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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막 3장)풍성한 생명을 누리며 나누는 일을 하자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7.01.06 조회수3346

 풍성한 생명을 누리며 나누는 일을 하자.


(마가복음 3:1-19)  2007년 1월 6일 토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1-2절; 안식일에 회당에서 손 마른 사람을 두고 사람들이 예수께서 고치는지 지켜본다.


4절; 예수께서 안식일에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중 어느 것이 옳으냐고 물으시고,


5절; 대답 없는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보시고 탄식하시며, 손을 치유해 주셨다.


6절; 바리새인들이 가서 헤롯당과 함께 예수님을 죽일 것을 의논했다.


7-10절; 갈릴리, 유대, 예루살렘 등에서 많은 무리가 예수님이 행하신 큰일에 대하여 듣고 몰려왔는데,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만지고자 하여 몰려온 것이다.


11-12절; 더러운 귀신들이 예수님을 보면 엎드려 부르짖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고 하니 예수께서 말하지 못하게 하셨다.


13절; 산에 오르사, 원하는 자들을 부르셔서 12명을 세우고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을 가지게 하려 하심이었다.




⇒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도 일이므로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 앞에서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자, 그들이 헤롯당과 함께 예수님을 죽이려 모의했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큰 능력을 보고,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만지고 싶어 하여 모여들었다. 귀신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아보는데, 말하지 못하게 하셨다. 그 뒤 12명의 제자를 세우시고, 함께 있게 하고 보내어 전도하고 귀신을 내쫓는 권능을 갖게 하셨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은 주님께 의지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일을 통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님으로부터 온 생명을 풍성히 누리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New Thought).


주님의 일을 하면서 기쁨으로만 해나가지 못하고 의무감 때문에 할 때가 많다(Sins). 주님의 일을 하면서 그 속에서 주님께서 공급하시는 풍성한 생명을 누리며 그것을 함께 나누는 일이 되도록 해야 한다.


생명을 나누는 일을 하게 될 때 피곤치 않고 생명을 더 풍성히 하며 힘을 공급받게 된다(Promise). 당장 3부 찬양대의 조직을 위한 일꾼을 세우는 일을 해야 하고, 연말까지 G12Cell을 세워가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으로부터 온 생명을 풍성히 하며 그 생명의 풍성함을 나누어 함께 예수님의 몸을 이루어갈 사람들로 세워주시리라고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자(Command).


그런 사람들을 찾아보자. 받은 한 므나로 주님께 충성하며, 더 많은 이윤을 남겨 주께 드리려는 사람을 찾자. 그런 사람을 부르신 예수님을 본받아(Example) 권능을 부어주실 일꾼을 찾아나가자.




3. 묵상 소감


안식일에 어떤 일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은 사람을 고치는 것도 일이므로 안식일에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기 앞에 형제가 구덩이나 수렁에 빠져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줄을 던져 잡아 당겨 살리는 일을 하지 않을지 모른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손으로 자르는 것을 보며 안식일을 범한다고 말한 그들(막2:23-24)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들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명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서 정작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이 빠져버리면 공허한 결과가 된다. 주일에는 일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니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나와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리고 풍성히 하는 날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들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고 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셨다. 귀신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 것이다. 축사할 때 귀신이 하는 말에 귀를 솔깃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랬다가는 귀신에게 당하기 쉽다.


귀신은 기본적으로 속이는 영이므로 축사하는 사람이 그 말에 귀 기울이면 금방 속이고 사기 치며 농락하게 된다. 귀신이 말하는 것을 들을 것이 없다. 잠잠하고 나오라고 명령하면 그만이다.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는 등 많은 일을 하신 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다. 12명을 세워 함께 생활하며 나가서 전도도 하고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주시려고 제자들을 택하신 것이다.


제자들이 찾아와 배우겠다고 해서 이루어진 관계가 아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세우신 것이다. 함께 있게 하시며 보고 듣고 함께 경험하며 배워가는 mentee를 삼으신 것이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유력한 사람들은 아니었다. 평범한 보통 사람들을 택하여 제자를 삼으신 것이다. 부족한 모습이 많은 나까지도 불러 제자를 삼으셨다. 예수님과 예수님이 세우신 목자와 함께 있으면서 말씀을 듣고 보며 배우고, 예수님과 목자가 하는 일을 똑같이 나가서 하는 제자가 되어야 한다.




4. 결단 및 적용


주일에 하는 일이 여러 가지이다 보니 피곤하다. 1부 찬양대를 8시부터 시작하여 셀 QT모임, 3부 찬양대 연습까지 하고 나면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야 잠깐 쉬는 시간을 갖는다. 거기에 올해 3부 찬양대 대장을 맡게 되었다.


일을 하는 것보다 쉬기를 더 해야 할 주일이지만 쉴 수 있는 여유가 없다. 그러나 그런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는 일이 된다면 힘을 얻어 일할 수 있다.


3부 찬양대 조직을 하는 과정이 순조롭지 못할 듯하다. 내가 붙잡고 고심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맡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이 의무로 맡아서 일하는 것도 좋은 모양은 아니다.


총무, 회계, 파트장 등 각 직분마다 맡아서 하려는 사람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조급하게 생각할 일이 없다. 악보를 볼 줄도 모르는 사람이 찬양대를 하면서 악보 보는 법을 알아가고 찬양을 더 잘하게 되는 것을 자주 보아왔다.


좀 더 달란트를 많이 받은 사람도 있겠지만, 다 똑같이 한 므나씩을 받고 주님을 따르는데, 그것을 통하여 더 큰 축복을 받는 사람이 있다. 그런 축복을 받을 사람으로 주님께서 일꾼들을 세워주시리라 생각한다.


올해 G12Cell을 이루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부족한 것이 많은 나를 세워 제자 삼으신 예수님이 이제 많은 무리들을 보내주시고 적절한 사람들을 셀장으로 세워주실 것이다. 현재 3개의 셀이 연말에는 12개의 cell이 되어야 한다. 더 기도에 집중하며 주님의 뜻대로 해나가면 연말에 이를 이루어 주시리라.


함께 지내며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목자를 통해 주신 능력들을 똑같이 따라하며 능력 전도하고 주님의 놀라운 일을 함께 해나가는 G12Cell로 세워주실 것이다.


다음 주에는 인지 테라피를 다녀오게 된다. 축사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에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내 속 사람이 정결해지고 예수님을 닮아서 내려오게 되기를 바란다.




5. 기도


주님! 주일에 주님의 일을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생명을 받아 누리는 일을 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3부 찬양대 조직을 하는 것도 주님께서 주장하셔서 필요한 사람으로 세워주시고, 그들이 더 많은 므나를 남기는 일을 하도록 영적으로 풍성한 찬양대가 되게 하여 주소서.


2007년에 세우실 G12Cell의 12명 셀리더를 주님께서 불러 세워주시고, 병을 고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을 주시옵소서. 월요일부터 다녀오는 인지 테라피 과정을 주장하여 주셔서, 악한 귀신들을 쫓아내고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과 기쁨을 가득 느끼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