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12년7월25일수요오전이덕이권사RTC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7.25 조회수2105




내게 있는 모든 것은 주님께로부터


1진 여성4군 남복순지파 이덕이 권사



본문 : 열왕기하 20장


작성일 :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내용요약>


1-11 히스기야의 면벽기도 : 간구를 들으심


12-19 히스기야의 경솔함 : 응답받은 후 자만에 빠짐


20-21 히스기야의 치적과 죽음



<내용이해>


하나님의 도움으로 앗수르로부터 구원을 받은 그 때에 병이 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가 벽을 향하여 기도하고 구하여 생명을 연장받음. 이때 문병을 핑계로 정탐 온 바벨론 사자에게 보물과 무기고를 보여주는 경솔함을 보이게 되고, 이사야 선지자로부터 왕궁의 모든 것이 바벨론에게 빼앗기게 될 것이라 책망을 받음.



<소감>


몇 해 전부터 허리 뒷부분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원인을 알 수 없어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한방으로 고칠 수 있을까 싶어 침도 맞아보고, 봉침도 맞고, 몸치료도 받아보았지만 모두 별반 효과가 없었다. 그렇게 몇 년간의 시간을 고통가운에 몸부림치며, 왜 아픈 것인지, 어떻게 해야 나을 수 있을지 아무것도 알지 못해 두렵고 고통스러웠다.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이 고통에서 헤어나오게 해달라고 치료해달라고 눈물로 기도했다.


늘 그러던 중 아는 사람의 소개로 큰 병원에 검진을 받게 되었고, 그 통증이 대상포진을 앓고 난 후 생긴 신경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방은 너무나 간단하게도 하루에 알약 몇 알을 챙겨먹는 것이었고, 약 복용 후에 수년간 나를 괴롭혔던 고통은 거짓말처럼 나아졌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신 것처럼 나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응답에 합당한 삶을 살면서 감사하고 이를 간증했어야 하는데, 나는 오늘 본문의 히스기야처럼 자만하여 오히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삶을 선택하게 되었다. 병이 낫자마자 조건이 좋은 일자리가 제의가 들어왔는데, 이제 건강해졌으니 살림에 좀 보탬이 될까 해서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주신 건강으로 하나님의 일을 더 많이 했어야 하는데, 일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부족해서 오히려 그동안 해오던 교회봉사까지 줄이게 되었다. 그 때는 그 일자리가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점차 교회생활과 봉사에 쏟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마음 한 켠이 불편하고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결국 대상포진이 재발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예전에 앓았던 쪽과 반대되는 쪽에 대상포진이 생겼고, 급하게 병원을 찾아 응급처치를 받고 치료에 즉시 들어갔다. 처치가 늦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대상포진인 것을 바로 확인하고 치료했기 때문에 경과는 좋았다. 나는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내 보물, 내 무기고가 나의 힘인 것처럼 착각했던 히스기야처럼, 내게 주신 하나님의 건강, 물질, 시간을 내 것인냥 착각하는 교만함이 내게도 있었음을 회개하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 앞에 다시 눈물로 회개하고 주신 건강을 주님일에 쓰겠다고 기도했다. 그리고 전도와 중보기도에 더 매진하겠다고 다짐했고, 평소 전도하려고 기도해왔던 친정조카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전도를 하여 우리 교회로 인도하였다. 조카는 결혼 9년차인데도 아기가 들어서지 않아 늘 걱정이었는데, 우리 교회에 등록한 지 2개월만에 임신을 하는 큰 축복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은혜로 하나님의 마음을 보이셨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 늘 감사로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적용>


1. 성전에서 매일 1시간씩 기도하기


2. 내게 주신 간증으로 복음증거하며 전도하기



<기도>


하나님 말씀을 통해 제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제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하나님의 관점을 바라볼 수 있도록 삶에 개입하여 주시고 붙잡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게 주신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며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늘 주님 바라보며 기도하겠습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