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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막 7장)070122 속에서 나오는 더러운 것들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7.01.22 조회수3580

 속에서 나오는 더러운 것들


(마가복음 7:14-23)  2007년 1월 22일  월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음식물은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간다. 음식물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속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 악한 생각, 음란, 도둑질, 탐욕, 속임,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 등 악한 것들이 다 속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게 한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밖에서 들어가는 것보다 사람의 속에서 온갖 더러운 것들이 나온다. 겉으로 규격화된 신앙생활을 하는 것만으로 마음에서 나온 온갖 더러운 것들을 싸안고 살아가서는 안 된다(New Thought).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고백하며 감사하면서도 어느 순간에 보면 속에서 나온 더러운 것들을 껴안고 겉으로 경건의 모양만 갖추고 있는 내 모습(Sins)을 발견하곤 한다.


겉에 드러난 모습을 신앙인으로서 갖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속사람이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내게 축복이요 상급을 쌓아가는 길이다(Promise).


모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Example)을 그대로 닮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욱 주님을 닮아 내 속에서 완전히 주님의 모습이 우러나올 때까지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하자. 날마다 나를 쳐서 복종시키며 내게서 주님의 모습이 나타날 때까지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자(Command).




3. 묵상 소감


예수님은 外飾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제자들을 힐난하는 것을 보셨다. 더러운 손으로 먹는 것을 지적하는 소리를 들으며, 더러운 것이 무엇인가를 말씀하신다. 입으로 들어가 뒤로 나가는 것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죄가 곧 더러운 것이라고 하신다.


바리새인들은 장로의 유전을 잘 지키는 것이 깨끗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속에서 나오는 더러운 죄를 짓고 있다. 그리고 그럴듯하게 감싸고 포장하고 있다. 더러운 것은 죄요, 더러운 죄가 일어나는 것은 음식물이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나오고 있음을 지적하신다.




4. 결단 및 적용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느 순간에 보면 겉으로 거룩한 척만 하고 속에서는 온갖 더러운 죄를 짓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음란한 생각, 교만, 질투하는 마음이 원치 않게 일어나 더러운 죄를 짓게 할 때가 많다.


검사 결과 내부언어 수치가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내 속에서 끊임없이 그러한 더러운 죄들이 나오는 것을 본다. 생수가 솟아나야 할 내 속에서 악한 것들이 나온다. 생수처럼 솟아나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할 내 마음에서 더러운 죄들이 나와 나를 짓누르고 괴롭게 하곤 한다.


생명의 성령의 법을 좇아 살기를 원하지만 육신의 법을 따르는 더러운 것들이 나오니 곤고할 때가 많다. 이런 곤고한 자를 붙들어주시고 영생을 주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클 뿐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살고자 하지만 또 어느 순간에 기독교인이라면 어떠어떠해야 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다른 이들을 바라보며 판단하는 생각에 빠져버리기도 한다.


내 속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더러운 것들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보혈로 씻고 또 씻으며 그분을 닮아가리. 신앙생활을 규격화하며 외식적인 모습으로 가는 것을 헐어버리고 털어내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에 의지하여 악한 생각을 이겨나가고 더러운 것들을 정결함 받아 나아가자. 끊임없이 더러운 죄를 솟구쳐내는 나를 죄 없다 해주시고 영원히 거룩한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해주신 주님께 그저 감사드릴 뿐이다. 그러니 내 삶이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내 속에서 여전히 끔찍하게 더러운 것들이 나오는데, 형제의 티를 보고 지적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리라. 내가 죄를 짓지 않아서 주님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죄를 짓는 나와 형제들을 위해 여전히 피를 흘리며 안아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나와 우리가 살 수 있을 뿐이다.




5. 기도


주님! 제 속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더러운 것들을 오늘도 주님의 피로 씻어주십시오. 누구나 더러운 것들이 속에서 나와 죄를 짓게 하고 실수할 수 있게 함에도, 그것을 가지고 다른 이를 판단하는 마음을 가졌던 어리석은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겉으로 거룩한 척하는 것이 아니라 제 속에서 늘 거룩한 주님을 닮아가는 모습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겉으로 성경 읽고 QT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낮아지고 겸손한 모습이 되어, 주시는 말씀을 따라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겉으로 경건한 척, 거룩한 척하는 모습들 모두 버리게 하시고, 오직 제 속사람이 주님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도록 늘 저를 붙들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