말씀중의 헌신이라는 말도 무겁게 다가왔고 모두들 방언으로 통성기도를 하는 중에 아이와 둘이만 외딴섬에 있는 듯하던 불안함으로 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맴돌던 때가. 그러나 그것도 그때뿐이었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컸기에 이후에 주일설교말씀에서 큰 힘을 받았고 교회생활에서 참 많은 기쁨을 누려왔다. 그 때는 좋은 말씀, 좋은 사람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등의 환경에서 부어주시는 기쁨이 컸는데 어느 틈에 내게는 내면의 평안이 있다는 걸 알았다. 지금 저 사람들도 내가 받은 은혜로운 길로 인도받고 있는 것이다. 내 안에 나를 신실하며 정직한 믿음의 길로 방향을 잡아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든든한 배경이 있다. 바쁜 중에도 묵묵히 교회생활에 성실한 남편과 함께 우리 가정의 두 아들을 위해 기도하며, 나만의 평안에서 머무르지 말고 사람들에게 평화를 끼치며 살라는 깨달음의 시간이었다. 깨달음이 생활에서 실행되는 것 또한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이다. 경배와 찬양을 드리며 사람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신 주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