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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막 4장)070111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의지하자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7.01.12 조회수3477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의지하자.


(마가복음 4:35-41)  2007년 1월 11일  목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35-6절; 예수님과 제자들이 밤에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실 때,


37절; 큰 광풍이 일어 물결이 부딪쳐 왔다.


38절; 제자들이 고물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며,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절; 예수께서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에게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바다가 잠잠해졌다.


40절;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절; 심히 두려워하며,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 큰 광풍이 불어 물결에 배가 위험하자, 제자들이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다. 예수님이 바람을 꾸짖으시며 잠잠하라고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잔잔해졌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무서워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까닭이라고 하셨다. 제자들을 바람과 바다까지 순종하는 예수님을 두려워하였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예수님은 바람과 파도를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믿음이 부족하다고 책망하셨다. 그것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New Thought).


눈에 보이는 것들로 인해 죄(음란, 탐욕 등)를 짓지 않으려 하면서, 그것이 두려움으로 나타난 어리석은 내 모습이다(Sins).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굳게 의지하며 그분이 늘 활동하시도록 해야 한다. 그럴 때 어떤 혼란의 바다에 있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Promise).


항상 여호와를 의지하며, 죄 지은 것을 깨닫고 바로 회개하며 주를 의지한 다윗처럼(Example) 늘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구분이 깨어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도록 깨우고 도움을 구하자(Command). 그것이 승리의 삶을 사는 비결이다.




3. 묵상 소감


인지 테라피에 오기 전부터 해결해야할 문제꺼리가 있었다. 시각, 청각, 촉각, 내부 언어 가운데 나는 시각에 의한 감각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촉각이었다. 당연히 보는 것에 의한 죄를 짓는 경우가 많았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죄를 짓지 않고 살려고 하다 보니, 눈에 보이는 것에 의한 죄(음란, 탐욕 등)를 짓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어제 저녁 축사기도 시간이 있었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는데서 오는 두려움이 내 감정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그 부분의 축사를 위해 힘을 썼다.


이어 환상의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자주색 보석을 보았다. 그러더니 깨끗한 것과 지저분한 것들이 뒤섞여 있는 상태를 보았다. 혼란의 바다에서 죄를 짓지 않으려 하며 그것을 두려워했던 내 모습을 보여주셨나 보다.


이어 오늘 아침에는 광풍이 불고 큰 물결이 밀려와 그것을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두려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고 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려주신다.


혼돈의 바다도 다스리시는 예수님이시다. 어떤 혼란의 바람과 물결도 그것을 무서워하거나 그로 인해 죄를 짓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갈 것을 말씀하신다.


바람과 바다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바람과 바다까지 예수님께 순종하는 것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였다. 바람과 파도, 그리고 그로 인해 몸이 젖을까, 배가 뒤집히지는 않을까를 두려워하지 않고 두려워하려면 예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있는가를 두려워해야 할 일이다.


복잡한 환경과 혼란한 세상에서 죄를 짓지 않으려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늘 의지하며 주님과 멀어지지 않도록 힘써야 할 일이다. 주님이 배 안에 계시면 언제라도 문제가 해결된다.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니 언제라도 그분께 의지하며 그분의 뜻을 잘 따르고 있는가를 살피고, 늘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키려 해야 할 일이다.




4. 결단 및 적용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은 참 오묘하신 분이시다. 어제 저녁 축사 시간에 보았던 그 혼란의 부분에 대한 해석은 오늘 아침 말씀을 통해 풀이를 해주신다.


죄를 짓지 않으려 해야겠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마음을 편히 갖지 못하는 것도 온전치 못하다. 바람과 바다를 두려워하는 것 역시 믿음이 부족한 것이다.


배 안에 예수님이 계시듯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신다. 환경과 세상에서 죄를 짓지 않으려 애쓰며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예수님께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도록 해야 한다.


♬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 자, 나의 우편에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나를 해치 못하리.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 자, 나의 환난을 면케 하시니, 그가 나를 지키시리라. 나의 출입을 지키시리라. ♪♩


어제 저녁에 내 좌우에 선 큰 장수들이 있었고, 그 주변에 수를 셀 수 없이 많은 군사들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자.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많은 곳에서 찾았다. 그것을 기억하며 담대하게 나아가자. 내 앞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자.




5. 기도


주님! 시각과 촉각에 의한 감각들로 인해 죄를 짓지 않으려 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어리석은 제 모습이었습니다. 바람과 파도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믿음이 부족한가를 두려워해야 했던 제자들처럼, 감각기관들을 통해 죄를 짓지 않으려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바람과 바다까지 잔잔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