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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시31)다윗처럼 살리라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6.12.25 조회수3700


다윗처럼 살리라




(시 31:9-24)   2006년 12월 25일  월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다윗은 고통과 슬픔 가운데 있는 것은 자신의 죄악 때문이라고 한다. 또 대적들에게 욕을 당하고 두렵게 하는 무리가 비방하며 생명을 빼앗으려 한다고 외친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주께서 원수들에게서 건져 구원해주시기를 구하고 있다. 그리고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에 응답하며 인도하심을 찬양하고 있다. 또 여호와를 사랑하며 강하고 담대하라는 권면도 하고 있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다윗은 슬픔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있다. 그는 자기를 힘들게 하고 있는 대적들을 주님께 아뢰며 주께서 갚아주실 것을 구하고 있다.


주님은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롬12:19)고 하시며,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롬12:20)고 하신다. 살다보면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을 대적하려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아뢰어야 한다(New Thought).


그러나 나는 크고 작은 일들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고 힘들어 하고 때로는 혈기를 내기까지 하였다(Sins).


나의 삶과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면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신다(Promise). 힘들고 어려울 때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께 기도하고 그분을 찬송한 다윗(Example)을 본받자.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나의 빽을 삼아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자(Command).




3. 묵상 소감


고통과 슬픔 가운데서 탄식으로만 보내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 괴로움을 아뢰어야 한다. 예수를 믿는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실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원수들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지키시고 부끄러움을 당치 않게 하신다.


내가 하나님의 편에 가까이 서면 설수록 나를 대적하거나 욕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욕하는 결과가 된다. 나를 힘들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내가 갚으려 할 것이 없음은 내가 하나님의 편이므로 하나님께서 나의 수치도 갚아주시기 때문이다.


[]“나를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악인들을 부끄럽게 하사~,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입술이 말 못하는 자 되게 하소서”(17-18절)라고 구하는 것과 그 응답이 다윗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내게도 있었다.




4. 결단 및 적용


다윗을 본받자. 노래하는 자 다윗을 본받자. 다윗처럼 찬양하는 삶을 살자.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를 쓴 다윗을 본받아 하나님을 찬양하는 글을 쓰자. 원수들과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들을 하나님께 다 아뢴 다윗처럼, 사람들에게 대응하지 말고 하나님께 아뢰자.


개 같은 시므이가 저주하는 것을 보고도 그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보려한 다윗(삼하16:5-13)처럼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해도 그 일을 내 앞에 배열하신 하나님의 뜻을 보자. 하나님께 의지하여 강하고 담대하라고 한 다윗의 외침처럼 하나님께 의지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자.


오늘은 성탄절이다. 동방박사 세 사람이 별을 보고 예수님께서 태어난 곳을 찾아왔다. 다윗의 별을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나신 것이다. 동방의 이방인들이 찾아와 경배했다. 복음은 만방에 전해지고,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 되신다.


만왕의 왕이 태어나자 베들레헴에 나타난 그 별이 동방에까지 보였다. 동방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2:2)고 하였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태어난 성탄절에, 다윗의 삶의 여정과 하나님께 대한 그의 열정, 그리고 인간 다윗에 대한 연민이 한편의 파노라마가 되어 내 가슴에 물결로 퍼지고 있음을 느낀다.




5. 기도


주님! 다윗의 삶을 본받게 하소서. 기쁨도 슬픔도 주님과 함께 한 다윗의 삶이 제 삶의 모습이 되게 하소서. 다윗처럼 찬양하고, 다윗처럼 기도하고, 다윗처럼 담대한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고 다윗처럼 주님의 일을 해나가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