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일 주일설교 말씀 RTC: 강성욱 장로
본문: 수 13:1~7
제목: “나이 많아 늙었어도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있도다”
■ 내용정리
여호와께서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었는데 아직도 얻을 땅들이 많으므로 그 땅들을 일일이 가르쳐 주시면서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그 땅을 이스라엘의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하라” 고 명령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기만 했었더라면 이미 그 땅들은 그들의 땅이 되었을 것인데 불순종으로 인해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1.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었다. (1)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게 되고 이 세상을 떠날 때가 온다. 세월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그 때를 대비해서 지혜롭게 자신의 남은 일을 정리하고 후계자를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
2. 나이 많아 늙었어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1)
6,7절에 여호와께서 아직 정복하지 못한 남은 땅의 사람들도 다 쫓아낼테니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라시는 일을 가르쳐 주신다.
3. 레위 사람에게 주신 기업.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 이었더라”(33)
남과 비교하지 말라. 왜 우리는 주냐 안주냐고 따지지도 마라.
레위지파처럼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신다고 했다.
예배가 먼저인 사람이 되라. 문제가 꼬이면 레위인의 의식을 가지라.
■ 새롭게 깨달은 내용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나이 많아 늙었다는 말씀을 강조하셨다.
이는 아직 정복할 땅은 많이 남아 있는데 모세는 훌륭한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워서 모세에게 주신 비전을 그대로 이어받게 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할 일은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나이 많아 늙어있다. 여호수아는 모세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후계자를 아직 세우지 못했다. 이것을 보면서 후계자를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롭게 깨달게 되었다.
■ 소감
“나이 많아 늙었어도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이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고 지난 1기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하면서 힘들게 겪었던 2가지가 머리를 스치면서 나도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구나 하는 마음을 다지게 되었다.
첯 번째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자녀의 마음을 정복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 나는 아무에게나 다가가서 말을 붙이지 못한 내성적인 성격이기에 많은 걱정과 두려움과 반신반의 하면서 눈치만 보며 엄청 큰 부담감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작은애가 대학을 졸업해서 취직을 하겠지 하고 생각 했는데 갑자기
사회 경험도 없이 졸업하자마자 버블티 음료 가계를 하겠다고 한다.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취직을 하라고 권고했지만 자기주장만 내세워서 계속
부딪히기 시작했다. 제발 너만 취직한다면 우리 집은 이제부터 家和 萬事成이다
라고 하면서 다방면으로 말려 보았지만 자기의 뜻을 전혀 굽히지 않았다.
절대로 반대하는 나의 의견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의 말에 순종하지 않은 머가 어떻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냐며 화를 내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서로를 피하게 되고 가정에 냉기가 돌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10명의 전도의 부담으로 신경이 날카로워 있는데 아들의 문제까지
겹치게 되어서 생전 하지도 않는 아내와의 말다툼까지도 하게 되었다.
결국은 아들의 마음을 정복하지 못해서 가계를 차리게 되었고 지금은 잘 운영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수입을 물어보면 말해주지 안 해서 조금 괘씸하기는 한데 지친 모습으로 밤늦게 집에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다.
이것이 부모에 마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께서도 자기 뜻대로 행동하는 우리를 보시면서 이런 마음을 가지시지 안하실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두 번째는 그동안에는 임직을 위해 전도를 했지만 이제는 평생을 두고 해야 할 일이기에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임직을 위한 약속으로 안수집사, 권사는 3명 장로는 10명의 전도를 해야 한다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머리가 백지가 되는 기분이었다. 내성적인 내가 어떻게 이 일을 3명도 아니고 10명을 전도해야하나 하는 무거운 마음으로 며칠을 보내면서 결국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도와주겠다고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지를 안 해서 짜증을 내기도했다. 그럴 때면 이것이 당신 일이지 내 일이야고 반문하면서 오히려 더 화를 낸다.
가뜩이나 아들 문제로 신경이 날카로워 있는데 그런 소리를 들을 때면 전도가 어떻게 내일 만이야 면서 서로의 목소리의 톤이 높아지기도 하고 다투기도 했었다.
그리고 난 후에는 내가 나이 먹어서 머 하는 짓이지 편하게 집사로 살 것을 하는 부정적인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교회에만 오면 유행어가 돼 버린 합심, 침묵, 순종과 여호와 닛시를 외치니 전도에 대한 부담이 쓰나미처럼 밀려와 나를 압박하여
밥맛도 없어지게 했다.
피택 된 안수집사, 권사님들은 열심히 전도해서 주보에 이름들이 기록되는 것을
보면 나는 머하고 있지 하는 생각에 부럽기만 했다.
피택 장로는 10명을 해야 하는데 하며 생각하니 “10”이란 숫자가 왜 그렇게 크고 많다는 느낌을 처음 해보며 한 순만 나았다.
그렇게 부담스런 시간만 보내면서 이렇게 눈치만 보고 있으면 누가 해 주랴? 하는 생각이 밀려왔다. 그래 나도 한번 해 보자 하며 굳은 마음을 먹고 도전을 하게 되었다.
그랬더니 성령님께서 도와 주셔서 쑥스러운 마음이 조금은 사라지고 용기가 생겨서 열심히 전도하는 적극적인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도 보시기에 안쓰러워 보였던지 많이 도와 주셔서 결국 목표를
달성해서 임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해냈다는 성취감과 전도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그리고 밥맛도 다시 돌아왔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만 보면 저 사람을 어떻게 전도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들게 되었다.
전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잘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야 하며 방관했던
나에게 이런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본다.
“아직 정복하지 못한 남은 땅의 사람들도 다 쫓아내시고 그 땅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하셨다”. 이 말씀을 믿고 나도 아직 주위에 정복하지 못한 많은 영역이 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SonShip을 향해 꾸준히 해 나아갈 것이다.
■ 결단
1. 하루에 성경 10장 읽기.
2. 120 인의 중보자에 안에 들어가기.
3. 나의 VIP에게 1주일에 한 번씩 꼭 전화하기.
4. 나의 가족원에게 1주일에 한 번씩 문자와 전화하기.
■ 기도
사람은 떠날 때를 알고 늘 준비하는 지혜로움을 허락하시고 남은 땅을 정복하여
하나님이 나의 기업이 되어서 풍성한 삶으로 서로에게 나누며 베푸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