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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9수요예배-김윤경집사RTC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05.19 조회수3751

5 16일 주일 설교 RTC


 


본문 에베소서 5:22~33서로 돕는 인생


 


1.     설교요약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더불어 사는 존재로 지으셨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은 외로움,고독이다.


우리의 출발은 개체이나 신앙의 성숙을 거쳐 그리스도안에서 지어져감으로 하나로 완성되어져간다.


 


1)     결혼을 하면 부모를 떠나 정신적으로 독립해야한다.


배우자를 의존하고 부모는 섬김의 대상으로 바뀌어야 한다.


부모와 건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한 사람이 배우자도 건강하게 사랑할수 있다.


 


2)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주님 대하듯이 복종하라


모든 남성들에게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있다.


복종, 순종이란 submission –‘내자신을 쏟아부어 그를 완전케 한다는 의미가 있다. 어머니정신이 필요하다. 남편을 어머니가 희생하며 보살피듯 하라.


 


3)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라


여자는 사랑에 산다. 돌봐주고 만져주고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라


 


2.     소감 및 결단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장난스레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곤 했다.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 중학교때 예수님을 만난 이후 믿음의 가정을 너무나 소망했던 나는 같은 신앙안에서 사랑하는 부부,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좋은 어머니의 모습을 꿈꾸어왔다.


그래서 아기를 낳은 후 주저함 없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직접 양육을 하기로 선택하기도 했다.


 


요즘 나는 31개월, 10개월의 두 남자아이를 키우느라 무척 지쳐있다. 남편도 점점 바빠져서 예전처럼 많이 도와주지 못하고 나는 그저 하루하루 아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데만 내 에너지를 다 쏟고 있는 것 같다. 늘 소망해왔던 신앙교육도 잘 신경못쓰고 오히려 내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시간도 확보하기가 힘들어 갈수록 불평불만이 늘어만간다.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다시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사단은 내게 바쁜일에 쫓겨 정말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못하게 속이는 것 같다.


돌아보니 지금 나는 내가 정말 원하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명한 어머니, 좋은 아내의 역할을 할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는 것이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그 방법들을 배울수 있었다.


부모와 일체감을 못느낀 사람은 부부간에도 어려움이 많다는 말씀을 들으며 나는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정말 아이들이 나를 필요로 하는 지금, 아이들을 아낌없이 사랑하고 보살펴주고 나중에 아이들이 나를 떠나갈때는 잘 독립할수 있도록 보내주는 것이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자녀들에 대한 청지기적 사명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남편을 존경하라는 말씀을 들으며 내가 가르침대로 잘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내가 당신을 존경하는 것 같아요?”라고 물었더니


글쎄.. 잘해주고 헌신적인 것은 알겠는데 존경하는건 잘 모르겠는데라고 대답했다.


상대방이 잘 모르겠으면 내가 잘 못해준 모양이다. 앞으로는 남편을 존경하는 마음을 남편이 느낄수 있도록 표현해야겠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이들앞에서도 가정의 가장인 남편을 세워주고 존경하며 사랑하고 섬겨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아직 기회가 많다.


실수가 많고 부족함이 많지만 내 손에 우리가정의 행복을 꾸려갈수 있는 기회와 권한을 허락하심이 너무 감사하다.


 


3.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하나님을 믿을때부터 소망해왔던 믿음안에 행복한 가정을 저에게 허락하시고 너무 좋은 남편, 사랑스런 자녀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눈앞의 어려움과 불평불만들로 제게주신 큰 은혜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서로 돕는 귀한 배우자의 역할, 건강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현명한 어머니의 역할을 잘 감당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생을 사는동안 저와 저희 가족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윤택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넘치는 가정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부족한 저에게 허락하심을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