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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호수아 5:10~12 제 목: ‘은혜의 출발 유월절’
1진 남자2군 이 흥 석 안수집사
요단을 건넌 후 바로 여리고 성으로 진격하지 않고 할례, 유월절을 치르게 함.
1. 구원의 출발 - 은혜, 대속의 원리
믿음과 사실에 근거하여 심판, 구원의 차이가 났다.
양의 피는 사람들이 보라고 바른 것이 아닌 재앙의 천사가 쳐다보라고 발랐다.
나의 느낌과는 상관이 없다.
2. 구원의 목표 - 아들, 장자 삼으심.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들을 받아 누릴 아들들을 찾으심.
믿고 어떻게 변화되었는가가 중요하다.
3. 새로운 공급 - 양고기와 누룩 없는 빵을 먹으라.
우리의 새로운 결단이 필요하다.
그리스도를 먹어야 새로운 생명으로 살 수 있다.
4. 새로운 삶의 태도 - 나그네 삶.
개인적으로 우리는 항상 떠나갈 자들임을 잊지말아야한다.(죽음준비)
집단적으로 우리는 이동해야 한다. 가치관, 목적, 철학이 바뀌어야한다.
구약에 있는 두 종류의 피- 양의 피, 할례의 피
소감 및 결단과 적용:
이스라엘 백성이 길갈에서 유월절을 지킬 뿐만 아니라 한 가지 더 했다는 것. 그것은 할례였다. 예수님의 피로만 살 것이 아니라 나를 내려놓고 나의 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유월절을 주셨고, 나는 할례로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 오늘 더욱 새롭게 다가왔다. 새로운 결단과 나그네 삶으로 응답하라고 말씀하신다.
교회에 교인이 많아지면서 한 달에 두 세 번은 초상이 나서 문상을 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갈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내가 태어나서 가장 잘 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구원 받은 것이라고 자부한다. 또한 이른 나이에 주님을 믿어 영원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모른다. 특히 좋은 목자를 만나 다른 길로 가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 무엇인지 알고 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이 더 큰 축복이다. 상가에 가 보면 절반은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영접하셨다고 한다. 어찌 보면 그 분들이 정말로 큰 축복을 받은 분들인지도 모른다. 엄청난 갈림길에서 구원을 받았으니 말이다. 어찌됐든 숨을 멈추고 누워있는 그 분이나 숨을 쉬며 문상하는 나나 본향을 떠난 나그네들임은 틀림없다. 본향을 떠나 잠시 와 있는데도 모든 것이 내가 주인인 양 호들갑스럽게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었다. 문상하는 그 시간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된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그런 마음을 유지하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다.
나의 나그네길, 반은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교회에 불어 닥친 여호수아 프로젝트, 1:1사역은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말씀사역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내서 나의 나머지 나그네 길이 담임목사님 말씀대로 황홀한 삶, 풍성한 삶이 될 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 전도를 어렵게만 생각했던 내가 전도에 담대함을 갖게 되고,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전도대상 인지 아닌지가 먼저 궁금해지니, 여호수아 프로젝트는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 게 틀림없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된 1:1사역은 지금까지 해왔던 말씀사역과는 너무나 다르게 다가왔다. 1:1사역을 감당하려면 여러 가지 준비하여야 할 것도 많지만 특히 지난 주 목사님 말씀대로 내 힘이 아닌 은혜의 힘, 성령의 힘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사역임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크게 느껴진다. 상대방의 마음, 처한 환경은 물론 건강까지 사역의 장애물이 된다. 기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게 했다. 하나님의 사역은 역시 기도 없이는 되는 것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나에게 여리고 정복 50일 작정기도를 시키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나의 나그네길, 그 여정에 필요한 마음가짐과 여러 도구를 주시면서 특별히 기도할 것을 요청하신다. 나그네의 마음을 지키며 주신 도구들을 나의 것으로 숙지함은 물론 이번 여리고 정복 50일 작정기도를 개근함과 동시에 이를 통하여 하루 한 시간 정기기도를 나의 가족원이 리더로 세워지는 그 날까지 계속하기로 결단한다.
기도: 남은 나그네 길을 전도와 양육에 힘쓰며 늘 기도를 쉬지 않도록 인도하여주 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