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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0수요예배- 이영자집사RTC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7.20 조회수2735
 

R.T.C 소감


화평교구 124셀


이영자 집사




제목: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본문: 요7:37~39




서론


인간은 목마름 갈증 배고픔 외로움 이런 것들로부터 생존이 시작되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난, 갈등 구조는 성장의 출발점


이때 이것들은 우리를 괴롭히고 무너지게 하는 요소가 아니라 생존을 동기 부여하는 자극제라고 서론은 말씀하신다




본론


이런 갈증 목마름이 있는 우리는 어떻게 살야아할까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로 와야한다


생수이신 성령님을 경험해야한다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목마름이 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 찾듯, 주님을 찾아야 된다.




결론


인생은 결국 하나님을 찾는 긴 여정이다.


하나님을 만나면 방황은 끝이 난다.


그 분 안에는 자녀들에게 주실 많은 약속이 있다.


이제는 내게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와 사람들을 세우고 살리는 일을 하려는 거룩한 목마름으로 바꿔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또 교회를 위해서 살아야 할 것이다.




소감


나는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사랑과 가족들의 인정을 받고 자랐다. 나는 키가 작고 내세울 건 별로 없지만 큰오빠 보기엔 내가 버릴 것이 없는 누구 주기에 아까운 동생이라 생각했는지 중매가 들어오면 다 거절하여 29세 될 때까지 결혼을 못하고 있다가 작은 오빠를 통해 알게 된 사람과 결혼을 결정하고 진행중이었다. 하지만 큰오빠의 결사반대로 (이유는 동성동본 때문이었다) 결혼이 무산되어 나는 결혼을 접고 가족들에게 시집에 ‘시’자만 얘기하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꺼라 협박하며 마음 깊은 상처로 결혼은 포기하고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내가 34살 때 갑자기 엄마가 쓰러지면서 나 때문에 눈을 못 감겠다는 말에 죽어가는 엄마를 보고 누구든지 처음 선보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깨어나기만 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래서 처음 선보게 된 사람이 지금의 남편이다. 선보는 자리에 (나는 34살, 남편은 39살) 웬 50살처럼 보이는 사람이 나와 있어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시집가고  한 달쯤 있다 안살면 되겠지 그런 맘으로 결혼을 하니 직업도 없고 무능한 8명의 식구들이 한집에 살고 있었다. 나는 나올 때 나오더라도 어떻게든 살아야했기에 작은 구멍가게로 시작해서 제법 규모를 갖춘 큰 슈퍼마켓을 경영하며 돈을 모으던 중 갑자기 남편이 급성 당뇨로 같이 하던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다 포천에 세를 얻어 모텔을 시작했고 8년을 하다보디 돈도 제법모았다. 나의 성실함을 보고 주인이 용인에 있는 모텔이 더 잘된다고 권하여 용인에서 또 8년 모텔을 운영하면서 큰돈을 모으게 되었고, 모은 돈으로 수원에 있는 큰 규모의 모텔을 사서 계약하고 부푼 꿈에 있던 중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병원 생활을 몇 개월 했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검사결과 뇌경색으로 뇌세포가 많이 파괴되 언어장애, 우축 사지 마비가 와서 밤이면 통증으로 팔을 자르고 싶을 정도로 큰 고통 중에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동생에게 운영을 맡겨 놓았던 모텔 운영은 상태가 어려워지고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여 모텔을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았고, 결국 내가 매입한 가격에 절반가격으로 처분을 하고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빚을 청산하기 위해 모텔해서 벌어놓은 모든 재산을 처분하니 태영APT 월세 올 수 있는 돈 밖에 없었다.  16년을 모텔에서 죽어라 혼자 그 험한 일을 밤낮으로 해 벌은 몇십억원의 돈이 물거품처럼 하루아침에 다 없어지고 남은 것은 병든 몸과 남편의 원망뿐이었다. 소망이 없어진 나는 그냥 죽고만 싶었다. 우울증이 깊어져 베란다만 열면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매일 반복되고 대인기피증에 말은 어눌하고 팔은 늘어지고 절뚝거리며 통증은 상상을 초월해 차로 가로수를 들이받을까 아님 어떻게 죽을까 하는 생각만 하게 되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우연히 교회앞까지 오게 되었다. ‘여기 교회가 있구나 이왕 죽을 거 교회나 한번 가보자’ 하고 들어온 것이 마침 주일이라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는데 죽는 것도 때가 되어야 죽을 수 있다는 그말..아무튼 그날 설교말씀은 나한테 하는 것 같았다. 아..그래서 그렇게 안 죽어졌구나...


그 후 3주일은 더 교회 나오고 목사님이 광고하면서 금요 철야를 말씀하셨다. 누군가에게 철야가 뭐고 몇 시에 시작하냐 물으니 금요일 10시고 병도 고친다길래 금요 철야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날 나는 일생에서 가장 귀하고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픈 사람 일어나라해서 기도를 받는데 뜨거운 돌 같은 것이 내 팔을 만지는 것 같고 뭔가가 온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들 수 없던 팔이 올라가고, 움직이고, 저을 수 있고...무언가를 잡을 수도 설거지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저녁마다 서너 번씩 남편을 깨워 주무르고 밟아야 했는데 어느때부터 남편은 안깨우니 좋아라했다. 기도 받고 이렇게 된거라 했더니 교회 열심히 나가라고 했다. 그땐 몰랐지만 날 위해 예수를 믿던 남동생이 오랜 시간 정말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주님이 기뻐하지 않은 사업 바꿔주시고 구원받게 해달라고.. 응답은 그 사업해서 번돈 다 날라가고 병들어서라도 주앞에 나오게 하셨다. 사실 애정없이 결혼 생활을 하고 남편에 대해 좋은 감정이 없던 나는 술주정 하는 남편에게 친구도 못 만나게 하고 또 술먹으면 이혼하겠다, 죽어버리겠다 갖은 협박을 하고 각서를 받아가며 늘 내 기준에 맞춰살라며 요구하면서 재산 다 없어졌다고 괴롭히는 남편을 시댁에 있게 했다. 일주일에 투석을 3번 하고 폐, 심장, 말초신경이 다 고장나 예배 한시간 드리는 것도 팔,다리가 저려 힘들어하는 남편을 내가 받아들이고 함께살자고 하면서 나 때문에 그런병이 걸렸구나 하는 죄책감에 미안함이 생겨서 나랑 사느라 힘들었겠다고 하니 정말 힘들었다고 맘에 있는 소리를 한다. 월남 참전 용사로 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을 했던 남편은 사회부적응자로 살 수밖에 ,술을 먹을 수밖에 없음을 이해하고 남은 생을 건강이 회복되 예수 잘 믿고 살다 하늘나라 소망으로   살기를 소원하며 주님은 내게 건강도 80%로 치료해주시고(글씨만 못씀) 나의 일들도 하니씩 풀어주신다. 친정도움으로 또 대출 얻어 가장 집값이 쌀 때 연원마을 자이APT도 딸 이름으로 사고 딸이 대출 갚고 있으며, 남편은 국가 유공자로 연금도 받게 되고 마음은 편안하고 행복하다.


이제 나의 남은 생애는 주를 위해 살기를 소망하고 결단하며 소감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