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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수요저녁예배- 김혜림전도사RTC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12.08 조회수2463

대림절 두 번째 주일 RTC 소감


 


본문말씀 : 마태복음 2:1-12


설교제목 : ‘구속사로 조망해 보는 나의 인생


소감발표자 :김 혜림전도사


 


***설교요약


-구속사적 관점에서 부르심 앞에 나는 진정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요셉, 마리아, 동방박사들처럼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며 하나님을 추구하고 바라는 사람으로,


만왕의 왕을 섬기는 자세로, 경배자로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는 사람은...


첫째, 생애를 드린 사람이다 (시편110:3-4)


하나님은 일생을 바친 헌신자를 찾으신다. 보좌 앞에 가서까지 영원한 제사장이어야 한다.


마리아와 요셉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준비하며 헌신하고 애썼다.


*마리아와 요셉처럼 나의 수고와 헌신이 영원한 것을 계획해야 한다.


 


둘째, 구별됨이 있는 사람이다 (1:23-25)


주님 때문에 제한받는 것이 있는가를 돌아 봐야 한다.


*나의 삶의 방향, 목적이 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셋째, 은혜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다 (고후 6:2)


하나님의 인도하심, 은혜, 하나님의 섭리, 축복,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고후 6:2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넷째, 헌신,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다- 동방박사의 헌신이 있다 (2:2)


예배와 경배는 준비의 철저함에 있다.


제사장들은 자신을 돌봄으로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았고 슬퍼하지 않았다.


제사장은 하나님 섬기는 게 인생의 목적이 된 사람들이다.


 


***소감 및 결단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았던 마리아와 요셉의 준비된 헌신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거룩하고 흠이 없는 예배자로 세우기 위해 주님은 철저하게 나의 자아를 깨뜨리는 작업을 하셨다. 청년시절, 사명의 자리가 힘에 겨워 요나처럼 도망쳤던 나를 십 여년의 시간이 흘러 2008년 요나서 말씀세미나를 통해 다시 강하게 불러 세우시고, 주님을 배신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말씀으로 강하게 붙드셨다.


말씀에 붙잡힌 자로, 구멍 나고 모난 부분은 메워 주시고, 연약한 부분은 강하게 하시고 훈련과 연단으로 단련시켜 강한 군사로 무장시켜 가셨다.


내면의 쓴 뿌리는 가지치기로 잘라내시고 뽑으시는 작업 가운데 해산하는 고통을 겪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으로 다시 새롭게 빚어 가시는 은혜의 시간들을 배열하셨다.


습관적인 예배, 기도생활이 되지 않기 위해 한 주간의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 소감을 기록하며 독서와 나의 매일의 십계명을 체크하고, 오답노트를 기록하며 적용하는 시간들이 이제는 몸에 밴 습관처럼 익숙하지만, 주님은 이런 모습이 형식적인 매너리즘에 빠지는 모습이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말씀으로 먹이시고, 핍박 가운데도 믿음을 지켰던 선배들의 살아온 삶들을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심으로 나의 신앙을 다시금 점검하는 계기들을 허락하신다.


 


복음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사람,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신 문 준경 전도사님의 일생의 삶을 보여 준 동영상의 배경은 우리가족의 인연이 깊은 곳이며 나의 믿음의 뿌리인 곳이다.


전남 신안군 중도면 문 준경 전도사님의 복음의 씨로 세워진 교회는 친정엄마의 고향이며 모교다. 복음의 씨가 뿌려진 그 곳에서 외할아버지의 핍박 가운데도 예수님을 영접하는 주인공이 되셨고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지도면, 믿음의 가정으로 시집을 가셨다.


 


문 준경 전도사님의 영혼을 향한 사랑과 열정, 헌신으로 여러 곳의 섬에 성결교단의 교회들이 세워졌고 이 때, 친 할아버지와 동역자들도 함께 신안 지도면 고향에 교회를 세워 큰 믿음의 재산을 후손들에게 남겨 주셨다. 소중한 믿음의 유산을 받아 믿음의 4대째인 우리 5남매 형제들은 어린 시절 도시로 나오기 전까지 하얀 건물의 예쁜 교회에서 어린 시절 천국을 살며 행복했다.


한 사람의 순교의 피로 말미암아 섬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문 전도사님의 제자들은 이 시대 곳곳에서 목회자로, 선교사로 크게 쓰임 받고 있으며 영향력 있는 삶을 살고 있다.



헌신된 한 사람이 부르심에 순종하여 결단을 드릴 때 주님은 천배 이상의 축복들로 열매 맺게 하심을 본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예배자를 찾고 계시기에 그 한 사람의 예배자, 헌신자로 부르심 앞에 부끄러운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사역의 현장에서 훈련시키시고 다루심이 은혜다.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구별됨이 있는지, 하나님 앞에 선 예배자로서 정결한 모습인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나의 모든 삶의 초점은 주님께 잘 맞추어져 있는지 점검하시기 위해 풍랑치는 바다 속에 던지셨음도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불같은 훈련을 통해 더 순수한 예배자로 세우시기 위해 배열했던 은혜의 시간들....수치와 고통 가운데 죽고 싶을 만큼 너무 아파 몸부림쳤던 시간들....


그 아픔의 시간에 갈보리 언덕,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케 하셨고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님이 제자들을 위해 따뜻한 모닥불을 피우시고 떡과 음식을 먹이신 그 하늘 사랑을 부으셨던 주님을 기억한다.


가장 불안할 때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운다는 전나무의 꽃처럼 모든 힘과 열정을 나를 사랑하시고 믿어 주시는 주님과 사랑하는 지체들에게 흘러 보낸다.


 


지금 이 순간까지 그 크신 사랑으로 하늘의 넉넉함으로, 계속 부어 주시고 공급하시는 나의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나의 생애를 드려 믿음의 길을 갔던 선배들의 뒤를 따르길 결단한다.


(기도)


사랑의 주님! 지금 이 순간까지 부족한 주님의 계집종을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시기 위해 사용하심에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얼굴로,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세우시기 위해 새롭게 빚으시고 만들어 가심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어떤 상황에도 감사의 고백을 올리며 항해의 길을 멈추지 않고 나아가도록 주님 붙들어 주옵소서.


마리아와 요셉처럼 주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여 왕이신 주님을 경배하는 찬양자의 삶으로 영광 돌리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