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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6수요예배- 장근주권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11.16 조회수1694

열왕기상 9장 큐티 2011. 11.16.


희락교구 장근주권사


제 목: 하나님의 나타나심


 


내용 요약:


(1 -9)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고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하나님께서 전에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던 것처럼 다시 나타나셨다. 여호와께서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네가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며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네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한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히 하려니와, 만일 너희나 너희 자손이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섬기면 이스라엘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던져버리고 모든 민족 가운데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며 모든 재앙이 그들에게 내리리라하신다.


 


(10-14)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면서 두로왕 히람에게 좋은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받고 댓가로 변방의 쓸모없는 땅을 지불하는 솔로몬왕국의 힘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15-28)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 건축외에 많은 성들에 건축하였고, 많은 노예와 많은 감독을 두었으며,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솔로몬왕의 전성시대를 볼 수 있다.


 


소감 및 결단:


1절에 솔로몬이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이렇게 자신있게 표현하는 솔로몬이 참으로 부러웠다.


또한 여호와께서 일천번제를 마친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하시며 나타나셨던 것처럼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자신이 이루기를 원했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다시 나타나셔서 다시 약속을 주신다.


 


하나님은 어느 때에 우리들에게 나타나시는지?


내게는 어느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 주셨는지 묵상을 하며 회상해 보니 은혜를 덧입고 잊고 살았던 사건들이 새록새록 한가지씩 한가지씩 생각이 났다.


물론 솔로몬과 비교할 수 없는 작은 일들이지만 분명 내게도 하나님이 나타나 주셨던 때라는 것을 믿을 수 있다.


 


초등학교 여름성경학교때 개근을 하겠다고 새벽예배부터 아침예배, 오후예배를 열심히 다니다가 드디어 마지막날 예수를 믿지 않던 가족들에게 예배당만 다닌다고 실컷 혼나고도 몰래 빠져나와 개근을 하겠다고 불안한 마음을 갖고 예배드렸을 때, 분명 그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의 열심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우리가정의 전도자로 나를 세우셨던 것 같다.


 


중학교 1학년때 교회 못 다니게 하시는 아버지 몰래 수요예배 드리러 갔다가 중간에 불려나와 성경 찬송은 불에 태워졌고 무척이나 맞고, 울면서 타다 남은 성경을 책상 밑 깊숙한 곳에 간직했던 연약한 소녀에게 나타나셔서 나보다 더 가슴 아파하시며 네가 나 때문에 울고 있구나! 하시며 나보다 더 아파하셨을 주님이 느껴졌다.


 


결혼 전 몇 년을 사귀던 사람이 나 때문에 겨우 형식적으로 교회에 나오고 있었다.


성경 지식이 짧은 나에게 어느날 예수님의 계보가 눈에 들어오며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면 나도 하나님의 축복의 계보에서 떨어져 나갈 것 같아서 고민 고민하며 그 때 처음으로 새벽예배도 나가고 큐티책도 사서 큐티도 해보고 기도원도 혼자 올라가 어떻해요? 어떻해요? 근데 저사람 나랑 헤어지면 정말 교회 안나갈꺼예요 어떻해요?(제 착각이죠ㅋㅋ) 이렇게 3개월정도 지난것 같다. 신경이 예민한 나는 나중엔 물만 마셔도 토할 정도까지 왔다.


그 때 분명 나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던 것 같다.


그 때 학생때 교육전도사님이셨던 박승호 목사님을 다시 만나게 해주셨고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성경공부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말씀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한 나에게 디모데 과정이라고 해서 예수님은 누구신가? 복음이란 무엇인가?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훈련받게 하셨다,


그리고 성경공부 시작하고 다시 화해한 그 사람이 성경공부에 함께 가자 하니 순순히 따라와 주었다.


그리고는 나보다도 더 그 성경공부팀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렇게 1년을 재미나게 성경공부를 하고 말씀수련회도 다녀올 정도로 그 사람은 변하여 이듬해에 기쁘게 결혼하게 해 주셨다.


그 사람이 박장준집사이다.


 


성전 건축이 시작되기 전, 내 마음에 목사님의 말씀이 여러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려면 상가교회가 아닌 교회 건물이 있어야 할 것 같은 감동이 왔다.


목사님의 생각도 모른체 2개월정도 새벽마다 한시간씩 손들고 소리 높여 기도하게 하셨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그때의 나는 평소의 내모습이 아니였다.


여호와의 군대로 연합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어느 금요철야때 목사님께서 건축을 발표하셨고 난 건축위원장으로 선출된 그 가정이 너무나 부러웠다.


남편은 그 때 당시 너무나 바빠 주일 예배만 겨우 드릴 정도였기에 그 가정이 정말 부러웠다. 우여곡절 속에 건축위원장이였던 그 가정은 교회를 떠나게 되었고, 건축에 그리 적극적이지 안던 남편은 사람들이 떠나는 사건을 통해 적극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2개월을 목청껏 기도하며 건축위원장을 그렇게 부러워하던 내게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같다.


성전의 건물이 올라오면서 남편의 신앙도 쑥쑥 성장하게 하셨다.


성전 건축이 끝나고 성전 건축에 동참한 많은 가정에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처럼 우리 가정에도 하나님이 나타나 주셨다.


많은 물질의 축복도 받았다.


예전에 제가 ‘100배의 축복을 받은 사람을 꿈꾸며란 제목으로 간증을 하며 제가 꿈꾸던 백배가 되면 다시 간증하겠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우리 가정은 평균 200배의 축복을 받는 놀라운 은총을 경험했다.


 


성전 건축이 완성된지 8년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많은 물질을 여러 가지로 사용하고 살았다.


그런데 작년에 갑자기 2007년도에 우리가 내 세금이 세무서 직원들의 실수로 잘못 부과했다고 감사원 감사에 세무서가 걸리는 사건으로 우리 가정은 지금 9월부터 이번 11월까지 어마어마한 세금을 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행정 소송이라는 소송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마음도 많이 불편했다. 그리고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을까?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점검하게 되었다.


나는 세금 때문에 이자를 내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용납이 되지 않았기에 매일 이렇게 저렇게 계산해보고 계획 세우고 또 확인하고 수첩 가득히 나의 계획표와 함께 나는 매우 긴장하고 있었다.


어느 주일날 설교 서두에 어떤 말씀이였는지 잘 생각은 안나는데 순간 내 계획표 안에는 하나님이 들어오실 틈을 만들지 않았구나! 깨닫게 되었다.


그래 1년안에 해결할 계획 2년으로 늘리자. 그리고 좀 비싼 이자돈 좀 쓰지 뭐, 그리고 할 일은 하자. 나를 위한 지출은 절제하고 꼭 써야 되고 약속한 일들은 줄이지 말고 쓰자.


그러다가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단번에 해결 될 수도 있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틈을 열어놓자. 이렇게 생각을 바꾸니 마음도 여유가 생겼다.


 


비싼 값을 치루며 우리 가족은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왔다.


남편은 세금문제와 딸의 건강을 계기로 1년 작정 새벽예배를 드리게 되었지만 이제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시작되었다..


아이들과 가족 모두 먹는 것과 학비 외에는 최대한 개인의 지출은 긴축하기로 하고 실천하고 있다.


아이들이 가족 연대 의식이 커지게 되었다.(아빠 엄마를 위해 기도하며 걱정해 준다.)


주변을 정리하게 되었다. 우리가 너무나 많을 것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는 주시는 물질을 좀 더 잘 쓸 수 있을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었다.


 


본문에서 솔로몬에게 20년 후쯤 두 번째로 나타나신 하나님께서는 그저 약속을 주신 것이 아니라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바르게 행하며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또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이란 조건을 주셨다.


솔로몬에게 인생의 후반에 대한 경고와 기회를 주신 메시지 같다.


 


우리 역시 성전 건축이 끝나고 200배의 축복을 받은지 5년이 지났다.


이제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만나자고 하시는 것 같다.


가는 길을 쉬게 하시고 돌아보게 하시고 다시금 결단하게 하시니 지금의 문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배려임을 깨닫게 하신다.


 


기도:


하나님, 저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간섭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주의 법도를 바르게 깨닫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