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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4월4일수요오전김명진집사RTC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4.04 조회수1477



RTC 소감 발표 김한정집파 김명진족장



-설교 제목 : 예수님의 십자가, 나의 십자가(3)


-본문 말씀 : 고전 1:22-24


-내용 정리


마틴 헹엘은 로마의 십자가형은 가장 극악한 범죄에 대한 주요 형벌의 수단으로‘로마 최고의 형벌’임을 밝혔지만 예수님이 십자가 지심으로 십자가는 아름답고 존귀한 상징이 되었다



*십자가만 전하는 바울의 신앙고백: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들은 지혜를 구하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



1.대속, 죄사함의 십자가 (갈 3:13, 4:5-7)


인간의 힘으로는 풀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죄문제이다


대속의 십자가만이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다.



2.죄와 마귀의 사슬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십자가 (히 2:14-16)


사탄은 인간을 노예화 시킨다.


마귀를 깨뜨리고 우리를 자유케 하는 힘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에만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다



3.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십자가 (롬 6:4-6)


우리는 새로운 생명 가운데 행할 수 있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가면 내가 변하고, 나로 인하여 세상이 변한다.



4. 십자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십자가 (마 16:24-27)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경험한 사람은 십자가를 사랑하게 된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한다면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양보하고 희생하면 지금은 고난이지만 장차는 영광이 된다.


엄마가 생명을 위해 아름다움을 포기하듯, 내가 십자가를 지고 희생한 만큼 세상은 살고 그리스도를 위해 내가 당한 고난이 나의 영적인 나이테를 이룬다.



-소감 및 결단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받아 들인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가 있음을 알게 된다.


특별히 이번 사순절기간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나의 십자가라는 설교 말씀을 통해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십자가를 사랑하며 묵묵히 지라 말씀 하신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나의 십자가로 이어지도록, 또 나의 고난과 위기를 통해 내 안에 그리스도가 담기길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신다. 더 나아가 주님의 죽으심으로 많은 사람을 살렸듯이 나의 죽음을 통해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길 바라시는 마음이 느껴진다. 우리는 해마다 사순절 기간을 지나면서 자기의 십자가 무게로 힘들어 하는 나를 포함한 많은 지체들을 보게 된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도 십자가 지는 것처럼 이 십자가의 짊이 다른 이들에게도 전해지길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에 오래 전 부터 감동으로 주신 한 친구 만나기를 이번 기회에 결단했다. 대학 졸업후 근 20년만에 어렵게 수소문 끝에 만나게 된 친구는 놀랍게도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다. 아담하고 예뻤던 친구는 한 눈에 봐도 편치 않은 모습이었고 나에게 좋아 보인다며 경계를 하는 친구에게 내 삶또한 만만치 않음을 비치니 마음을 열어 그간의 삶을 말한다. 건설회사를 다녔던 남편의 사업실패로 모든 재산 남김없이 빚 갚았다며, 이일로 얻은 육체의 연약함과 남편, 시댁과의 관계가 지금까지 불편함을 털어 놓은 친구는 이제는 더 불편해지지만 않으면 그냥 이대로 사는게 편하다며 미래에 대한 걱정은 있으나 소망이 없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예전 나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같은 아픔을 겪은 나로서 친구에게 주님 안에서 진정 평안함과 안식을 누리게 해 주고싶은 마음에 나도 비슷한 어려움으로 예수님을 믿게 됐으며, 환경은 변하지 않았지만 나의 삶을 사랑하게 됐으며 ,이 위기가 기회가 되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임을 알고 내 십자가 열심히 지려한다 하니 결혼 전 성당에 다녔다는 친구는 내 말에 수긍은 하는 듯 하나 여전히 기준은 자신이며 자신은 많이 내려 놨다며 더 내려 놓을 생각은 없어 보였다. 그런데 대화를 할수록 이 친구 나랑 쌍둥이 아닐까 할 정도로 생활습관, 사고, 인생의 사연등의 공통점이 많음을 느끼는 가운데 유독 자기기준을 강하게 내세우는 친구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가 하나인 친구에게 나는 특히 우리가 자식을 위해 기도하고 예수님 만나게 해 주는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이라 강조하니 자식앞에 장사없다는 말처럼 그건 고개를 끄덕인다. 아르바이트 시간관계로 다음을 기약하는 친구를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에 학교 때 친분이 거의 없었던 20년만에 만난 친구에게 전도 외에 주님의 또 다른 의도가 있음이 느껴지며 친구의 내려 놓지 않은 부분이 왜 내게 크게 다가올까 의문이 들었다. 주님은 이 정도면 됐지하며 더 내려놓지 않는 나를 친구의 모습을 통해 직시하게 하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서처럼 십자가를 지기 전에 자기를 부인함이 선행되어야 예수님처럼 묵묵히 십자가를 질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은 오늘도 십자가짐이 아버지의 뜻임을 인정하고 기꺼이 지려는 우리의 마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구레네 시몬이 되기를 원하시는 마음이 전해져 온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에서 의미 없이 죽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에 돌아 가심은 많은이들의 운명과 삶이 바뀌는 역사적 사건이었던 것처럼 내 십자가를 통해 내게 맡겨진 영혼들이 살아 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삶 살 것을 다짐해 본다.



기도


주님! 우리를 사랑하시어 자녀 삼아 주시고 십자가의 능력안에 살게 하여 주심 감사드립니다.나를 통해 예수님의 생명이 나타나는 귀한 삶 살게 인도하여 주시옵고 많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삶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