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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막10:17-31)070202 가진것 버리고 주님을 사랑하며 따르자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7.02.02 조회수3497

 가진 것 버리고 주님을 사랑하며 따르자.


(마가복음 10:17-31)   2007년 2월 2일  금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17절; “선한 선생님이여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18-20절; 예수님은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고 하시며, 계명들을 지키라고 하시니, 어렸을 때부터 다 지켰다고 한다.


21-22절; 예수께서 그를 사랑하사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재물이 많은 그가 근심하며 갔다.


23-25절; 예수님은 재물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시며,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셨다.


26절; 제자들이 그러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하며 놀라니,


27절; 예수님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하셨다.


28절; 베드로가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릅니다’ 고 하자,


29절; 예수님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 형제, 부모, 자식,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100배나 받고 영생도 받으리라” 하시며,


30절;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고 하셨다.




⇒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부자가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고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근심하며 돌아갔다. 예수님은 부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시며,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재산과 가족을 버린 자는 이 땅에서 100배나 받고 영생도 받게 된다고 하셨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계명들을 잘 지키고 있다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계명들을 지키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함을 지적하셨다. 특히 재물에 대한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게 함을 보여주신다(New Thought).


하나님을 사랑하며 따른다고 하면서도 자꾸 엉뚱한 것들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곤 한다(Sins). 주님은 가진 것을 버리고 따르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집이나 부모 형제를 버린 자는 100배나 받는다고 하신다(Promise).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은 제자들(Example)을 보면서 주님을 따르는데 장애가 되는 것들을 다 버리고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따르자(Command). 내 입장에서 주님을 보려하지 말고 나를 버리고 주님을 붙들고 따라가자.




3. 묵상 소감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예수님이 그에게 계명들을 지키라고 하시자, 그는 어렸을 때부터 계명들을 다 지켰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주신 계명들을 지키는 까닭이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지, 계명만을 의무적으로 지키려는 자세를 가져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그를 불쌍히 보셨다. 그래서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지 않음을 드러내기 위하여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다 나누어주고 따르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고, 이웃을 사랑하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라고 하시며,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하셨다(마22:37-40).


그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계명을 의무적으로 지키는 것만으로 다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구원 받고 영생에 이르는 것은 말씀과 계명을 지키는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따르는 것 없이 세상의 법을 지키듯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종교인들이 선한 행위와 절제된 생활로 구원에 이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고행까지 감수한다. 그런 그들의 노력으로 사람들은 선한 삶이 더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런 사람이 고매한 인품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 기준을 가지고 생각할 때 성경에는 많은 좋은 구절들이 있고 지킬만한 계명들이 많다. 그러나 그것으로 구원을 얻고 영생할 수가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이 보내신 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고 영생할 수 있다.


재물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따르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을 듣고 그는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갔다. 예수님은 부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신다.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낙타는 짐을 싣고 운반하는 동물이다. 그 짐들과 재물들을 내려놓아야 좁은 구멍을 통과할 수 있다. 자꾸 쌓아 두려하는 낙타의 혹을 털어내어 나누어줄 때, 좁은 문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부자가 이렇게 구원 얻기가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실 때 구원받을 수가 있다. 예수님을 위하여 집이나 부모 형제나 전토를 버린 자는 이 땅에서 100배나 받고 영생도 얻게 된다.


한 두 명의 형제자매가 아니고 많은 형제자매가 있는 믿음의 식구들이 생겨난다. 자기 기준을 버리고 자기를 부인할 때 많은 것을 받게 되고 하나님 나라의 상급도 많이 쌓게 된다.




4. 결단 및 적용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지켜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말씀대로만 행동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말씀대로 지키며 따라야 하지만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들을 대하며 지키려 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지키는데 지장을 주는 것들을 제거해야 한다. 낙타 등에 자꾸 쌓으려 하고 실으려 한 것들을 찾아 털어내야 한다. 알량한 내 자존심, 사람들 앞 어디에서라도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데 걸리적거리는 것들을 다 털어내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에 당장 손해 보는 것들을 감수해야 한다. 그 어떤 것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데 장애가 된다면 포기하고 제거해야 하리라. 이번 설날은 주일이다. 주일은 가능한 한 본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좋다. 맡은 일이 없으면 몰라도 1부, 3부 찬양대를 해야 한다. 부모님을 찾아 뵙기도 해야 한다. 시간을 어떻게 조정하여 예배드려야 할지 기준이 뚜렷해진다.




5. 기도


주님!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자꾸만 저와 주님 사이를 가로막을만한 일들이 생겨남을 봅니다. 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따르며 말씀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도록 힘을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