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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작성자 5분미팅 날짜2007.04.09 조회수3817





2007년 4월 8일 일요일
부활하신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한복음 20:27-29)





  2,000년쯤 전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사시다가 고난을 당하고 죽임당한 후에 사흘 만에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인간에게는 없는 능력입니다. 바로 그 부활의 날 저녁 무렵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모여 있던 곳에 찾아오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만나셨습니다. 그런데 그 중요한 모임에 도마는 없었습니다. 더구나 도마는 자신이 직접 예수님을 보지 못했으니 못 믿겠다고 했습니다. 


  도마의 불신앙과 의심에도 불구하고 도마를 다시 찾아오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다시 오신 예수님은 곧바로 도마에게 말씀하십니다. 27절에 보면 우리 한글 번역 성경은 생략이 많지만 이 말씀이 기록된 그리스어 성경을 보면 “네”라는 말이 여러 번 반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성경에는 “네”라는 말이 두 번 밖에 기록되지 않지만 원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네가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네가 보고 네 손을 네가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네가 넣어 보라. 그리하고 네가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왜 이렇게 예수님은 “너”를 강조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도마가 “나는 못 봤으니 안 믿는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도마의 말에도 “나”가 여러 차례 반복되어 있습니다(25절). 이렇게 자기는 봐야겠다며 강조하는 도마에게 예수님이 바로 “네”가 믿으라고 하시니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그 은혜를 입은 도마의 고백을 들어보시렵니까?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 너무나 감격해서 문장을 채 끝맺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예수님이 자신의 주님이며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당신도 이런 도마의 고백을 분명하게 하셨습니까?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세상에서 담대하게 하옵소서. 세상에 부활 소식을 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